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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수요일 5시

라울과 메시

Raul.G 2012.03.08 20:39 조회 2,484 추천 9
메시 참 잘합니다. 인정할건 인정하구요. 약관의 나이때부터 레알마드리드 상대로 해트트릭도 하고 참 잘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세계축구사를 다시 쓰네 마네 그러지만 이런건 알아서 필터링 하시리라 믿고...

우리에겐 라울이 있었습니다. 십대 시절부터 시작해서 바르셀로나 창단 백주년 기념 엘클라시코에서 동점골을 넣고 조용히 하라는 세레모니, 주장 완장을 차고 바르셀로나에게 비수를 꼿는 모습... 참 멋졌고 어디에 내놓아도 꿀릴게 없는 레알마드리드의 보물이었습니다.

둘의 공통점. 엘클라시코에서 아주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는겁니다. 엘클라시코 말고도 다른 경기에서 보여준건 말할것도 없구요. 라울은 이제 과거형이 되어버렸지만 레알마드리드는 라울을 앞세워 팀의 창단 100주년의 전후를 아주 아름답게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당시의 바르셀로나는 그러지 못했죠.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한적도 있었고 레알마드리드의 창단 100주년이 되는 해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길목에서 만나지만 역시 라울의 활약때문에 레알마드리드의 행보를 저지하지 못하고 라이벌팀의 영광스런 모습을 뼈아프게 지켜보게 됩니다. 지금의 바르셀로나를 볼까요. 메시가 No.10이 된 최근 3시즌간 챔피언스리그 2회 리그3회 등 어마어마한 행보를 보이고 있죠. 그 중심에는 메시가 있고 레알마드리드를 무너뜨린 중심에도 메시가 있습니다. 이건 현재형이 되겠죠.

차이는 분명있지만 라울과 메시가 걸어간 길을 보면 굉장히 비슷합니다. 소속 국가대표팀이 이렇다 할 모습일 보여주지 못한것도... 물론 메시는 아직 얼마나 더 멀리갈지 예상도 안되는 상황이긴합니다만.. 아무튼 차이점이라 하면 라울은 그 당시 축구계가 축구계인지라 개인 수상은 많이 없었다는점 정도? 하지만 많은 팬들이 바라보고 느끼는 더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선수든 팀이든 축구는 실력으로만 하는게 아닙니다.

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팀의 수준은 그 팀의 팬이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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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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