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글라시코 이후, 가장 생각났던 경기 : 지금의 레알에게 없는 것
때는 2007년 6월 12일, 라리가 37라운드...
37라운드를 맞이한 상위권 세팀의 승점차는 겨우 2점!
1위 레알 마드리드 72점
2위 바르셀로나 72점
ㄴ 레알 마드리드가 상대전적우세 (1승 1무)로 선두
3위 세비야 70점
상위권 세팀의 37라운드 대진은
레알 사라고사 vs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vs 에스파뇰
마요르카 vs 세비야
대진마저 복잡해 누가 우승할지 도저히 알 수 없는 상황.
어느 팀이든 간에, 우승하기 위해서는 승리가 절실했습니다.
세 팀의 경기는 동시에 시작되었고,
(이날 경기를 중계하던 GOL TV는 화면을 세 컷으로 분할하여
상위권 세 팀의 경기를 동시에 중계하는 센스를 발휘합니다.)
바르셀로나 0 : 1 에스파뇰 (라울 타무도)
세 팀중 가장 먼저 골을 터뜨린 팀은 놀랍게도 에스파뇰!
라울 타무도가 누 캄프 원정에서 귀중한 선취골을 넣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에게는 앞서나갈 절호의 기회, 그러나...
헬게라가 패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오는 아이마르를 막으려다 공을 손으로 막았고,
고의성 핸들링 판정으로 경고 한장에 패널티킥이 선언됩니다.
디에고 밀리토가 가볍게 패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레알 마드리드 역시 실점합니다.
(디에고 밀리토) 레알 사라고사 1 : 0 레알 마드리드
뼈아픈 PK를 헌납한 레알 마드리드는 누 캄프의 충격적인 소식에 또 한번 좌절해야 했습니다.
(리오넬 메시) 바르셀로나 1 : 1 에스파뇰
리오넬 메시가 손을 사용해 골을 넣었기 때문입니다. 일명 '신의 손' 사건이죠.
에스파뇰 선수들은 거칠게 항의했지만 주심은 눈도 깜짝하지 않고
오히려 라울 타무도가 경고를 받는 황당한 상황까지 몰립니다. 과연 꾸불허전.
이후 여섯 팀 다 별다른 기회를 잡지 못한채,
찝찝했던 전반이 종료됩니다.
레알 사라고사 1 : 0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1 : 1 에스파뇰
마요르카 0 : 0 세비야
(리오넬 메시 X 2) 바르셀로나 2 : 1 에스파뇰
레알 사라고사 1 : 1 레알 마드리드 (루드 반 니스텔로이)
후반 10분, 리오넬 메시가 역전골을 터뜨리며 누 캄프에는 함성이 울려퍼집니다.
하지만 1분 뒤, 반 니스텔로이의 동점골로 레알 마드리드는 추격의 불씨를 지핍니다.
(디에고 밀리토 X 2) 레알 사라고사 2 : 1 레알 마드리드
헌데 총공세에 나섰던 레알 마드리드는
아이마르를 필두로 한 사라고사의 빠른 역습을 막지 못하고
또다시 디에고 밀리토에게 한 골을 헌납하고 맙니다.
역전골을 넣어도 모자랄판에 실점을 한 상황.
라이벌 팀은 비겁한 골까지 넣어가며 이기고 있는 상황.
어떻게 봐도 레알 마드리드에게는 절망적인 상황.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의 얼굴에는 좌절스런 모습은 없었습니다.
한 골이라도 더 넣기 위해서 쉼없이 뛰어다니는 선수들...
포기를 모르는 선수들...
하늘을 노력하는 자에게 기회를 주는 법입니다.
레알 사라고사 2 : 2 레알 마드리드 (루드 반 니스텔로이 X2)
바르셀로나 2 : 2 에스파뇰 (라울 타무도 X2)
마요르카 0 : 0 세비야
카를로스 - 이과인 - 반 니스텔로이로 이어지는 집념의 골로 레알 마드리드는 동점!
거기다 경기종료 직전 라울 타무도의 골로 바르셀로나 역시 동점!
극장같은, 말도 안되는 일이 후반 종료 직전에 연달아 터진 겁니다!
1위 레알 마드리드 73점
2위 바르셀로나 73점
ㄴ 레알 마드리드가 상대전적우세 (1승 1무)로 선두
3위 세비야 71점
(6초 경 메시의 행동에 주목, 사필귀정은 이럴 때 쓰는 말 아니겠습니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열의를 보이며 경기에 임한 레알 마드리드는,
38라운드에서 마요르카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
위의 경기에서도 보셨듯이,
지금의 레알 마드리드에게 부족한 것은 승부에 대한 열정입니다.
이번 엘글라시코 더비에서도 두번째 골을 실점한 이후,
레알 선수들은 이길 수 없다는 생각부터 한듯 잔뜩 움츠러든 모습만 보였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본 모습을 되찾아야 합니다.
라울, 구티 등의 구심점이 사라졌다고 해서
팀이 지금까지 지켜왔던 것들이 무너져선 안됩니다.
충분한 기량을 지닌 선수들이 가득한 레알 마드리드.
이 선수들이, 승부에 대한 열정, 근성만 갖춘다면,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레알 마드리드는 못 이룰 것이 없을 겁니다.
37라운드를 맞이한 상위권 세팀의 승점차는 겨우 2점!
1위 레알 마드리드 72점
2위 바르셀로나 72점
ㄴ 레알 마드리드가 상대전적우세 (1승 1무)로 선두
3위 세비야 70점
상위권 세팀의 37라운드 대진은
레알 사라고사 vs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vs 에스파뇰
마요르카 vs 세비야
대진마저 복잡해 누가 우승할지 도저히 알 수 없는 상황.
어느 팀이든 간에, 우승하기 위해서는 승리가 절실했습니다.
세 팀의 경기는 동시에 시작되었고,
(이날 경기를 중계하던 GOL TV는 화면을 세 컷으로 분할하여
상위권 세 팀의 경기를 동시에 중계하는 센스를 발휘합니다.)
바르셀로나 0 : 1 에스파뇰 (라울 타무도)
세 팀중 가장 먼저 골을 터뜨린 팀은 놀랍게도 에스파뇰!
라울 타무도가 누 캄프 원정에서 귀중한 선취골을 넣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에게는 앞서나갈 절호의 기회, 그러나...
헬게라가 패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오는 아이마르를 막으려다 공을 손으로 막았고,
고의성 핸들링 판정으로 경고 한장에 패널티킥이 선언됩니다.
디에고 밀리토가 가볍게 패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레알 마드리드 역시 실점합니다.
(디에고 밀리토) 레알 사라고사 1 : 0 레알 마드리드
뼈아픈 PK를 헌납한 레알 마드리드는 누 캄프의 충격적인 소식에 또 한번 좌절해야 했습니다.
(리오넬 메시) 바르셀로나 1 : 1 에스파뇰
리오넬 메시가 손을 사용해 골을 넣었기 때문입니다. 일명 '신의 손' 사건이죠.
에스파뇰 선수들은 거칠게 항의했지만 주심은 눈도 깜짝하지 않고
오히려 라울 타무도가 경고를 받는 황당한 상황까지 몰립니다. 과연 꾸불허전.
이후 여섯 팀 다 별다른 기회를 잡지 못한채,
찝찝했던 전반이 종료됩니다.
레알 사라고사 1 : 0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1 : 1 에스파뇰
마요르카 0 : 0 세비야
(리오넬 메시 X 2) 바르셀로나 2 : 1 에스파뇰
레알 사라고사 1 : 1 레알 마드리드 (루드 반 니스텔로이)
후반 10분, 리오넬 메시가 역전골을 터뜨리며 누 캄프에는 함성이 울려퍼집니다.
하지만 1분 뒤, 반 니스텔로이의 동점골로 레알 마드리드는 추격의 불씨를 지핍니다.
(디에고 밀리토 X 2) 레알 사라고사 2 : 1 레알 마드리드
헌데 총공세에 나섰던 레알 마드리드는
아이마르를 필두로 한 사라고사의 빠른 역습을 막지 못하고
또다시 디에고 밀리토에게 한 골을 헌납하고 맙니다.
역전골을 넣어도 모자랄판에 실점을 한 상황.
라이벌 팀은 비겁한 골까지 넣어가며 이기고 있는 상황.
어떻게 봐도 레알 마드리드에게는 절망적인 상황.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의 얼굴에는 좌절스런 모습은 없었습니다.
한 골이라도 더 넣기 위해서 쉼없이 뛰어다니는 선수들...
포기를 모르는 선수들...
하늘을 노력하는 자에게 기회를 주는 법입니다.
레알 사라고사 2 : 2 레알 마드리드 (루드 반 니스텔로이 X2)
바르셀로나 2 : 2 에스파뇰 (라울 타무도 X2)
마요르카 0 : 0 세비야
카를로스 - 이과인 - 반 니스텔로이로 이어지는 집념의 골로 레알 마드리드는 동점!
거기다 경기종료 직전 라울 타무도의 골로 바르셀로나 역시 동점!
극장같은, 말도 안되는 일이 후반 종료 직전에 연달아 터진 겁니다!
1위 레알 마드리드 73점
2위 바르셀로나 73점
ㄴ 레알 마드리드가 상대전적우세 (1승 1무)로 선두
3위 세비야 71점
(6초 경 메시의 행동에 주목, 사필귀정은 이럴 때 쓰는 말 아니겠습니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열의를 보이며 경기에 임한 레알 마드리드는,
38라운드에서 마요르카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
위의 경기에서도 보셨듯이,
지금의 레알 마드리드에게 부족한 것은 승부에 대한 열정입니다.
이번 엘글라시코 더비에서도 두번째 골을 실점한 이후,
레알 선수들은 이길 수 없다는 생각부터 한듯 잔뜩 움츠러든 모습만 보였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본 모습을 되찾아야 합니다.
라울, 구티 등의 구심점이 사라졌다고 해서
팀이 지금까지 지켜왔던 것들이 무너져선 안됩니다.
충분한 기량을 지닌 선수들이 가득한 레알 마드리드.
이 선수들이, 승부에 대한 열정, 근성만 갖춘다면,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레알 마드리드는 못 이룰 것이 없을 겁니다.
댓글 15
-
Ganzinedine 2011.12.12열정, 투지, 야수성 등이 부족합니다. 한국 국대 또한 마찬가지
-
subdirectory_arrow_right iamparker 2011.12.12@Ganzinedine 22222222222
-
Raul.G 2011.12.12루드 메시 타무도 다 두골씩 넣었는데
주인공은 타무도ㅋㅋㅋ -
Raul.G 2011.12.12그리고 줘도 못먹었던 세비야ㅋㅋ
-
[원빈보다잘생긴]쌀허세님 2011.12.12제일 웃겼던건 세비야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축구는몰러 2011.12.13사라고사 징그럽게 덤볏었지요.. 저 경기 생으로 보면서 여기저기 화면넘기던게 기억에 남네요
-
롹끠 2011.12.13잘보고 갑니다.
-
R.VDV 2011.12.13아 진짜 이때 ㅜㅜㅜㅜㅜㅜㅜㅜㅜ
-
안녕바다 2011.12.13세비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Raul 2011.12.13ㅋㅋㅋㅋ 잘보고 갑니다, 아우 이건 진짜 극장 ㅋㅋ
-
Beelzebub 2011.12.13전설의 라리가극장 ㅋㅋ
-
[정벅]카시야신 2011.12.13세비야 개그 ㅋㅋㅋ
-
햇님 2011.12.13극장 시즌 ㅋ
-
Zidane 2011.12.13다른거 안바래 이거바래...!!!
-
harry mou 2011.12.13세비야 ㅋㅋㅋ 우승 도전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