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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월요일 5시

세컨 골리로서는 최적인 디에고 로페스

Inaki 2013.01.26 18:24 조회 3,512 추천 5


디에고 로페스
1981년 11월 3일 생 196cm 88kg
2000-2001 부터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에서 뜀
2001-2002 잠시 알코르콘 임대
2003-2004 카스티야 승격
2005-2007 1군 승격 2경기 출장
2007-2012 비야레알
2012-2013 세비야

본인만 원한다면 디에고 로페스만한 세컨 골리는 없다고 봅니다. 

최근 조금 폼에 문제가 있다고 여겨지는데(올해 세비야 경기를 못봤네요), 사실 팔롭도 워낙 좋은 골키퍼이고, 세비야 하비 바라스를 바로 임대 보낼 만큼 라리가 및 국제무대에서 검증이 끝난 선수입니다. 한동안 스페인 써드 골리로도 활약을 했었는데, 비슷한 레벨의 경쟁자들인 토뇨, 팔롭, 이라이소스 등은 물론 요즘 치고 나오는 과이타, 바라스 등 보다도 훨씬 검증된 자원입니다. 한 때 이적료도 20m 유로 정도로 맨유와 링크될 때도 있었는데, 당시 퍼포먼스를 보이지는 못하더라도, 충분히 좋은 골키퍼인 만큼 좋은 영입이라고 봅니다. 

둘째로 유스 출신입니다. 어제 유스 출신에 대한 글이 올라와서 거기에 농담반 진담반으로 디에고 로페스가 제격이라고 얘기한 게 하루도 안된 게 신기하지만, 어쨌든 유스 출신 골키퍼의 명맥을 잘 이어가고 있는 선수입니다. 사실 유스 출신이라고 무조건 세컨 골리로 두면 안된다고 보는데, 써드는 몰라도 골키퍼라는 포지션의 특성상 아주 잘해도 될까말까한 포지션에 검증되지 않은 자원을 맡기는 데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실제로 아단의 경우도 전에 출장할 때에 비해 많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케르가 아웃된 이상 골리 영입은 필수라고 본 상황에서 다른 유스출신이 들어온 건 상당히 좋은 영입이라고 봅니다. 코디나, 아단, 헤수스 등 믿고 가긴 어려운데 세비야가 웬일로 싸게 내줘서 감사하네요.

셋째로 완전 영입을 해버린 것도 좋다고 봅니다. 먼저 아단은 다음시즌에 나가기로 거의 공언이 된 상황입니다. 원래는 2012년 여름에 나가려고 했었는데, 무리뉴가 코파델레이 출장시켜준다고 약속을 해서 잔류한다고 언론에 난 적이 있었습니다. 헤수스나 토마스 메히야스는 못미더운 상황이고, 어차피 새로운 세컨 골리의 영입이 필요했던 상황이네요. 임대였으면 또 여름에 구해야 했을 테니까요. 아마도 어느 정도 로테이션을 통해 나올 수 있다고 로페스는 판단한 것 같습니다. 사실 카시야스 폼이 요즘 안좋긴 안좋았으니까요. 그리고 2017년까지 계약을 했는데, 계약이 만료되면 만으로 36살이 됩니다. 골키퍼로도 적지 않은 나이인데, 완전영입에 동의했다는 건 그때 쯤 고향에서 은퇴할 생각이 있는 것 같네요. 

본인만 잘 만족하고 생활하면 아주 좋은 영입을 했다고 봅니다. 가격도 3.5m유로면 싸고요. 중간에 또 마음에 안들면 레알은 쿨하니 또 나가게 될 수도 있긴 한데, 당장 빈자리 메우는 것도 그렇고, 중장기적으로도 최고의 선택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있을 중요한 일정들에서 실수 없이 평균이상의 활약만 해줘도 만족하겠네요. 

더이상의 영입은 없더라도 한명 정도만 더 정리가 되면 근 10년 간 가장 알찬 이적시장으로 기록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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