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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수요일 5시

색깔이 있는 축구 vs 색깔이 확실하지 않은 축구

Cafu 2012.03.16 04:42 조회 1,820
오늘 빌바오와 맨유의 경기를 보니
 
딱 그생각만 나네요.

그리고 epl팀들은 자신들의 강점을 갖췄었던 그리고 강했었던 그색깔을

잃어버리던 혹은 지워버리던 다 져버린거 같습니다.


맨유가 06이후로 급부상 했을땐 킥&러쉬와 함께 역습최적화

그리고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유럽을 휩쓸었다고 보는데


호날두 테베즈를 잃고 거기에 담시즌부터 색깔을 급하게 바꾸며

포제션 축구를 어떻게 구사한답시고 하던데 

그 부작용이 이렇게 나오는거 같네요. (부자는 망해도 어느정도 간다고 
저번시즌 챔스는 솔직히 8강 첼시 4강 샬케가 천운이라고 아직도 믿고있음)


이젠 자신들만의 확실한 색깔도 없이 그저 크로스 때리기 바쁘고

돌파요원도 재대로 못갖추고 이도저도 아닌 축구를 하면서도 EPL에선

1위를 아직도 달리고 있는거 보면... EPL이 얼마나 예전에 비해 약해지는지 

점점 더 실감이 나고있네요. 빌비오의 패싱과 키핑 그리고 경기운영 

맨유와 경기할때 보면 잘합니다. 그러나 레알이나 바르샤를 만날때 보면 

그런 운영은 개뿔 그저 도끼로 내려찍듯이 거칠게하기 바쁘던데

맨유 만나서 하는거 보면 정말 스페니쉬 특유의 축구를 재대로 구사하는 팀이 되더군요.




아무튼 몇몇 경기 보면서 느끼는게 EPL은 돈은 많은데 확실한 변화를 추구 못한다면

계속 제자리 걸음이고 바르샤와 레알의 거대화에 조금씩 적응하고있는 LFP는 

앞으로 더 유럽을 좌지우지 할거같습니다...




세리에 팀들이 그간 라리가 팀들을 (이라고 쓰고 레알이라고 읽어주세요)

압살했던것은 전술로 그 기량을 압도하고 거기서 흔히 말하는 판타지스타의 요소가

간간히 터져나왔던게 컸는데 세리에도 이제는 장점이 무언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이 기세는 좀 더 오래 갈거 같습니다. 스페인 국대의 내가 잘나가 모드와 함께

스페인 축구는 레알 바르샤 둘만 한다고 하지만 그 사이에서 ㅈ~~~~~~나게 당하던

팀들도 이제 면역이 들어서 다른팀들의 운영엔 뭣도 아닌것처럼 대응하듯이


이제는 운영의 축구 패스의 축구 시절이 한동안 쭈욱 오래 갈거같군요.



한동안 레알 응원하면서 짜증났던게.... 라리가??? 그 바르샤 레알 두팀이서만 경쟁하는

리그??????????? 



그 리그의 별 관심도 못받는 팀도 니네들 보단 기본기가 훨 뛰어납니다

어제로 오늘로 얘기할수있어서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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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arrow_upward 새삼 우리 팀이 강하다는 것을 느끼네요. arrow_downward 벨바의 위엄 그리고 안쓰러운 박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