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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마드리드 : 값비싼 위기 혹은 값진 위기

Elliot Lee 2012.10.19 03:22 조회 2,428 추천 1
레알 마드리드가 국가대표 소집으로 인해 이번에 잃은 선수들은 잠재적인 선수들까지 포함해 7명 정도 된다. 물론 부상 경과에 따라 복귀 기간도 상당히 다르겠지만 현재 확실한 것은 리그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무리뉴가 언급한 것처럼 전승을 하기 힘든 조라는 점에서 그 여파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언론에서는 FIFA 바이러스, 혹은 값비싼 국대일정이라는 말등을 이야기 하고 있으며 조만간 무리뉴에게 이미 자신은 국가대표 소집에 부정적이지는 않으나 뭔가 구단을 배려하는 변화는 필요하다고 했던 국가대표 소집에 관해서 재차 물어볼지도 모르겠다.

난세영웅이라는 말이 있다. 상당히 어려운 시기이고 팀은 이전과 같이 우승을 갈망하고 있다. 라울이 그랬다. 라울이 마드리디시모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은 것은 팀이 매우 어려웠던 시기에 혜성같이 등장해 그 희망을 놓지 않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구티를 빼놓으면 아쉽다. 구티는 여러 자리에서 뛰면서 팀이 원하고 필요로 할때 제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주었다. 카시야스도 마찬가지이다.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세자르가 부상을 당하게 되면서 아주 짧은 시간을 뛰었음에도 아직도 여러 사람들의 머리에 각인 되어있는 선방 쇼로 팀을 우승시켰으며 궁극적으로는 팀의 중축이 되었다. 

프렌차이즈 스타, 즉 유스 출신의 스타가 나올 수도 있는 최고의 순간이다. 새옹지마라고 길흉화복은 쉽게 판단할 수 없다. 이 부상이라는 화가 새로운 프렌차이즈 스타의 탄생이라는 복으로 돌아올 수 있다. 사실 유스 선수들에게 있어 정상적인 상태의 주전선수들과의 경쟁은 매우 어렵다. 이런 것이 기회인 것이다. 

카카나 알비올 같은 선수들에게도 충분히 좋은 기회다. 거의 최고의 기회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팀이 어려울때 그 부름에 응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데 최고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알비올 같은 경우 바란의 부상의 정도에 따라 그 부름이 바뀔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한다면 다시한번 기회를 노릴 수 있다. 

한동안 등한시 되어왔던 카카에게는 이번 국가대표 소집이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 자신의 부활의 가능성 그리고 이 시기에 부상을 당한 공격진들의 부상 경과 여부에 따라 자신이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카카의 실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활약을 못해왔던 것도 사실이다. 자신의 가치는 스스로 증명하는 법이다. 실력만이 평가의 잣대가 될 것이고 어려울 때의 활약은 평소의 활약보다 더 커보이고 값져 보이기 때문이다. 

위기는 많은 스타들을 만들어냈다. 마드리드의 최대 라이벌인 바르셀로나만 봐도 안다. 호나우딩요, 그리고 메시등 모두가 위기에 만들어진 선수들이라는 점.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도 이번 위기를 통해 값비싼 위기로 맹탕이 될지 아니면 또다른 스타의 탄생 혹은 재탄생으로 나름 값진 위기가 될지는 모두 해당 선수들에게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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