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리치 영입으로 인해 나오는 포지션논쟁 정리글 (펌)
이글은 '아이러브싸커'라는 다음카페 (다들 아시는..)에서 퍼온 '권터네처'님의 글입니다.
굉장히 유익하고 또 알기쉽게 정리되어 있어서 쪽지드리고 레매에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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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레알에서의 모드리치 포지션을 두고 외질 로테다 케디라 로테다 알론소 로테다 등으로 의견이 나뉘는 상황에서 정리해드리기 위해 이 글을 쓴다는 것을 먼저 알립니다.
먼저 무리뉴가 왜 레알에 모드리치 영입을 요청했는냐부터 집고 넘어가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리뉴의 팀에서 현재 강화해야할 부분은 엘클에서의 사소한 차이 단지 그뿐입니다. 리그에선 바르샤보다 레알이 더 승점쌓기 좋은 팀으로 보이기 때문이죠.
현재 엘클에서 무리뉴의 팀과 바셀의 차이는 바로 이니에스타의 유무에 있습니다.
현재 모드리치와 인혜는 2미들(442 중미)에도 적합하고 3미들(433 중미)에서도 적합한 전술적으로 완벽하다고 할 수 있는 미드필더들이죠.
하지만 레알의 중원을 살펴보면 모두 뛰어나지만 전술적으로 한계를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 대부분입니다.
외질은 공격적인 재능 외에 수비능력과 체력적인 부분에서 2미들을 소화할 수 없다는 것은 이미 지난시즌 사례로 깨달았죠.
그렇다면 알론소를 살펴보죠. 알론소는 정말 유니크한 선수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스페인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피보테보다는 레지스타의 성격을 더 많이 갖고 있는 선수죠.
여기서 피보테와 레지스타의 차이를 조금 집고 넘어가야겠는데요. 유럽의 축구전술에는 두개의 큰 축이 있습니다. 바로 이탈리아와 스페인이죠. 둘 모두 수비형 미드필더를 지칭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스페인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를 지칭하는 피보테라는 용어는 요새 자주 등장하는 티키타카, 즉 공의 소유권을 잃지 않도록하는 임무를 맡은 선수로서 공간에 대한 이해와 기본적인 키핑 능력, 많은 체력을 요구하죠. 대표적인 선수 부스케츠.
반면에 이탈리아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를 지칭하는 레지스타란 용어는 유래를 조금 알아야합니다. 그동안 이탈리아가 국제대회에서 성공을 한 이유는 적에게 방해를 받지 않고 공격의 시작점 역할을 해주는 리베로라는 포지션 덕분이었죠. 하지만 현대축구에서 3백이 사라지고 4백 축구가 대세가 되면서 리베로 포지션은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아리고 사키와 카펠로 같은 몇몇 위대한 이탈리아 출신의 감독들이 이 역할을 레지스타란 개념으로 미드필더에 녹아내기 시작합니다. 이 때문에 레지스타의 역할은 후방에서 경기를 풀어나가주는 역할을 맡게 되는 거죠. 대표적으로 피를로.
하지만 이러한 역할 때문에 레지스타는 자신 이외에 포백라인을 보호해줄 인콘트리스타를 전술적으로 반드시 필요로하게 됩니다. 피를로 옆에 가투소, 리버풀 시절 알론소 옆에 마스체라노를 떠올리면 이해하기 쉬우실 겁니다.
이부분에서 알론소로 인해 전술적인 한계가 노출되는 거죠. 자신 이외의 한장의 카드를 반드시 필요로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전력이 압도적일 경우 케디라 같은 박스투박스에 가까운 선수로도 인콘트리스타를 수행할 수 있지만 엘클 같은 강팀과의 경기에서는 다릅니다. ex> 맨유vs밀란전 퍼거슨이 박지성을 이용해 피를로 지우기 시전
무리뉴는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페페를 인콘트리스타로 활용하기까지 하였죠.
이렇게 전술적 카드 한장을 잃고 시작한다는 것은 무리뉴에게 있어서 굉장히 불리한 요소로 작용했을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이처럼 강팀과의 대결에서 갖는 전술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모드리치 딜을 레알이 추진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치 베니테즈가 알론소 보다는 떨어지지만 가레스 베리를 원했던 것 처럼.. 베니테즈도 전술적으론 완벽에 가까운 감독.
따라서 이러한 이유를 종합해봤을 때, 이번 시즌 적응을 마친다면 챔스나 강팀과의 경기에서 모드리치가 선발출장을 하는 경우가 늘겠고 로테 멤버라기 보다는 상황에 따라 오히려 외질 디마리아 알론소 케디라 중 2명이 로테가 되는 그런 시스템이 정착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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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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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zinedine 2012.08.2810월 엘클에서 어느 정도 견적이 나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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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2.08.28글쎄요... 전반적으로 동의하지만 제가 생각했을때 알론소의 역할 뭐 이런것때문에 오는 문제점보다는 그냥 단순히 중앙에서 템포조절하고 볼을 전진시킬 수 있는 선수의 부재때문이라고 보거든요. 모드리치-알론소 라인이 오히려 강팀하고 나올 가능성이 높아보이는게 어차피 알론소는 마르셀로가 오버래핑한 자리의 땜빵이 아닌 수비형 미드필더의 자리에서 뛸 가능성이 높아보이고 다만 알론소가 부족한 키핑을 채워줄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지켜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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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Iker 2012.08.28근데 어느 자리에서 주로 뛸 거라는 예측은 딱히 없군요..
알론소가 피를로처럼 후방에서 경기 조율을 하는 것이 주 역할 중 하나인 건 맞는데 워낙 수비력이 뛰어나기도 하고 팀에 그보다 수비적인 역할을 안정적으로 해줄 선수가 없어 위의 글에 따르면 인콘트리스타 같은 수비 보호까지 같이 겸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 참 안타깝네요.. (위 글에서 언급한 피보테의 대표격인 부스케츠보다도 수비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모드리치에게 조율 역할을 맡기고 알론소보고 잡일 다하라고 하면 이러면 중원에서의 기동력이 상당히 딸려서 역습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구요.
어차피 모드리치도 중원에서 뛰게 되면 파트너는 필수인데 레지스타인 알론소가 레지스타여서 수비적인 파트너가 반드시 필요하게 된다는 것이 마드리드의 약점이다는 본 글의 취지에는 개인적으로 공감하기 힘드네요.
여튼 모드리치는 여러 위치에서 전술적으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선수이니만큼 마드리드에 많은 시너지를 줬으면 좋겠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들에게 모자랐던 탈압박과 전진성이 확실히 좋은 선수이니만큼 연결고리로서의 역할을 기대 해보겠습니다. -
맛동산 2012.08.28제가 무식한건가요...무슨 내용인지 잘 모르겠네요...ㅜㅜ
외질이 2미들에 들어갈지말지 그 가능성을 왜 고려해야하는지...
본문에 피보테와 레지스타가 차이가 있다고 하셨는데, 피보테도 종류가 여러가지고 레지스타같은 유형도 있는데 왜 피보테간 명칭이 비교대상이 되는지도 모르겠고...
이니에스타가 없다고 하는데 그래서 레알도 트리보테를 쓰는건지 아닌건지...
글제목과 달리 모드리치 포지션이 어디고 시스템은 뭔지 딱히 결론이 없는거 같아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세계최고는지단 2012.08.28@맛동산 22222
저도 이글 봤는데 레알팬 입장이 아닌 말 그대로 타팀이 바르사와 비교했을때의 레알로 본것으로 밖에 안느껴지더군요
마치 바르사의 전술이 진리의 전술인 마냥 -
subdirectory_arrow_right 이름없음 2012.08.28@맛동산 그니까 그냥 아무대서나 다 뛸 수 있다. 그리고 강팀이나 챔스에서 중용될 것이다. 뭐 이정도가 결론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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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아모 2012.08.283미들에서 모드맄-알론소-케디라 라인
꼭 한번 보고싶네요 -
쌀허세 2012.08.28별로 좋은글은 아닌듯욯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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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베르나베우 2012.08.28모드리치 빨리 뛰는거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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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agonist 2012.08.28글이 좀 두서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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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온ㅇㅅㅇ 2012.08.28피보테란 특정 포지션을 지칭하는거고(그래서 오직 수비의 임무만을 맡은 페페가 들어간 레알마드리드의 대 바르셀로나용 3미들이 트리보테란 이름을 달 수 있었고) 레지스타는 특정 역할을 가진 선수를 지칭하는건데 묶어서 잘못된 정의를 내리며 알 수 없는 전개로 이끌어 가네요;;
다만 사비 알론소의 대체자가 될 수 있다는 아이디어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
Al Pacino 2012.08.28알론소가 레지스타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는 건 뭐 시선에 따라서 그리 보일수도 있지만
알론소는 요즘 오히려 완전한 수비형미드필더로 성장한 느낌입니다.. 리버풀 시절 이미 완성되어있다고도 볼 수 있지만 스페인대표팀과 레알에서 또 많은 변화가 있었죠
지금은 알론소 옆에 정통 수비형미드필더가 있어야 된다는 의견에 전혀 동의 할수없네요
알론소는 피를로보다 훨씬 수비능력이 뛰어나고, 맨마킹과 태클능력뿐 아니라 수비전체 라인 조절에 엄청난 능력을 보여주고있죠
모드리치의 영입은 레알 공격진 운영에 아주 다양한 변화를 가져올수있는게 큰거같네요
와이드맨으로도 아주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외질이 있으니까요 지난시즌만 해도 공격 변화를 줄 카드가 카카와 카예혼 정도밖에 없었기때문에 고생좀했죠..(벤제마나 이과인은 어쨋거나 윙포워드보다는 스트라이커가 훨씬 맞는 자리기 때문에)
무튼 너무 기대가 크네요 ㅎㅎ 이미 이피엘 최고의 중앙미드필더로 검증받았고 양발 모두 능하고 영리하고 많이 뛰는 선수인 모드리치니까요 ㅋㅋ -
태연 2012.08.29마드리치 알론소 라인 좀 보고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