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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수요일 5시

캄프 무, 사비·푸욜 시대의 종언, 호날두

맛동산 2012.04.22 07:44 조회 2,205 추천 3
캄프 무 (Camp Mou)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원정 승리의 일등공신은 무리뉴 감독이다. 스탯이 말해준다. 70%를 웃도는 일방적인 점유율을 내주는 시간대도 있었지만, 슈팅 숫자는 비슷하다.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 대형이 정말 완벽했다. 메시의 드리블이 무섭다면, 메시의 드리블을 막아줄 선수를 찾을 필요 없이, 메시가 드리블을 칠만한 공간을 없애면 된다. 오늘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에게 거의 공간을 내주지 않았으며, 따라서 무리뉴의 지도력에 감탄할 수 밖에 없다.

사비·푸욜 시대의 종언
테요가 바르셀로나 패배의 원흉으로 욕을 먹고 있지만, 사실 따져보면 테요같은 신인 선수가 못하는 것보다 잘하는 게 더 놀랄 일이다. 못한 것으로 따지면 테요나 메시나 별반 다를 게 없다.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 찬스는 테요가 아닌 사비에게 있었다. 전반전에 완벽한 일대일 찬스를 날려버렸다. 만약 사비가 실수하지 않고 골을 넣어 1-1로 전반을 마쳤다면 후반 경기 흐름은 달랐을지도 모른다. 또한 언젠가부터 지쳐보이기 시작하는 '정력남' 푸욜. 오늘은 특히 지쳐보였다. 전성기때의 빠르고 송곳같은 수비는 찾아볼 수 없었다. 우물쭈물하다 케디라에게 골을 헌납했으며, 호날두와 맞붙을 때마다 너무 쉽게 무너졌다.

메시가 최고라고?
많은 사람들이 호날두에 대해 양학은 강하지만 큰 경기에 약하고 메시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하였는데, 오늘 경기를 보고도 그런 주장을 이어갈 수 있을까? 오늘 메시는 한 두번의 돌파 외에는 거의 모습을 감추었다. 반면 호날두는 시종일관 두세명의 수비수를 달고도 긍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었으며, 마지막으로 결정적 한 방을 날려 바르셀로나를 그로기 상태에 빠지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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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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