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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월요일 5시

예견된 올시즌의 난관... 그리고 가능성

lupin4 2012.12.29 00:25 조회 2,739 추천 11
근래에 들어 혹은 역사상,
레알이 바르샤에게 가장 큰 승점차로 뒤지고 있는 시즌이 아닌가 싶네요.
무리뉴의 3년차는 약하다, 지난시즌만큼의 적극성과 의지가 없다도 정답일 수 있겠으나,
제가 보기엔 여름 시즌오프를 망쳤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1. 나가야 할(?) 선수들이 제때 못나갔다.
아마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싶네요. 현재 뜨거운 감자인 카카를 이번 여름에 정리하거나
정확한 위치를 정해주지 못한거 입니다. 현재 카카의 폼은 계속 내리막이고 저 포함 수많은
레알팬들로금 이제 미련없이 보내줄 수 있는 수준까지 내려온 듯 합니다.
가끔 보여주는 임팩트로 이젠 딱 거기까지인 듯 보이고요.
제값을 못주더라도 올 겨울 또는 내년 여름엔 정리해야 할 듯 싶습니다.

그리고 카카보다 더 문제는 바로 라스죠. 막판에 뒤통수 세게 치고 이적하는 바람에
덩달아 모드리치의 이적도 더디게 된 원인이 되었고, 모드리치 리그 적응에 까지 영향을
끼쳤죠. 이래서 선수 멘탈이 참 중요한 거 같습니다. 라스만 확실하게 잔류 또는 이적으로
방향만 잡았다면, 무리뉴도 손쉽게 이번시즌 준비를 마칠 수 있지 않았을 까 싶네요.

2. 팀의 컨셉이 애매모호하다.
지난시즌 상대팀을 공포로 몬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스피드 일겁니다. 바르셀로나의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모세혈관 같은 조직이라면 레알의 지난시즌은 대동맥같은 큰 물줄기였다고
봐도 무방하죠. 호날두, 벤제마, 디마리아의 저돌적인 돌파와 속공으로 쏠쏠하게 재미를 봤으나
이번 시즌은 공격을 풀어가는 방법이 선수 개개인들마다 같은 방식으로 주입이 안되어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다보니 잦은 패스미스와 더딘 속공으로 레알의 장점이 무색하게 되었고,
주요선수의 부상으로 수비에 과부하를 일으켜 현재에 이르었다고 봅니다. 현재 카시야스와 
무리뉴의 의견대립 루머도 아마 이러한 맥락에서 오는게 아닐런지요.

그러나 가능성을 엿볼수 있는 시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바르샤 유스의 장점은 크루이프이즘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클론들이 생산된다면,
우리 유스는 다양한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는 개성있는 유스들이라고 봅니다.
모라타, 카예혼, 나초 등등 이번시즌에는 유스가 크게 한 건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마치 99-00시즌에 혜성처럼 등장한 카시야스처럼 말이죠.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고 지금의 위기가 어떤 이들에겐 기회로 작용해서 챔스 10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으면 아무리 바르샤가 리그 우승을 하더라고 그 해의 모든 임팩트는 우리의 것이 되니
우리가 승리자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레알의 영혼이 있는 우리의 유스 출신들이 자기 역할의 120%을 해야할 시즌이 왔고, 그 중 누군가
는 그역할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웬지 제 2 의 라울이 탄성할 것만 같은 기대감이 드는 시즌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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