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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수요일 5시

모드리치에 관한 설레발

Hierro 2012.06.22 21:44 조회 2,217 추천 2
스페인과 모드리치의 대결이 끝나자마자 모드리치에 관한 많은 이야기들이 기다렸다는듯이 홍수를 이루는 오늘이네요!

정말 지극히 두서없고, 논거 부족하고 주관적인 짧은 썰을 풀까합니다.

모드리치에 있어서 불안한점을 말씀드리고자 하는데
수비력 자체에 있어서 모드리치와 마르티네즈 그리고 케디라가 비슷한 상황에 있는것은 맞지만
"신체조건"이 굉장히 다르져 ㅠㅠㅠㅠㅠㅠ


따라서 모드리치에 관해 이야기 할때는 "전술의 다양성, 스타일, 색채"정도로 표현되는 카테고리로 이야기해야 할것같습니다.

활동량 면에 있어서는 모드리치와 마르티네즈 그리고 케디라가 비슷한 활동량을 보여준다고 생각하기에 활동량의 비교는 이쯤 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패스라던지 공격전개면에 있어서 모드리치가 가장 우위를 점하고 있고
그 다음으로 마르티네즈와 케디라가 뒤를 따르는 상황이네요.

제 개인적인 사견으로 마드리드 뿐만 아니라 리버풀의 관제탑을 담당하는 알론소는 박투박 형식의 중원 또는 3미들의 중원보다는
하보와 같은 보좌하는 미드필더를 파트너로 하는 2미들에 가장 적합하다고 보여집니다.

따라서 영측면을 넓게 벌리고 그 양측면을 발빠른 날개들로 꾸려 상대방의 수비진형을 움직일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단순히 발빠른 양 날개가 있더라도 중원에서 양질의 패스를 공급하지 못하고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주지 못한 네덜란드와는 다르게)
레알마드리드의 현 상황에 맞추고 알론소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2미들 구성으로 중원을 꾸려야하는데,

모드리치가 그 짝을 이루게된다면

1.중원이 상대적으로 "문자 그대로의 힘. 운동능력"을 잃게되고
2.컨트롤 타워가 비슷한 포지션에 2명이나 형성되게되어 알론소의 전개가 죽게되거나 모드리치의 전개가 죽을 가능성이 높은데-이것은 왜 잉글랜드 국대에서 램파드와 제라드라는 가장 이상적인 중원이 맥을 못추느냐에서 잘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결론적으로 제 의견을 요약하자면
저는 활동량과 수비력 자체에서 모드리치와 비슷하고, 투박하지만 나름 박투박으로 알론소의 공격전개와 겹치지 않으며 나름의 공격적인 기여를 보이는 케디라가 있는 이상
저는 모드리치가 그닥 끌리지 않는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ㅜㅜ


그럼 정말 하고싶은 말이 무엇이냐? 라고 물으실것 같은데요-
사실 이 글은 까여야 잘하는 레매 설레발의 저주를 역이용하기 위해 쓰는 글임을 눈치채주시길 바랍니다 헿


[내용 추가]
저는 개인적으로 모드리치가 온다 하더라도 디마리아나 외질이 밀리는 경우는 없을것이라고 봅니다.

창조성면에 있어서 모드리치가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는것이 사실이지만, 창조성 면에서만 본다면 외질이 한 수 위에 있다고 보여지는데요-그것은 바로 외질이 없다면 조직력은 좋지만 투박하고 뻔한 공격만 일삼는 전차로 남을뻔한 독일에 창조성을 불어넣어 올해 유로에서야말러 우승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가진 독일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물론 후방에 슈바이니가 또다른 컨트롤타워를 맡고있지만 동일한 포지션과 임무가 아니니 제외하도록합니다)

그리고 탈압박 역시 외질과 비교에 있어서 비슷하면 비슷했지 어느 한쪽이 우위라고 보기는 힘들것같습니다.
외질이 모드리치와 비교할때 떨어지지 않는다는 단적인 예는 올해 치루어진 엘클라시코에서의 외질의 모습에서 잘 나타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디마리아와의 비교인데,
디마리아는 무리뉴 전술 하에서 호날두로 인해 해소할 수 없는 전술적인 리스크를 크게 감소시키는 동시에
역습시 또는 단단히 걸어잠그는 팀을 한방에 무너트릴 수 있는 날카로운 공격의 역할을 맡고있습니다.

모드리치가 측면에서 얼마든지 플레이 할 수 있겠지만 디마리아가 현재 맡고있는 90분 내내 미친개처럼 뛰어다니고 동시에 역습까지 가담하는 역할을 어지마자 하기에는 무리가있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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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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