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상에 도달하지 못한 로만 아브라모비치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
1. 머리말 - 로만과 0203 8강 2차전

OT 해트트릭한 호나우두. 그리고 저 뒤 어디에선가 보고 있었을 로만.
첼시를 인수한 이후의 발자취를 잠시 살펴보면 한시즌 맡겼지만 결국 라니에리를 못믿어(당시에는 그렇게까지 할 필요 있었으나 결국 라니에리의 이후 행보를 봐서는 매우 잘한 결정인) 경질시키고, 무리뉴를 데려와 지금의 첼시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첼시는 무리뉴가 만든 첼시 그대로이고요. 그 후 임시로 그랜트, 그 다음이 스콜라리, 또 임시로 히딩크, 그리고 안첼로티에 이어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까지도 여전히 같은 스쿼드네요.
전술에 관련된 얘기는 다른 글이나 다른 분들이 많이 지적해주셨지만, 근본적으로 첼시가 이렇게 흘러온 데 대해 안그래도 오전에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쓰려던 글을 빨리 적지 못하는 사이에 보아스 감독이 경질되어버릴 줄은 몰랐네요...아 빨리 썼으면 성지감인데...하는 제3자로서의 엉뚱한 생각도 갖게 되네요.
2. 몸통
잠시 얘기가 다른 곳으로 샜는데, 서론이 앞으로 쓸 본론에 비해 지나치게 긴 이유는 왜 로만이 이런 결정들을 내렸을까 하는 점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로만 개인이 이룩한 경제적인 성공에서 알 수 있듯이 로만은 아주 똑똑한 사람입니다. 축구에 대한 투자가 취미를 위함인지, 투자를 위함인지까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취미라고 할지라도 현명한 의사판단을 할 줄 아는 사람이기도 하겠죠. 어떻게 흘러갈지까지 완벽하게 예측하지는 못하겠지만, 주어진 상황 하에서는 가장 나은 결정을 내리기 위해 노력했을 겁니다.
그런 로만이 원했던 것은 2가지로 압축할 수 있겠는데요,
(1) 첼시의 재정적 자립
(2) 아름다운 축구의 실현
이었던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1번은 워낙 많이 나왔던 얘기라 최대한 언급하지 않고자 하는데, 2번에 대해서는 좀 얘기를 나누고 싶어요.
2-1. 감독 선임에서 유추해 본 로만이 추구한 축구
사실 처음부터 로만이 2번까지 추구했던 건 아닌 듯 합니다. 일단은 자기가 구단주로 있는 팀을 세계 최고의 팀 가운데 하나로 만드는 일을 지상과제로 여기고 돌입을 했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실제로도 성공을 거뒀고, 전 유럽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만나기를 꺼려지는 팀 1,2 순위를 다투던 게 항상 첼시가 되었죠. 레알이랑은 이상하리만치 만난 적이 없지만(사실 우리가 매번 16강 탈락해서....ㅠㅠ), 첼시가 항상 유럽에서 보여준 모습은 강한 내실을 갖춘 팀이었기에 0506~0809 사이에 만났으면 꽤나 보기 싫은 결과가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는 건 부인할 수가 없네요.

가장 강했던 무리뉴의 첼시
첼시가 성공을 거두자 로만은 이제 화려함을 추구하게 되었던 것으로 추정해 봅니다. 처음으로 나타난 징조가 셰브첸코의 영입, 그리고 팀 전술에 대한 직접적인 관여입니다. 무리뉴는 그런 직접적인 개입을 참지 않는 감독이었고, 사퇴하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이 되었죠. 사실 무리뉴도 레알에서의 모습이 이상할 정도로 단단한 축구, 이기는 축구의 대명사였고, 1:0 경기가 바로 무리뉴 스코어라는 말도 당시에 많았었죠. 가정에 불과하지만, 그 이후의 행보로 볼 때, 무리뉴에게 좀 더 화려한 축구를 주문했을 가능성도 배제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전술에 대한 관여가 결국에는 그런 점들까지 포괄하는 것일테니까요.
이후의 행보를 보면 더 뚜렷해집니다. 스콜라리가 첼시에서 실패한 거는 뒤로 두고 단지 감독으로서 스콜라리를 집중해보면, 스콜라리라는 감독 자체가 화려한 공격축구를 구사하는 감독도 아니지만, 그를 국제적으로 유명하게 만든 팀들인 브라질과 포르투갈을 보면 화려하기 그지 없는 축구를 했었습니다. 물론 브라질의 경우에는 상당 부분 이제는 레전드가 된 몇몇의 선수(호나우두, 히바우두, 딩요 등등)들이 개인능력으로 만들어내었고, 포르투갈도 그와 비슷한 능력을 갖춘 선수들이 있었기에 만든 결과물이긴 했습니다만, 어찌되었든 간에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축구를 보여주었었습니다.
안첼로티와 비야스 보아스의 선임도 그런 경향의 연장선상으로 저는 보았는데요, 스콜라리와 마찬가지로 두 감독 또한 이전 팀에서 꽤나 화려한 축구를 구사했었습니다. 감독들 자체의 능력도 워낙 좋지만, 추구하는 축구도 공격에 좀 더 무게중심을 둔 축구를 보여주었었습니다. 안첼로티는 맡고 있던 팀이 AC밀란이라 그렇게 안보이기도 하는데, 안첼로티가 직접 쓴 전술론 및 선수론을 보면 실제로 안첼로티가 원하는 축구는 포제션에 중심을 둔 공격지향적인 축구고, 보아스는 말하기가 입이 아플 정도고요.
두 감독 모두 로만이 원했던 축구를 보여주기에 적절한 감독선임이었습니다. 실패로 끝났지만요.
2-2. 전술과 선수구성은 로만 스타일에 부합하는가
전술적인 얘기를 아주 안할 수는 없군요. 사실 전술이라기보다는 선수들에 대한 얘기입니다. 현재까지도 무리뉴가 데려왔던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있는 첼시는 다 아시다시피 선수구성이 상당히 "육체파"적입니다. 즉, 키가 크고, 신체적인 능력들이 월등하며, 체력적으로 강인하여 많이 뛰는 선수들로 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드록바, 에시앙으로 대표되는 강한 선수들. 지금의 첼시에서 가장 창조성을 불어넣고 있는 마타가 올해 들어온 선수라는 점이 반증하듯이 이전 첼시는 람파드, 넓게는 조콜 정도를 제외하고는 특별히 소위 말하는 예쁘게 축구하는 선수가 없었고, 사실 그럴 필요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할 유인도 없었고, 딱히 그렇게 하지 않아도 성적이 항상 좋았으니까요. 그렇다고 공격 1선에 있는 주축 선수들이 기술적으로 뛰어나지 않은 것도 아니었고, 적절히 개인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선수들이었죠.
또한 지금까지 사용한 전술을 살펴보면 이러한 선수구성에 걸맞는 전술들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무리뉴가 가장 좋아하고 즐겨 사용했던 전술. 4-3-3, 4-3-1-2 등 포메이션 상의 변화는 있었을지언정, 주로 무게중심을 뒤로 빼고, 강한 압박으로 공을 따내 역습을 전개하는 전술이 주가 되었던 첼시에 강하고 빠르고 활동량 좋은 선수들은 아주 잘 맞았습니다. 그러나 같은 선수들로 공격에 무게중심을 둔 축구를 하고자 한다면? 선수들만 좀 더 어렸어도 실제로 라인을 한껏 올린 첼시의 현재 모습보다는 나았겠지만, 결과적으로 비슷한 효과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4-3-3. 2004-06 첼시 베스트 11.
선수 구성이 구사하는 축구에 미치는 영향은 우리팀을 예로 들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페예그리니의 0910 시즌이 어설플 수 밖에 없었던 가장 큰 이유는 주전 선수들의 갑작스런 교체라기보다는 선수 구성 자체가 페예그리니의 소위 짧은 패스플레이에 적합한 선수 구성(당시 루머난 선수들로 빗대어 보면 비야-실바-리베리 등)이 아니라, 카카, 호날두로 대표되는 공간이 주어졌을 때, 즉 역습상황에서 가장 잘할 수 있는 선수들로 구성되었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역습 위주의 플레이를 하던 선수들에게 라리가식으로 플레이를 하라고 주문하니 당연히 원하는 만큼의 축구가 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아이러니하게도 무리뉴가 온 건 1시즌이 늦는데 선수 구성은 오히려 더 적합한 상황이 되어버린 거죠(그래서 그라네로가 페예그리니 하에 더 중용되게 됨). 물론 무리뉴가 가장 잘하는 전술은 레알에서는 사용하지 않고 있지만, 역습 시의 속도나 전개과정을 보았을 때, 레알이 지금도 가장 잘할 수 있는 시스템은 이전에 첼시와 리버풀이 사용했던 전술에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다시 얘기할 기회가 오면..
어쨌든 이는 첼시의 상황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선수들이 젊었더라도 첼시가, 아니라 로만이 원하는 축구를 적어도 당장은 구사할 수 없는 선수진이라는 거죠. 젊은 선수단이라면 시간을 충분히 주어서 전술적으로 변화를 시도할 수 있고, 나이가 많은 선수단이라면 미래에 대해 고민해야 하는 상태가 됩니다. 첼시는 모두 아시다시피 후자에 속했고요.
2-3. 이상을 택한 로만
사실 로만은 1011시즌이 끝날 때 즈음 한번 정도 고민을 했을 것 같습니다. 비록 실패로 끝났지만 본인이 정말 원하는 축구를 다시 한번 시도할지, 아니면 다시 첼시가 잘할 수 있는 축구로 회귀할지를 말이죠. 첼시 본연의 축구를 이어나가고자 한다면 본인의 의지에도 달려 있겟지만 히딩크가 최적임자였겠고, 만약 다시 한번 이상에 도전하고자 한다면 막 떠오른 스타인 보아스가 최적의 선택이었습니다. 결국 로만은 다시 한번 이상을 선택했습니다.
겨울에 온 토레스는 여기서 전혀 다른 문제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만 어쨌든 근본적인 문제는 아니라고 봐요. 토레스야말로 첼시가 그동안 잘하던 전술을 조금만 수정하면 상당히 잘 맞을 수 있는 선수라서요. 그동안에는 드록바의 높이에 의존하는 공격이었다면, 넓은 공간이 주어진 토레스는 어떤 면에서는 더 날카로운 무기가 될 수 있었으니까요. 물론 토레스가 영입되었을 때는 이런 점보다는 최고의 스타라서 데려온다는 근시안적인 목적을 가지고 영입한 것으로 보여집니다만, 가장 중요한 문제는 아니라고 봐요.
어찌되었든 그런 로만의 ego에 의해 보아스를 수많은 경쟁자들을 뿌리치고, 첼시에 모셔왔습니다. 허나 그뿐이었습니다. 이상을 이루려면 그에 맞는 투자를 해야하고, 재정균형을 핑계로 미뤄온 리빌딩이 이번 여름에야말로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하다못해 보아스의 축구를 어느 정도 맞보기 위해서는 중앙에 창조적인 미드필더는 필수였으나, 결국 쫓던 모드리치는 잘 안되고, 마타를 제외하고는 특별한 영입없이 시즌을 시작하였습니다. 이상만을 좇던 첼시는 결국에는 재정자립과 축구라는 2가지 모두를 놓쳐버린 것 같은 모습입니다.

이제는 못 볼 모습
이제 아브라모비치는 다시 한시즌을 날리며 거액을 투자해야 합니다. FFP가 이제 막 실행을 앞두고 있지만, 이미 맨시티가 그러하였듯이 우회하는 일은 어렵지 않아보이고, 불과 몇년 전의 위용을 되찾으려면 투자는 필수인 상황이 되었습니다. 당장 발등의 불인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뤄낸다 하더라도 이제 어떤 형식으로든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허나 레알의 경우에서 역시 볼 수 있었듯이 급격한 리빌딩은 좋은 결말을 속단할 수 없는데, 다시 도박을 해야할 상황에 내몰리고 말았네요. 물론 이전에 했듯이 수많은 선수들을 영입하고서 잘되는 선수를 쓰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그 역시 확고한 철학 없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을지...
3. 맺음말
개인적으로 몇마디 덧붙이자면, 일단 아쉽습니다. 무리뉴가 성공하고 언젠가 떠날 날이 왔을 떄, 뒤를 이어줄 적임자가 보아스 감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둘의 성향은 비록 다르다 할지라도, 기본적으로 비슷한 경기 외적인 시스템들을 사용할 테고, 무엇보다도 보아스 감독이 공격축구를 선호하고 잘 구현한다는 점이 레알에 굉장히 어울릴 것이라고 보았거든요. 무리뉴-AVB로 이어지는 체제도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을 뿐더러 지금보다도 더욱 더 매력적인 축구를 구사하게 될 그날을 꿈꾸었었는데 아쉽습니다.
허나, 역시 저는 적어도 현재의 첼시에는 맞지 않는 축구를 입히려고 했다고 봅니다. 물론 비야스보아스 감독의 문제가 아닌 아브라모비치의 소망이 가장 큰 문제겠죠. 첼시의 최전성기는 2000년대이기에 첼시와 가장 어울리는 축구를 감히 그 때 했던 축구라고 전제한다면, 앞으로도 그런 축구를 계속 하는 편이 가장 잘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알맞는 감독과 그에 맞는 선수 영입이 이뤄진다는 가정 하에 말이죠.
어찌되었든 로만은 결국 원하던 곳까지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사이클이 안좋은 쪽으로 흐르는 첼시의 방향타는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쥐고 있습니다. 어떤 쪽으로 갈지는 결국 개인의 선택에 달려 있겠죠? 어떤 행보를 이어나갈지 궁금합니다. 하지만 어떤 길을 선택하든 시간은 제법 걸릴 것 같아 보입니다. 토레스가 갑자기 EPL킹이 되거나, 모드리치+톱클래스 윙어 정도를 영입하지 않는 이상..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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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2012.03.05한참 선수를 사들이고
우리팀의 과거를 약간 보는듯해서 안타깝긴하네요 -
서현 2012.03.05로만이 선수기용 및 전술에 대한 직접적 관여를 그만두지 않는 한
어떤 좋은 감독이 와도 성공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일단 로만의 마인드 변화가 절실한 첼시네요. -
쌀허세 2012.03.05근데 보아스가 왔을때 로만이 많은 지원을 약속해 주지 않았나요?
보아스가 스스로 거절한걸로 알고 있는데. 전 그점에서 보아스를 높게 치지 못하겠더라구요. 적어도 자기 선수들의 기량, 선수단의 영입필요성 정도는 알았어야 했는데. -
멜론 2012.03.05무리뉴의 첼시가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이 오늘 이름을 두 번이나 보는 마켈렐레가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그리고 우리팀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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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ka)(ga)고 2012.03.05구단주는 구단주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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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iot Lee 2012.03.05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본질도 사랑해야하는데 이건 루이비통이나 구찌 좋아서 명품하나 만들려고는 하는데 프로모션만 번지르르하게 하고 디자이너 명성으로만 구해서 뭐 어떻게 하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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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iot Lee 2012.03.05매우 좋은 글이네요. 추천.
축구는 돈으로 되는게 아니죠. ㅋ -
강민경 2012.03.05올 시즌 챔스 진출권의 마지노선인 4위를 수성한다면 여름에 모드리치+톱클래스 선수 몇 명 영입하고 대대적인 보강이 있어야 되겠네요...... 감독은 베법사가 유력하다는데 어떻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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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ballero 2012.03.05*구단주 입장에서 보면 충분히 이해가 가는 상황입니다. 1년도 못기다리고 짤랐다는 면에서 연민의 정이 충분히 가지만, 예전
처럼 빅4체제로만 성적을 유지 했어도 올해는 참았을 것인데 올시즌 첼시는 지금 유지하고 있는 4위권 자체가 너무 불안하
고 선두권과는 너무 차이가 많이 나기에
경질은 불가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로만
인수이후 리그포함 어떤 대회에서도 올시
즌은 최악의 경기력이었습니다. -
마르세유룰렛 2012.03.05만약 5위로 시즌을 마친다면 팀 리빌딩의 이유로
톱 클래스 선수를 영입하는데 문제가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챔피언스리그 티켓 획득 실패해 꿈의 무대에서 뛸 수
없는 팀에 톱 클래스 선수가 오고 싶어하지는 않을테니..
톱 클래스 선수가 로만제국 재건의 영웅이 되고 싶어
하지 않는 이상 챔스 진출권은 반드시 사수해야 할 거
같은데.. 이번 시즌이 중요했는데..
글 잘 읽었습니다.^^ -
아모 2012.03.05우리팀에 마켈렐레가 떠나고 난 다음 암흑기를 겪었던 것 처럼
첼시도 에시앙의 급격한 폼 저하 이후로 암흑기를 겪는듯 하네요 -
Niño-Cuoco 2012.03.06돈으로 흥한자 돈으로 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