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포국의 경기는 날두만 탓 할 문제가 아니라고 봄..
물론 날두도 폼이 안좋긴 했지만요.( 후반에 1:1 찬스를 날린건 정말..-_-)
하지만 날두도 그도 그럴거 같은게 그 전부터 거의 공조차 제대로 받지를 못했습니다.
레알에서의 볼터치 숫자와 오늘 경기에서 볼터치 숫자는 엄청나게 차이가 납니다..
날두만 질타를 받아야 할까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경기 자세히 보시면 주위 선수들이 공을 가지고있을때 날두 공달라고 죽어라뜁니다.
But 포국 동료들은 개인기 쇼하듯 공을 받으면 드리블만하고 흐름은 다끊어먹고..
(진짜 어제 흐름 끊어먹은게 몇갠지 모르겠네요)
공을 절때 안줘요.. 중간 중간에 공을 받아도 오히려 날두가 이타적인 플레이를 하고
다른 선수들이 결정지으려하는 아이러니 한 상황에 놓이게 되면서 팀의 균형이 깨졌다고 봅니다.
그리고 롱패스는 왜그렇게 부정확한가요.. 제대로 볼배급이 되는 선수가 없었습니다..
소형의 소중함을 다시 알게된.. ㅎㅎㅎ
날두 볼터치 영상을 보시면(전 재방으로) 후반에 1:1 찬스를 날려먹은게 크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준수했습니다.
제가 왜 포국이 문제라고 이야길 하냐면 일단 볼터치가 이루어 지지 않은것 자체가
동료들과의 '신뢰'의 문제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네덜란드가 유독 올 대회에서 보여지고 두드러지는 부분중 하나죠..
개개인의 실력은 뛰어나지만 동료를 믿을 신뢰가 부족해보이는것.
자신이 유로에서 몸값을 높이려는 어찌보면 욕심이라고 까지 표현할수있는 그것 때문에
팀이 전체적으로 유기적인 움직임들이 많이 줄고 개인능력을 의지해버린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날두는 포국의 '주장&에이스' 임으로 다른 선수들에게 함부로 이야기하며
많은것을 요구하기엔 팀 스피릿이 깨질꺼 같아 조심스러울 것같은 분위기일거 같기도 하고요..
결론은 나니가 호날두에게 의지안한다고 인터뷰 한거고 뭐고
일단 전체적으로 포국은 우리 날두를 신뢰해야 함이 분명한것 같습니다.
볼 배급을 여러 방향으로 하면서 날두에게 행해지는 집중 압박을 보다 자연스럽게 풀어나가려고
많은 시도를 하는것 같습니다만, 경기를 보다보니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기에 이겼으니 말입니다만 졌으면 정말 욕 많이 먹었을꺼같네요;
차라리 오히려 날두에게 볼을 배급해서 날두가 몹몰이한 후의 창출되는 공간을
동료 선수들이 채워서 활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더 들더군요. (이번 독일, 덴마크 경기만보면)
아무튼 여러가지 날두도 주장 겸 에이스를 맡고있는것이 쉽지 않을꺼라 생각됩니다..
각자 리그에서 날고 긴다는 애들 모이고.. 유로에서 워낙 관심받고싶어 하기때문에(곧 몸값)
이를 다스리기란 참 쉽지 않을꺼라 생각됩니다..
이번의 많은 사람들의 질타를 한몸에 받고있는데.. 어찌보면 이것도 하나의 과정이기에
더욱 성숙해서 팀을 잘 추스리고 멋진 경기력 보여주었으면 좋겠네요.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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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madridcf 2012.06.14*올리베이라였나?짭비야 녀석 호날두한테 공안주던장면은ㅡㅡ또 선수들 크로스는어찌나못올리는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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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2012.06.14팀의 에이스로서 결정적인 2번의 찬스를 날려먹은 것만으로 충분히 질타를 받을만한 경기였다고 생각해요.
2번의 결정적인 찬스는 결국 팀 동료들의 패스로 만들어진 기회였는데 그걸 날려먹었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반디 2012.06.14@오리ⓡ 공감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선 질타 받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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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럽zizou 2012.06.14*이번경기는 팀동료들이 호날두를 살렸는거 같네요.만약에 비기거나 졌다면 상상도 하기 싫네요. 솔직히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경기였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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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2012.06.14저도 팬으로서 많이 안타깝긴 하더라구요. 어제의 호날두는 이타적인 플레이, 팀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이 뚜렷했습니다. 패스를 주는것은 물론 동료들의 패스를 받기 좋은 위치로 이동하거나 날카롭게 뒷공간을 노리는 날두 특유의 무브먼트는 잘 해냈죠. 하지만 결정적이 좋지 않았어서 그 모든것이 묻혀버린게 참 안타깝습니다.
레알에서 큰 경기에 약하다는 이야기를 몇달만에 환호로 바꾼 호날두인만큼 앞으로 남은 유로 경기에서 멋진 활약 해줬으면 합니다. -
알맹 2012.06.14국제대회가 그만큼 어려운 것 같습니다. 국가의 명예를 걸고 하는 게임이니 아무래도 더 사명감에 불타겠죠. 수비를 할 때도 오렌지 처럼 정신력이 약한 상태만 아니라면 증폭된 수비력을 보여주기도 하구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포국. 수비라인은 조금만 더 정신차리고 공격 라인은 팀플레이를 좀더 살린다면 결정력만 조금더 살린다면 우승, 꿈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포국 우승 화이팅. -
subdirectory_arrow_right 반디 2012.06.14@알맹 우승해서 발롱 꼭 받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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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Iker 2012.06.14수비도 열심히 하고 패스도 많이 날리고 했지만 결국 사람들이 기억하는 건 결정적인 1:1 기회 날린 그 2번의 장면 뿐이겠죠..
바죠가 거의 혼자서 이탈리아를 월드컵 결승까지 올렸지만 사람들은 그런 건 기억도 못하고 마지막 키커로서 실축한 것만 기억하듯이 말이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반디 2012.06.14@San Iker 아.. 정말 격하게 공감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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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Xabier 2012.06.14@San Iker 저도 보면서 이 생각했네요. 조별예선이니 빨리 포풍활약해서 부디 그런일 없길 바랍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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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algado 2012.06.14날두한테 공주기 힘드니 호날두는 그 몇없는 찬스를 골로 연결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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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반디 2012.06.14@M.Salgado 이것도 격하게 공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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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미날두님 2012.06.14감독성향 문제인듯해요. 너무 수비적으로 판을
풀어가네요...애초에 측면으로 볼배급안되면 좌우 풀백들 전진좀 활발히
시키지...어차피 중앙3미들 수비가담이나 활동량 쩔어주는
선수들인데 말이죠...후반 2대2되고 코엔트랑 페레이라 올라오면서 공격 확살아난거보면 못느끼나... -
Marlos 2012.06.14어쨋든 호날두의 폭풍 삽질을 햇는데도 이기긴 이겻는데 누구 탓을 할 거리가 잇나여...?
지고나서 누구잘못으로 졋나 하는건 봣어도 오늘은 호날두가 워스트임이 분명하고 그럼에도 포르투갈이 이겻는데... -
패왕색날두 2012.06.14일단 포르투갈이 이긴게 중요하구,,,,,
살가도님 말이 맞죠... 팀의 에이스이자 대회 최고의 스타로서 얼마 없는 기회라도 결정지었어야 하죠;;; -
외지링 2012.06.14어제 포르투갈 경기력 괜찮았죠.. 날두도 꽤 가벼워보이던데 일대일 두번 날리게 크긴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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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_SsaRang4 2012.06.14날두 결정력빼거 많은부분에서 좋았죠. 토레스 같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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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야신 2012.06.14포르투갈이 이겨서 8강 진출의 교두보를 선점했죠..
이것만으로도 좋은 결과라고 생각해요. -
crstian 2012.06.14움직임이 좋았어도 결정적인 기회 날린건 까여도 할말 없죠. 2;1로 끝났으면 모를까 동점이 됐다가 역전한 상황이었으니까.다만 조별예선 통과한다는 전제하에 포국에는 이번 경기가 좋은 쪽으로 작용할수 있다고 봅니다. 유로 예선이랑 터키친선경기 보고 포르투갈 탈락이라고 생각했는데 호날두가 삽질했는데도 3골을 넣다니;;
오늘 경기 끝으로 굿바이 유로하는게 아니니 발목잡았던 동료들이 이만큼 해준 만큼 호날두도 계속 부진하지는 않겠죠.레알에서도 간혹 삽질하던 경기있었지만 동료들이 커버해주면 다음 경기 또 잘하고 그랬으니까요.포르투갈은 그게 안되는 팀이라 호날두 막히면 욕 진탕먹고 탈락하겠구나 기대도 안했는데 오늘 하는거 보니 아쉬운 부분도 많지만 가능성이 조금 보이더라구요.
걱정되는건 챔스 이후 호날두 골결이 떨어지는 것인데 유로에서 감을 찾지못하면 이번 프리시즌이 꽤 중요할거 같습니다.100 퍼센트 라고 자신했던 패널티를 그후 두개나 연달아 놓치는 모습도 보이고 뭔가 챔스 뮌헨 경기 이후로 움직임은 변함없지만 골결이 상당히 떨어졌어요. -
4무리뉴4 2012.06.14일단 포국원톱은 이번대회만큼은 호스티가보단 바렐라or콰레스마로 가다가 후반에 넬송 경험 쌓아줄겸 교체해주는게 낫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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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질중요하죠잉 2012.06.14어쩔수 없죠. 레알이랑 포르투갈이랑 선수층도 다르고 어쩔수 없는 부분이죠. 에이스면 기회가 적더라도 그 적은 기회를 살리는게 에이스의 숙명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