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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수요일 5시

가고 - 7m 유로, 5/31까지

칸테 2012.05.10 02:56 조회 2,770

http://www.marca.com/2012/05/09/futbol/equipos/real_madrid/1336562067.html

레알 마드리드는 페르난도 가고를 시작으로 현금창출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행선지는 현재 임대 가 있는 이탈리아의 AS로마가 유력해 보입니다. 완전 이적 옵션이 7m 유로입니다. 

5월 31일이 데드라인이고, 로마는 완전이적을 시킬지 말지에 대해 의논을 마무리 해야 합니다. 로마는 7m을 내길 원하지만, 미국인 구단주는 이번 시즌의 퍼포먼스에 대해 불만족스러워 합니다. 

가고의 메인 서포터는 이제 로마의 단장으로 있는 프랑코 발디니로, 미야토비치가 레알 단장이던 시절, 파비오 카펠로의 코치로 마드리드에 있었습니다. 가고가 영입될 당시이고 합니다. 발디니는 클럽의 오너에게 7m 유로는 싼 가격이며, 영입의 필요성을 분명히 했다고 하네요.

로마는 비록 유럽무대에조차 (15년만에 처음으로) 진출하지 못하며 7위로 시즌을 마감하게 됩니다. 루이스 엔리케의 팀은 굉장히 불안정 했는데, 그 와중에서도 가고는 미드필더의 리더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로마에서 행복하다고 하네요. 팬들 또한 가고에게 애정을 보이며 떠나지 않길 바라고 있습니다.

에이전트인 마르셀로 롬비야가 마드리드로 금주 말에 오기로 계획되어 있고, 완전이적 조항에 관한 얘기를 나누게 됩니다. 6월 30일이면 마드리드와의 계약이 만료되는데, 일단 완전이적을 로마로 하려면 이번 달 말까지 마무리해야 합니다.

가고는 2007년 1월에 보카 후니오르스에서 20m 유로에 레알로 합류했습니다. 레알에서 2개의 리그 타이틀과 수페르코파를 들어올렸고, 지난시즌에 코파델레이 우승도 맛보았습니다. 

이제는 마드리드와 작별해야할 시간이 분명해졌고, 그 대가는 7m 입니다. 첫번째 이적이 되겠으며, 그 뒤를 카르발류, 라스, 알틴톱, 카카가 뒤따를 전망입니다.

- Marca

로마에서 행복하니 마드리드에서 존중받지 못했느니 하는 인터뷰들을 시즌 중에 종종해서 사실 이제는 그나마 남아있던 마지막 정도 거의 없네요.

개인적으로 가고에 대한 많은 팬분들의 애정은 이해하겠지만, 레알이라는 팀 위에 선수가 있었던 적이 없듯이, 가고에 대한 과도한 애착이 타 선수에 대한 지나친 비판으로 이어지던 것이 사실 못마땅하던 적이 많습니다. 가장 큰 예는 사비 알론소의 이적 당시 결사반대하던 분위기가 있었는데, 우리팀의 수많은 취약포지션 중에서도 중앙미드필더가 가장 중요한 퍼즐이었던 것이 자명함에도 불구하고, (이미 3시즌 가까이) 믿었는데도 성장하지 못한 가고를 한시즌 더 믿고 가자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0708이 끝날 때에도 했던 얘기가 가고 한시즌 더 믿고 가자였는데 0809가 끝날 때는 이미 부족함을 많이 보이던 때에 한 선수에 대한 애정만으로 팀을 맡기기에는 가고가 보여준 것도, 가고의 역량도 많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레매에 나오던 얘기가 파트너 문제였고 이로 인해 양 디아라가 욕을 많이 먹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이것도 가고에 대한 지나친 특혜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마르셀로나 이과인은 그 환경에 맞춰 잘 적응하면서 팀의 주축으로 자리잡았고, 동 포지션의 단적인 예로 그라네로 같은 경우 파트너와 관계없이 이제는 제 몫을 꽤 해주는 선수로 변신하였습니다. 잠시나마 있던 데라레드 역시 마찬가지였고요. 파트너를 탓하는 것 자체가 가고가 지닌 한계가 굉장히 컸던 것이 아닌가를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아요.

가고가 비록 오랜 기간 레알에 있었고, 애정을 가진 팬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이번 결정은 가고 본인에게나 레알에게나 많이 옳은 결정이라고 봅니다. 접하기 힘든 남미 축구에서 스페셜 영상으로는 거의 피를로의 포스와 기대감을 가지게 하던 선수였고, 실제로도 한번 업그레이드하나마나의 기로에 섰던 것 같기도 하지만, 알론소가 오자마자 전혀 다른 클래스로 레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보면서, 그에 따라 가고에 대한 얘기가 급격히 줄어드는 것을 보면서, 거기까지였나 봅니다. 

이제 루이스 엔리케도 로마에 없고, 다비드 피사로도 돌아갈 터인지라 다시 한번 주전 경쟁을 해야할 텐데, 여기서 알론소에게 배웠듯이 거기서도 피사로한테 많이 배워서 로마를 언제나처럼 콩이 아닌 이탈리아의 수위로 잘 이끌었으면 좋겠습니다. 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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