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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월요일 5시

이겼네요~

쭈닝요 2012.12.02 09:13 조회 1,963
중요한 경기였는데 이겼음. 
여기서 졌으면 아틀레티코와 승점 11점차로 리그 사실상 끝나는거였는데 이겨서 5점차로 좁히고 
잘나가는 팀을 잡음으로써 기세를 탈 수 있는 반전 계기를 마련했네요.

오늘 최고 수훈갑은 알론소와 케디라인거 같고, 
중원을 완전히 쌈싸먹으면서 아틀레티코가 빌드업을 전혀 못했죠. 
심지어 2대0으로 지고 있는 후반에도 중원의 절묘한 위치선정에 눌려서 
아틀레티코가 아무런 전개를 해보지 못할 정도로 중원싸움에서 이겼던게 
승리의 원동력인거 같습니다. 물론 팔카오의 활약도 제로.

가장 기쁜 점은 외질과 호날두가 살아났다는 점이고 
특히 호날두는 킥컨디션이 최고조에 이르면서 프리킥 1골 + 프리킥 1번 골대맞추기를 성공했음 ㅋㅋ
외질에게 어시스트를 제공했고, 외질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받아서 슛한게 한번 더 골대에 맞기도 했구요. 

또 외질이 사이드와 중앙을 아우르며 좋은 곳에 자리를 잡았고 1골, 그리고 1어시를 할 뻔 했음. 
현재 팀에서 가장 공격적 센스가 뛰어난 선수가 외질이고, 
경기흐름을 캐치하는 시야와 창조성을 갖춘 외질에 찬스메이킹을 크게 의존하고 있죠. 
극단적으로 말하면 외질이 안풀리면 레알은 볼만 돌리다가 끝나요.
반대로 외질이 오늘처럼 중앙에서 프리로 볼을 잡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크게 위협적입니다.  

잘 안풀리는 디마리아가 살아나려면 외질과 연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고 
호날두 역시 슛팅 포지션 밖에서는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기 때문에 
빌드업 과정부터 움직임을 개선해서 외질과 연계하는게 필요한거 같네요. 
즉 다른 선수들이 외질을 프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외질 자체도 활동량을 디마리아급으로 업그레이드 할 필요가 있구요.

살짝 아쉬운 점은 모드리치인데, 가면 갈수록 계륵화가 되고 있음. 오늘은 후반 40분에 교체로 나왔죠. 
외질 자리에서는 창조성 부족, 중앙에서는 패싱과 판단력 부족 및 수비부족으로 인해 쓸데가 없음. 
이선수가 활약할 수 있는 무대는 그 중간정도인데 우리팀엔 그런 자리가 없기 때문에 
어느 한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한 앞으로도 이런 백업 멤버의 위상이 유지될거 같네요. 
좀 더 자기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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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arrow_upward 발전이 없는 디마리아를 보니 베일을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arrow_downward 외질은 확실히 저번시즌냄새가 풀풀 품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