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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그런 이야기 : 한준희 옹...

7.Viva Raul.7 2012.09.01 18:16 조회 3,371 추천 2
자게에 한준희 해설위원에 대한 이야기가 있길래 그냥 생각나는 이야기를 적어볼까합니다.

(그런데 이건 축게가 맞는지 자게가 맞는지)

I.

아마 kbs sky n인가? 거기서 라리가 중계를 하다가 끊은 적이 있습니다. 아마 제가 케이블로 본 마지막 경기가 라울이 세비야전에서 해트트릭하던 경기이니 09년까지 했던 것 같네요.
그렇게 라리가가 떨어져 나갔지만 세리에A는 간신히 남아있더군요. 그렇기에 라리가 해설을 하시던 한준희씨께서 세리에A로 건너가는 것은 당연한 일.
그렇게 세리에A를 중계하게된 한준희씨께서 세리에A 첫 방영일때 이런 말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조금 전 까지만 해도 라리가를 중점적으로 봤기 때문에 세리에A쪽으로는 감독 및 선수들의 성향등 아직 모르는 것이 많지만 이번 시즌 중계할 때는 부족함이 없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그런 말을 하고 1라운드를 중계하는데, 평소 모습의 한준희씨는 보이지가 않을 정도로 무척 조용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 본인의 말대로 아는 것이 별로 없으니 함부러 입밖으로 꺼내기 뭐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모습을 보여준 한준희씨가 2라운드부터 말이 많아지는 것이었습니다. 평소 해설할 때 자주 나오는 전술이라던지 선수 성향등이 말이죠.
또 다시 시간이 흘러 3~4라운드 중계를 하게 되었을 때, 평소의 한준희씨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팀 전술을 설명하면서 저런 상황에서 저런 플레이는 어느 팀의 어느 선수가 더 잘 하는데 이 팀이 이적 시장때 그 선수를 사오려다가 실패했다는 멘트부터 이번에 승격한 팀의 작년 2부 리그의 모습이라던지 클로즈업된 선수의 일화라던가 에피소드 등...

네. 결국은 제대로 공부하면서 파고 들었다는 결과를 방송으로 보여주는 사람이었습니다.



II.

저도 들은 이야기 입니다만...

한준희씨 대학 친구라는 분이 한준희씨를 정말로 축구에 미친 인간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당시 학교에서 만나기만 하면 축구 이야기 뿐이었고 언제, 어디를 가든지 언제나 입에서 나오는 이야기는 축구뿐이었다고 합니다. 오죽했으면 학교 친구들이 '이 녀석 학교 어떻게 들어왔지라'는 의심을 했을 정도라고...(한준희씨 = 서울대학교-대학원 출신)
어느 날, 방학을 이용해 한준희씨가 유럽여행을 간다고 친구들에게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걸 들은 친구들은 선물을 사달라고 부탁했고...
그런데 유럽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한준희씨는 선물없이 그냥 돌아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의 친구들은 이 녀석 뭐하는데 우리 선물도 안 사왔냐는 의문을 품게되면서 그의 가방 안을 보게 되는데... 안에서 나온 건 축구 서적 잔뜩


III.



축구에 미쳤다는 말을 들으시는 분이시기에 분명히 좋아하는 팀은 있지만 공식석상, 카메라가 자신의 얼굴과 목소리를 담는 상황이 오면 어느 한 쪽으로 기울어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기위해 최대한으로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해설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시는 분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중요한 매치나 빅매치가 열릴 때 왜 방송에서 많이 중용받지 못하는지 대해서 본인이 해설욕심이 없다는 이야기를 했다는군요. 그러면서 자신은 선수 출신의 해설자들이 더욱 중용받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솔직히 말하자면, 개인적으로는 한준희씨 중계에 조금만 더 욕심을 내주셨으면 합니다만...)


결론은...

이 사람은 축구쪽에 있어서는 진짜입니다.
무슨 말인지 모르시겠다고요?

한준희옹은 축구분야에서는 레알입니다.

라고 요즘 말로 한다면 이해하기 편하실지 모르겠네요.


여담으로...


 

라울G님. 유투브를 통한 해외진출 인증했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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