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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수요일 5시

어제 바르샤팬인 친구가 그러더군요

엄친카외질 2012.04.26 06:57 조회 1,999 추천 12

자극적인 제목인 것 같아 고심해보고 수정할지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자게에 올려야하는지
축게에 올려야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어째서 눈물이 나는지도 모르겠구요


어제
바르샤 팬인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친한 친구여서 꾸레라는 표현은 삼가할게요)

" 너희팀도 우리팀도 서로가 세계 최고라고 생각하고
서로만 바라봐서 많은 걸 잃었을지도 몰라." 라고 하더라구요


무작정 상대편을 얕보는 꾸레들은 아니였을지도 모르지만
친구 말로는 바르샤가 챔스에서 우승을 못한다면 레알이 할 것 이고
언젠가 바르샤의 기세가 꺾인다면 ( 응원팀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건 모든 팬들의 마음일거라 생각해요 그것을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구요)

 그래서 누군가에게 자신들의 자리를 내줘야 한다면
그 누군가가 레알 마드리드라면 기꺼이 인정하고 서로 경쟁하며 다시 도약할거라고
 그렇게 생각한다면서 너무 바르샤 팬들을 나쁘게만 보지 말아달라 하더라구요

다른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바르샤가 얄밉고 헐리웃 할때마다 분노하다 지치기를 반복하다가도
그래도 라이벌이 바르샤라서 다행이다 
우리와 겨루는 팀이 잘해서 다행이다 생각할때도 있었어요

어제 바르샤가 져서 고소하기도 했지만
경기가 끝나고 눈가가 벌겋게 달아오른 메시를 보면서 안쓰러운 이중적인 마음이 들기도 했어요

저는 레매 가족님들만큼 축구 지식이 없어서 우리팀 경기도 늘 몇번씩 복습해야하고
스포츠 칼럼도 분석하듯 읽으면서 공부해야 하는 열등생이라 많이 부족하여
글을 쓰는 것도 조심스럽지만 

지금 저는 무감독님의 기도와 오늘 실축한 선수들의 마음이 너무 걱정이 되네요

충분히 잘했다고 생각해요 
다만 너무 바르샤만을 향해 달려온 시즌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앞서 말한 친구가 카톡으로 괜찮다고 멋졌다고 말해주네요
아무리 친구라도 둘도없는 라이벌팀의 팬인데
위로삼아 멋있었다고 이야기할 순 없을거에요

저도 우리 모두 멋있었다고 정말 잘했다고 말하고 싶어요

(충격에 울컥하여 쓰는 바람에 글이 두서도 없고 주제도 없네요 
그래도 이렇게 정신없을때 하고싶었던 말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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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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