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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수요일 5시

새삼 우리 팀이 강하다는 것을 느끼네요.

슈카님 2012.03.16 07:07 조회 2,474 추천 6

오늘 새벽에 빌바오-맨유전을 슥 스캔하고,
지금 맨시티-스포르팅의 경기를 보고 있는데요..  맨시티가 3:2로 만들면서 아직 알수 없는 상황이 되었네요.
맨시티는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해서 10분안에 한골이 더 필요한 상황인데.. 글쎄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시즌 시작 전에 이적시장부터 해서 최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팀은 맨시티와 바르셀로나입니다.  레알마드리드는 이번 이적시장을 비교적 조용하게 보냈으니까요. 

바르셀로나는 파브레가스의 영입건과 관련해서 이적시장 내내 기사가 정말 많이 났구요.  이래 저래 구설수도 많았죠.

맨시티는 드디어 챔스 진출권을 따냄과 동시에 아게로, 실바, 제코 등을 영입하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EPL 공화국이니 사실 시즌 전에 가장 핫한 주목을 받았던 팀은 맨시티라고 봐야겠죠.  그리고 계속 리그 1위를 질주하다가 지금은 그 예봉이 꺾여서 2위로 내려앉은 상태, 팀은 챔피언스리그 탈락, 유로파 8강 진출 실패.  라는 결과를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글 쓰고 있는 사이에 경기가 끝났네요.  맨시티 탈락입니다. ) 


여튼 뭐 다른팀 경기를 보다 보니까, 새삼 레알마드리드가 얼마나 강하고 탄탄한 팀인지, 그리고 얼마나 좋은 자원들을 보유하고 있는지에 대해 새삼 감사하게 되네요.

올해 최고의 플레이어로 떠오르던 실바.  지금 맨시티 경기 보고 있는데 솔직히 별거없네요. 아게로가 물건이라면 물건인데.. 딱히 뭐 지금 우리한테 필요한 자원은 아닌것 같구요. 

실바가 제 아무리 지금 가장 잘나가는 미드필더라 해도, 결국 팀은 리그 2위,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탈락, 유로파 8강 탈락일 뿐입니다.  맨시티가 제아무리 돌풍이라 해도 현 주소는 딱 저기란 이야기죠. 

맨유는 더 심하네요.  EPL의 맹주이자 리더격인 팀이 라리가의 7위 팀에게 말 그대로 기한번 못펴보고 신나게 얻어맞았죠. 

한때 최고의 수비수의 이름에 항상 오르내리던 리오 퍼디낸드, 그리고 맨유의 에이스 웨인 루니.  두 선수는 팀이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탈락할때, 그리고 유로파 8강 진출에 실패할때 팀을 구해내는데 실패했습니다. 
지금 EPL 1위를 달리고 있다고는 해도, 오히려 그 사실이 더 처참하다고 해야 할까요..  


한편, 바르셀로나의 아비달이 다시 수술대에 오르게 되면서 시즌아웃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당장 바르셀로나는 수비라인 구성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아직 그들에겐 코파델레이 결승, 챔피언스리그 8강, 리가 10여경기가 남아있는데.. 여기서 아비달의 이탈은 어떻게 보면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죠.  바르셀로나의 선수단 두께가 얇은건 유명하니까요.

여기서 우리 레알마드리드를 한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팀은 순항중입니다.  비록 코파델레이에선 탈락했지만, 레알의 강함을 보여주면서 챔스 8강 진출, 2위 바르셀로나와 10점의 승점차를 유지한 리그 1위.

현재 디마리아, 코엔트랑, 알틴톱이 부상인 상황이지만 그 상황을 커버할 수 있는 선수층의 두께를 가지고 있고, 선수들의 면면을 봐도 훌륭합니다.

세계를 양분하는 호날두.  다른 팀에서는 한명만 있어도 행복할 이과인-벤제마.  독일의 보물 외질.  전성기에서는 내려오고 있지만 아직도 좋은 선수인 카카.  이들이 이끄는 공격진은 전 유럽의 1,2위 화력을 다투죠.

수비진 역시 탄탄합니다.  라모스-페페의 센터백 라인은 가끔 위험 상황을 노출하긴 하지만 매우 안전한 편입니다.  현재 라모스-페페만한 센터백 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팀은 없습니다.  내로라 하는 강호들도 수비진의 부상에 신음하고 있죠.   그러나 페페와 라모스는 이번 시즌 잔부상 하나 없이 시즌을 건강하게 소화하고 있구요.  오른쪽에는 아르벨로아가, 왼쪽은 마르셀로가 잘 막아주고 있죠. 


현재 최고의 센터백 자원이라 불리는 티아고실바가 이끄는 밀란은 어땠나요.
아스날 홈에서 3실점 했습니다.  제아무리 이기고 있었다고는 하더라도, 4-0으로 잘 해놓고 상대 원정가서 탈락을 걱정할 뻔 했던 수비진입니다. 

맨유의 비디치-퍼디낸드 역시 마찬가지죠.  비디치는 어느순간 가장 부상을 잘 당하는 수비수중의 한명이 되었고, 이제 퍼디낸드는 최고 수비수라고 하기에도 주저하게 되는 수준입니다.
첼시의 다비드루이즈-존테리 역시도... 리그 5위팀의 더블 센터백일 뿐이죠.


우리가 가진 자원이 최고입니다.  우리는 가끔씩 그걸 잊어버릴 때가 있는거 같아요.  
타 팀에 있는 어떤 선수들 보다도 우리 선수들이 훌륭합니다.  팀이 그것을 결과로서 증명하고 있구요.  

11-12 레알마드리드는 팀 뿐만 아니라 프리메라리가 역사에 남을 성적을 낼 지도 모릅니다.  불가능한 얘기가 아니에요.   리그 12경기를 남겨둔 현재 팀의 승점이 70점이네요.  12경기에서 10승 이상을 거두면 100점입니다.  역대 최고라던 이 무렵의 바르셀로나도 99점이 최고였는데, 우리 팀이 만약 12경기 전승하면 106점입니다.  한경기 미끄러져도 103점이 되죠. 

리그에서 88득점, 23실점으로 +65점 의 득실차, 챔스에서는 24득점, 4실점으로 +20점의 득실차이를 내고 있는 팀입니다. 

우리 팀이 얼마나 강한지, 그리고 우리 선수단이 얼마나 좋은 선수들로 구성되어있고, 얼마나 탄탄한지를 다른 강호라고 불리우는 팀들의 경기를 보면서 다시 한번 느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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