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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체:

코파델레이 2차전 분석 vol.2(외질 그리고 카카)

L7 2012.01.27 16:12 조회 2,509 추천 5
vol.1이 서론이었다면
이제는 본론입니다.

그동안의 엘클라시코에서의 외질과는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진행됩니다.

간단합니다.
전반에는 카카 후반에는 벤제마였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 저는 카카를 위주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자!!!!!!!!!!!
지금 카카는 완전히 폼이 올라오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번 시즌 내내'부활'이라는 단어와 떨어져있지를 못했죠.

그렇다면 여러분이 보고싶은 카카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가요?
①전형적인 공미로써 조율과 특히 킬패스가 능했던 카카
②단순 빌드업 뿐만 아니라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마무리까지 하는 세컨드 스트라이커로서의 카카

대부분은 2번을 원하는 것 같습니다.
좋냐 나쁘냐를 얘기하려는 것은 아니에요^^;;;

물론 카카가 지금과 같은 클래스를 차지하게 된 것은
1번보다는 2번 덕분에 그렇게 됐다고 봅니다.
최근에 공미 자리에서 카카보다 빨랐던 미드필더가 누가 있었나 싶으니까요.

어쨌든 다시 돌아와서
2번의 카카는 파괴력 또한 상당했기에 타 팀에서 경계를 한다면
1번의 모습보다는 2번으로서의 카카를 더 경계를 하겠죠.
물론 레알에서는 다시 1번을 중심으로 플레이하고 있지만요.

그러면 이게 외질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는 것입니다.
바로 압박의 분산입니다
외질 한명만 압박하면은 공격진에서 빌드업은 할 수도 없었는데
이제는 압박을 해야할 플메가 2명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하나는 지금 폼이 안좋지 원래
패스와 마무리도 좋아서 어설프게 압박을 하면 안되죠.

보통의 팀은 그래서 아예 수비라인을 내려버리는 것을 택하지만
바르셀로나는 그렇게 할 팀이 아니죠.
그들에게 10백은 안티사커이기 때문이죠.
카카를 강하게 압박 안하자니 언제 슈팅을 때릴지 모르고
강하게 압박하자니 다른 곳이 약해지게 되지만
압박을 택합니다.(이래서 바르샤가 무섭습니다.........)
실제로 카카는 전반에 잘 했습니다.
부여받은 역할 충실히 했다고 봅니다.
물론 부여받은 또하나의 역할은 전반전 올인이었겟죠.

어쨌든 이렇기 때문에 역습시라든가 지공시에
카카에게도 압박을 해야하기 때문에
외질이 자유로워질 수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아지게 됩니다.
게다가 코파델레이 2차전에서는 공격 미들진이 호날두-카카-외질
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누구하나에게는 압박이 덜 갈수밖에 없었죠.
또한 아비달이 외질에게 수차례 벗겨진 것도 한 몫할 수 있겠네요..

외질이 엘클라시코에서 중거리를 때린다거나
어시스트를 한다거나 롱패스를 뿌리는 모습은
이번 국왕컵 외에는 보기 힘들었던 모습이었습니다.

이렇게 외질이 조금의 여유로 살아나게 되니
볼 수 있었던 패턴이
우리만의 공격이었죠.

그간 여타 팀들에서도 4-2-3-1로 나올 때
카카-외질 조합이 나왔었고
사실 경기력이 뭐 이렇다 눈에 띄지는 않았다고 할 수 있죠.
왜?
상대편들이 닥치고 미들진과 수비라인을 내려 수비를 견고하게 해버리니까요.
애초에 만들 공간이 없도록 말이죠.
허나 바르샤는 그냥 선수비 후역습을 하는 것이 아닌 팀이죠.
그들이 볼을 뺐는 것은 역습이든 지공이든
그들만의 흐름을 되찾기 위함이니까요.

그렇기에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었던 카카-외질 조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어 vol.3에서는 수비라인 운영 겸 결론으로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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