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패배의 원인이 무엇일까요?
많은 분들이 언급하시는 정신력.
정말 중요하죠, 이기고자 하는 정신력. 그런데요 냉정하게 경기만 놓고 보자면 이것이 계속된 패배의 원인이라 할 수 없는것 같아요.
경기 시작 킥오프 휘슬이 울릴때 보면 그 누구보다도 사기가 충전되어있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을 느낄 수 있어요, 진짜 평상시보다 엄청나게 압박하고 뛰어다니고 이제는 정말 이겨보겠다는 정신력을 중무장한체 경기에 임하는 모습입니다.
근데 왜 계속 지느냐? 우리팀의 최근 엘클라시코 패턴을 보자면 전반전 강한 프레싱으로 어떻게 해서든 1골을 넣어요, 그런데 이때부터가 문제에요.
1골을 넣고 나서 급속한 체력저하와 무리한 잠그기에 경기에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고 말죠.
오히려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더 편한 경기가 됩니다.
1골을 내주고 시작했지만 자신들의 플레이를 더 여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레알이 돕는셈이 되어버렸죠,
그렇게 되니 자연스럽게 동점골을 만들고 또 역전골도 만들어버리게 되는 것 같아요.
지금과 비교하기 그렇지만 우리가 마지막으로 우승했던 07/08 시즌 홈에서의 엘클라시코를 보면 뭔가 지금 처럼 강한 프레싱을 걸거나 하지 않고 우리가 하던데로 점유율도 꽤 많이 가져가고 골 찬스도 많이 만들고 하더군요.
무감독님이 첼시 시절부터 워낙 한골 넣고 철통 자물쇠처럼 잠그는 전술을 좋아하는 것도 이해하고 또 그렇게 해서 많은 성공을 이룬것도 인정하지만
이렇게 계속된 패배에서 이 전술이 과연 승리를 위한 전술인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감독님의 베스트 11 선택은 정말 탁월해요. 맞춤식 선수 구성이라할까? 그런데 무감독님의 전술 철학이 바르셀로나에게 먹히고 있지가 않네요.
레알매니아 내에서는 무감독님이 나믿무믿 수준이라 쉽사리 비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닌데요
어쨋든 전술의 변화 혹은 감독님의 전술 철학 이제는 좀 바뀌어야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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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황제 2012.01.20그냥 마가 끼었다고 생각하는게 속 편하려나요... 저번 시즌에는 에르쿨레스도 바르까 이겼고 하위권 팀도 진땀 빼게 하는 장면 나오고, 이번 시즌만해도 바르까가 이기지 못하고 비긴게 몇경기 되는데, 그 팀들보다 훨씬 우월한 레알 마드리드가 엘 클라시코만 했다 하면 이 모양이니... 아 그냥 딱 레알 하면 이렇다 하는 팀 색깔이 없어서 그럴까요? 팀 색깔이라는게 공격축구 라고는 하지만 바르까처럼 뭐 토탈싸커나 전방위 압박이라든가 아님 발렌시아같은 윙플레이라던가 맨유같은 역습 뭐 이런 오랫동안 팀에 녹아든 플레이 같은게 없으니... 잦은 감독 교체로 인해서 이것저것 전술이란 전술은 감독이 바뀌는동안 같이 바뀌었으니... 공격축구인데 자세히 어떤 형식의 공격축구다 라고 딱히 말할수 없는 그런 문제가 크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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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베르나베우 2012.01.20잠군적이있나요? 잠군적없을텐데 애초에전략이 강한프레싱이였고 그게 골을넣든못넣든항상압박을세게하면서 사비 부스케츠 패스를 힘들게만들어주는게 전술의목적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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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사지단랑 2012.01.20@산티아고베르나베우 강한프레싱 후 찾아오는 체력저하가 곧 하프라인 아래에서 잠구는 현실로 나타났죠. 어찌어찌하다 공을 뺏은 후 역습이라고 할려해도 공격수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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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허세 2012.01.2007-08 홈에서의 엘클라시코는 워낙에 역대급 경기라;;;
3미들 상대로 4미들을 기용하면서 아예 점유율을 가져가버리는;;; 바르셀로나 상대로 하프코트 하는건 쉽지가 않죠 ㅋ -
Raul 2012.01.2007-08은 바르샤는 비교 불가입니다.. 암흑기 였으니.. 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