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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수요일 5시

아쉬움보다 기대감

자몽아이스 2012.04.26 16:16 조회 1,273
그러려던 것은 아니었는데
늦저녁에 마신 커피덕에 두눈 부릅뜨고 경기를 봤습니다

경기초반
PK와 골을보고도 사실 안심이 되지 않았습니다
저돌적으로 전방부터 압박하는 뮌헨이 강했고
경기는 우리 식으로 혹은 의도한대로 풀리지 않고있음이 모니터 넘어 제게도 전해졌으니까요

뮌헨이 골을 넣고 원점으로 돌아간 상황이후에도
기분은 비슷했습니다
이 경기 어렵구나

후반전
사실 밀린다고 까지 보여지는 난타전에
저는 근성을 봤습니다
오래달리기 혹은 체력을 넘는 운동을 할때
막바지에는 그냥 악으로 달립니다
딱 그 느낌이었습니다
이성보단 정신력과 동물적 힘으로 뛰는 느낌
연장전에 갈땐 제가 울고싶어지더군요
또 뛰라고? 더 뛰라고?
보고 있는 제가 다 울컥하는 기분
충분히 쉬었다는 상대보다 더 움직이는 레알선수들

승부차기 못내 아쉽습니다
결승 문턱에서 고비 아쉽습니다
그런데 기대됩니다
아직 어린 이 선수들이 이런 극에 달하는 경험까지 했고
조직력은 점점 굳건해지고 있고
주전과 교체멤버의 간격이 아쉽지만
이들 모두 어리고 발전 중이니
거기에 이악물고 하나로 뭉쳐 뛰는 근성까지 갖췄으니
어떤가요? 자랑스럽지 않나요?

저어언에 엘클경기중 근성이 안 보이는 선수들을 본적이 있습니다 진 것보다 그것에 더 화가 났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아무 말도 할수가 없더군요

비록 오늘은 졌지만
이 정신과 경험은
레알마드리드의 새로운 신화에 밑거름이 될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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