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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체::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

Kreuz FC 2011.12.11 08:56 조회 1,958 추천 2
또 한번의 엘 클라시코가 끝났습니다. 실은 저번 누캄프에서의 5 대 0 이후로 이런 패배가 엄청 충격적이다 그렇지는 않네요.. 제 이런 마음도 좋은 현상은 아니지요.

이번경기 전 까지 15연승, 그리고 수페르코파에서 보여준 대등한 경기하며, 여러가지로 저도 물론이거니와 레알의 팬들이라면, 이번만큼은! 하고 벼르고 있었을테지요. 

하지만 현실을 직시할 필요는 있습니다. 수페르 코파에서 물론 대등한 경기를 펼쳤었다해도,
늦은 프리시즌때문에 바르셀로나가 이제 막 이번시즌을 준비하면서 치룬 경기였습니다.

지난 수년간, 레알마드리드의 갈락티코가 막을 내린 후로, 바르셀로나한테 항상 열세였습니다.
어찌어찌 꾸역 우승을 차지한 해에도, 바르셀로나와의 경기는 힘들었어요.
호나우딩요한테 기립박수 쳐준 해부터 시작해서, 지금의 메시에 이르기까지
차이가 있다면 호나우딩요 시절에는 엄청나게 많은 숫자의 슛팅을 허용해도 다 막아내서 어찌어찌 경기를 이어가는 양상이었고, 지금은.. 경기는 비등하게 가져가는데, 바르셀로나의 날카로운 공격 한번, 한번에 무너지는 양상이 그 차이이지요.

물론 4-1로 대승한 경기도 있었지만, 그건 이미 우승 향방이 결정난 후의 경기였고,
카카가 활약한 경기도 결국은 패배했죠.
뭐 다른 이유가 없습니다. 레알의 전력이 바르셀로나에 미치지 못했던 것 뿐입니다.
지난 시즌의 5대 0은 둘쨰치고, 05년즈음부터 경기력은 처참했어요, 괜히 챔스 16강에서 계속 고배를 마셨던게 아닙니다.

하지만 무링요가 오고 나서부터는 확실히 더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레알경기 보면서도 진짜 엄청나게 나아졌구나를 느꼈네요. 마르셀로 몸에 맞고 굴절된 두번째 골이 있기 전까지만해도,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득점장면 말고는 뭘 할 수도 없었고, 레알의 압박에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수페르코파 때도 그랫지만, 이제 정말 한끗차 까지 따라왔습니다. 역대급 팀이다 소리를 듣고 있는 바르셀로나한테요. 

지금의 레알이 바르셀로나를 상대할때 문제점이라면, 부담감으로 인해 조급한점. 뭔가 항상 들떠있다는것. 그건 이제 본인들이 이겨낼 문제입니다. 더 많은 경험이 해결해줄꺼고요. 

이천년대 중반이후 계속적으로 바르셀로나한테 열세였던 레알마드리드입니다.
그런데 솔직이 이제는, 정말 해볼만 하다고 생각하네요.

이번시즌도 아마 숱하게 붙을겁니다. 지금 축구판에 레알과 바르셀로나를 막을 팀이 없습니다.
캄프 누에서의 경기도 남았고, 챔스에서, 코파에서도 또 붙을껍니다.
그리고 결국엔 승리할것이라 믿습니다.

여러분이 기분상하실 수도 있고, 저도 기분나쁩니다만은,
솔직히 말해서 지금은 레알마드리드가 도전자의 입장입니다. 

오늘 정말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다음 클라시코를 또 기다리고 기대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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