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마드리드 소식 + post-히혼전 인터뷰

디마리아
경기가 어려울거라는 건 알고 있었습니다. 중요한건 우리가 계속해서 승리를 거두고 있다는거죠. 비슷한 골을 세비야전에서 만들어냈던 적이 있어요. 오늘 경기에서 다시 한번 기회를 살릴수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지금 전 좋은 리듬을 가지고 잘 하고 있어요. 엘클라시코에 집중하기 전에 우린 차분하게 챔피언스리그에 먼저 최선을 다해야합니다.
페페
팀은 지금 잘하고 있어요. 오늘 경기에서 굉장히 열심히, 진지하게 뛰었고, 공의 점유율을 지키기 위해 싸웠죠. 오늘 승리는 어려운 경기장에서 거둔 중요한 승리입니다. 엘 클라시코 전에 우린 아약스를 상대로 주중 챔피언스 리그 경기가 있어요. 바르셀로나는 열심히 뛰어왔고, 우리도 마찬가집니다. 그렇기때문에 우린 오늘 승리를 거뒀죠. 그리고 저희는 바르셀로나에 대해 생각하기 이전에, 아약스와의 경기를 존중해야합니다.

마르셀로
까다로운 경기장에서 세 골이나 넣었기 때문에 기쁩니다. 경기 마지막에도 점유율을 계속 지켜나갔고, 공격을 할만한 공간을 찾았죠. 지금 바르셀로나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지는 않아요. 오직 아약스전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린 다음 경기를 이겨야만 해요.

카시야스
스포르팅이 우리처럼 경기를 풀어나가면 이곳에서 승리를 챙기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우리가 지금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이루고 있는 연승은 솔직히 경이로운 정도죠. 우린 이 리듬을 유지해 나가면서, 비록 챔스 16강 진출이 확정 되었더라도 다음 경기를 이겨야 합니다. 암스테르담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경기중에 누구든 부상당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겠죠.

무리뉴
우리는 각각 다른 방법으로 승리를 챙기고 있다: 퀄리티와, 팀 정신과, 역습 등등…
난 우리팀이 다른 목표와 다른 선수 자원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고 해서 누구도 화를 낼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작년에 우린 여기서 1-0으로 이겼었고, 베르나베우에서 졌었다. 오늘 밤 경기가 쉽지 않을거라는 걸 이미 알고 있었고, 스포르팅은 그들의 무기를 효과적으로 사용했다. 그들은 긍정적인 공세를 취했고, 굉장히 빽빽한 수비진을 갖고 있었다. 우리팀은 전반전에 몇차례 기회가 있었지만 한 골을 넣었다. 디마리아의 골 이후에 경기양상이 달라질거라는 걸 알았고, 두 팀간의 격차는 하프타임 이후에 좀 더 분명해졌다. 전반전 45분동안은 경기가 굉장히 팽팽했었다.
<루이 파리아 코치의 퇴장에 대해서> '어찌됐든 마지막에 인정되는 건 심판의 레포트다.'
디마리아는 공간이 있을때 굉장히 위협적인 선수이고, 공간이 없을때도 환상적인 1:1 상황들을 만들어낸다. 그는 다른 선수들이 그냥 포기했을법한 공을 끝까지 쫓아가기도 한다. 그리고 그는 경기중 옳은, 좋은 판단들을 내리지. 그의 골은 오늘 결정적이었다. 그가 처음 마드리드에 왔을때, 아무도 왜 레알이 그를 선택했는지 몰랐다. 그는 잘 알려져있는 선수가 아니었고, 월드컵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그렇지만 그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가지고 있다. 그는 겸손하고, 개인적인 야망이 있는 선수지만, 그에게는 팀이 가장 중요하니까.
라스와 케디라는 수비적으로 굉장히 잘 해냈고, 좋은 움직임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 팀은 지금 연승을 거두고 있다. 우린 잘할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방법 - 퀄리티와, 팀 정신과, 역습 등등…으로 승리를 챙기고 있다. 축구는 축구고, 이런 리그경기는 복잡하다. 모든 경기장에서 승점을 잃을 가능성이 있으니까. 그렇지만 우린 오늘밤 3점을 챙겼고, 그렇기 때문에 이건 좋은 승리다.
오늘 이 경기장은 완벽한 분위기를 갖고 있었다. 관중들은 그들의 팀을 응원하고 상대팀에게는 적의를 보였지만, 절대 폭력이나 물의를 일으키지 않았다.

메수트 외질, 마드리드 공식 50경기 출장.
메수트 외질은 오늘 3-0으로 이긴 히혼전에서 그의 50번째 경기를 뛰었다. 이 독일 미드필더는 2010년 월드컵 이후 마드리드에 도착했으며, 2010/11 시즌 팀에서 가장 많이 뛴 선수들 중 한명이었다.
그의 라리가 데뷔는 2010년 8월 29일 마요르카전에서 후반 58분 카날레스와 교체되었을 때였다. 그는 6골을 넣었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데포르티보전에게 팀의 6-1 승리에 기여하는 데뷔골을 넣었다.
| 외질의 라리가 50경기 기록 | ||||||
| Season | Games | Goals | ||||
| 2010/11 | 36 | 6 | ||||
| 2011/12 | 14 | 0 | ||||
| TOTAL | 50 | 6 | ||||

카카 역시 오늘 히혼전에서 그의 50번째 마드리드 경기를 뛰었습니다.
카카는 후반 79분 외질과 교체되며, 스포르팅 히혼에서 그의 50번째 경기이자 소시에다드전에서 얻은 부상 복귀전을 가졌습니다.
그는 2010/11 시즌, 단지 14경기를 뛰며 7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 그는 벌써 11경기에 (6경기 선발) 출전하며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시즌에 그는 09/10시즌에 세웠던 25경기 8골 7어시스트 기록을 뛰어 넘을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카카는 50경기 중 38경기에서 선발로 뛰었습니다.
| 카카의 라리가 경기 기록 | ||||||||
| Season | Played | Starter | Goals | Assists | ||||
| 2009/10 | 25 | 21 | 8 | 7 | ||||
| 2010/11 | 14 | 11 | 7 | 4 | ||||
| 2011/12 | 11 | 6 | 3 | 1 | ||||
| TOTAL | 50 | 38 | 18 | 12 | ||||

카시야스, 3번째로 선발 출장 횟수가 많은 선수.
카시야스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세우고 있는 기록들을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골키퍼는 오늘 433번째 선발 출장을 하며, 이에로를 제치고 팀의 역사에서 세번째로 많은 선발출장횟수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 REAL MADRID STARTER RANKING | ||||||||
| Player | Starter | Total Games | Seasons on team | |||||
| Raul | 499 | 550 | 16 | |||||
| Sanchis | 489 | 523 | 18 | |||||
| Casillas | 433 | 434 | 13 | |||||
| Hierro | 432 | 439 | 14 | |||||
| Gento | 428 | 428 | 18 | |||||
| Pirri | 411 | 417 | 16 | |||||
| Camacho | 407 | 414 | 15 | |||||
| Santillana | 397 | 461 | 17 | |||||
| Michel | 377 | 404 | 13 | |||||
| R. Carlos | 368 | 370 | 11 | |||||
오늘 경기 기록들 몇개:
1. 스포르팅 히혼이 홈에서 마드리드를 상대로 골을 넣은 경기는 1994년이 마지막입니다. 오늘 경기를 포함해서 총 7경기 동안 히혼 홈에서 마드리드가 클린시트를 지키고 있습니다.
2. 오늘 호날두의 골은 히혼상대 180분의 무득점을 종지부를 찍고, 마드리드 이적후로 히혼전 첫골이었습니다.
3. 호날두는 17골로 피치치 1위, 디마리아는 어시스트 11개로 유럽 어시스트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4. 오늘 경기가 열린 마놀린 스타디움은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경기장이라고 하네요.
5. 무리뉴는 전반전에 1-0으로 리드하는 경기에서 67경기동안 무패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60승, 7무)
6. 히혼전은 이번시즌 이과인, 벤제마, 호날두가 선제골을 넣지 않은 첫번째 리그경기입니다.
7. 오늘 경기로 마드리드는 14연승을 거뒀고, 클럽기록은 15연승에 근접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기록은 13연승인데 저번에 깼음.)
8. 호날두의 오늘 골은 리그 통산 83번째 골이었고, 이 기록은 호나우두와 동률입니다. 두 선수는 역대 득점왕 기록에서 공동 15위를 차지하고 있고, 이과인은 81골로 17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9. 라리가 14라운드만에 17득점을 기록하기는 61년만에 처음이라고. <호날두>
10. 마르셀로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15골을 넣었는데, 수비수로써 이 기록을 앞서는건 라모스, 알베스, 로포, 델오르노, 이라올라밖에 없다고.

카시야스 자서전 출간 기념 행사.
지난 목요일에는 베르나베우의 VIP 박스에서 카시야스의 자서전 출간 기념회가 열렸습니다. 이책은 그의 축구 커리어뿐만 아니라 사람으로써의 카시야스에 대해 쓰여진 책이고, 집필은 다른 여러명의 축구선수 자서전을 쓴 Enrique Ortego가 맡았습니다.
행사에는 플로렌티노 페레즈, 알프레도 디스테파노, 저자인 엔리케 오르테고, 카시야스 고향인 Mostoles, Navalcruz의 시장들과 이케르의 가족, 그라네로, 카예혼, 아단등이 참석했습니다. 보도 일그너도 행사에 참석했고, 카시야스가 카데테와 후베닐에서 뛰었을때의 동료들도 참석했으며, 아라고네스 전감독도 보였다고 합니다.
카시야스는 행사에서 말할 연설문을 적어왔는데,
'이렇게 나의 경기장, 나의 집에서 내 가족과 마드리디스타들이라는 두 가족들과 함께 하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이 책은 제 스포츠 인생과 추억들에 대한 책이죠. 엔리케가 제 자서전을 쓰고 싶다고 말했을때, 사실 전 무서웠어요. 왜 누군가 저에 대한 책을 쓰고 싶어하는지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죠. 이런건 보통 한 선수가 은퇴하고 나서 회고하며 쓰는 건 줄 알았고, 아직 전 선수로써의 시간이 좀 남아있으니까요. 그리고 언론이 제 선방들에 대해 칭찬을 많이 해주니까, 그런것들에 대해서 이렇게 인상적인 책을 쓰는건 조금 과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저자인 오르테고에 대해서 농담도 좀 했는데, 책에 쓸 이야기들을 수집하려고 카시야스의 친구들과 가족들을 쫓아다녀서 귀찮았다고. '그렇지만 제 인생을 되돌아보면서 좀 감정적이 되었고, 제가 거의 잊을뻔한 몇몇 행복한 시간들을 기억할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연설 하면서 좀 감정이 북받쳤는지, '제 가족에게 감사하고 싶습니다. 아버지 José Luis, 어머니 María del Carmen, 그리고 Unai에게요. 그들이 없었다면 절대 제가 오늘 여기 이자리에 있지 못했을겁니다. 오늘 같이 특별한 날에, 특별한 의미를 가진 행사에 같이 해주어서 감사합니다. 전 오늘을 항상…[말이 꼬이는 바람에 웃으면서 물을 한모금 마셨다고 해요. 그리고 참석한 사람들이 박수를 쳐줬다고.] 이렇게 제가 감정적이 된걸 사람들이 아는게 별로 민망하다거나 부끄럽지는 않아요. 이미 온 스페인이 다 알고 있으니까… 오늘같이 특별한 날에 동참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은 아마 제가 기억하는 가장 특별한 순간들 중 하나가 될거에요.'
+
Q. 행사 도중에 눈에 띄게 감동 받은 모습이었어요.
A. 감동 받았었어요. 이렇게 많은 사람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프레지덴셜 발코니에 나타날 줄 몰랐었거든요. 정말 감사하고…정말, 진짜 기쁘네요. 지금 나이가 서른이지만, 99년에 데뷔한 이후로 여기서 12년동안이나 멋진 시간을 보냈죠. 오늘 너무 많은 사람들이 와서, 한명한명 다 인사할수가 없었어요.
Q. 살짝 눈물을 비치는 모습까지 봤는데요. 기분이 어때요?
A. 깊게 감동받았습니다. 오늘 온 사람들을 개인적으로 다 보지도 못했어요. U-18과 U-16에서 뛰던 시절 동료들을 봤어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사람을 응원해 준다는건 정말 아름다운 일입니다.
Q. 나이가 서른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자서전이 나온다는 느낌이 어떤가요?
A. 제가 말했듯이, 서른에 자신에 대한 책이 나온다는건 그 사람 기분을 좋게도, 나쁘게도 만들수도 있는데 제 경우에는 전자에요. 엔리케가 절 설득하는데 좀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제 어머니와 가까운 지인들이 해준 얘기들을 말해줬구요…몇가지는 좀 부끄럽지만, 다 애정과 즐거웠던 기억들이 담긴 얘기들입니다.
Q. '챔피언의 겸손'이라는 제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A. 진심으로 감사하고 인정받은 느낌이죠. 여기에 모인 많은 사람들이 제일을 기뻐해 주는거요… 그리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을 잘 알게 되고, 많은 추억들을 만드는 일도 특별하구요.
Q. 책을 펼쳐서 당신의 어린시절 사진들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나요?
A. 행복했어요. 이 모든걸 어머니께 바칩니다. 어떻게 그 조그맣고 뚱뚱한데다, 머리도 컸던 꼬맹이가 그녀에게 많은 말썽과 즐거움을 가져다 줄 줄 알았겠어요? 행복해요. 제 생각에 전 행복한 유년시절을 보냈고, 뭐 보통 다들 겪는 문제들을 있었지만 정말 행복했어요. 사람들은 이제 저에 대해서 더 많이 알겠죠. 그들은 축구선수로써의 카시야스는 알고 있어요. 제 커리어에 대해선 많이 알고, 제 인생에 대해선 별로 알지 못했죠. 그 점도 제가 기쁜 이유 중 하납니다…
Q. 지금 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것도 피할수 없는데요…
A. 지금 우린 굉장한 일들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해야해요. 우린 굉장한 목표들이 있지만, 단기적인 목표들에 집중을 해야하고, 한번에 한경기씩 집중을 해야하죠.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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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ky Kaka 2011.12.04ㅊㅊ..그나저나 카카는 사라고사,혜타폐전 어시로 인정안해주네요 ㅋㅋ 그리고 호날두 히혼전 첫골 ㅊ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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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투스 2011.12.04어헝 이 자서전 한국에 나오기는 한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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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묵금의선율 2011.12.04@아우구스투스 한국에 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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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19) 2011.12.04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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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 2011.12.04굉장한기록들 세우고있네요 ㅋㅋ
카카랑외질이랑 출전횟수가같다니 카카임마 잘해라 ㅠㅠ -
dam♥ronaldo 2011.12.04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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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 2011.12.04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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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Merengues 2011.12.04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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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벅]카시야신 2011.12.04암스테르담 원정 무리안해도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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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 2011.12.04잘 보고 갑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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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lzebub 2011.12.04카카 출장수 ㅠㅠ 앞으로 몇배수 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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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라데스 2011.12.04일그너 형 오랜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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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질랜드 2011.12.04카카 다치치좀마....
3년차에 50경기가 뭐니 50경기가 ㅠ -
레알쩐다 2011.12.04잘 읽었습니다 ㅎㅎ 무감독 상대편 관중도 길들이려고 당근을 주는 알다가도 모를 사람이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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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_Karim 2011.12.04잘 읽었어요. 카카가 더 많이 뛰어야 하는데 아쉬워요.
무 감독님은 이번 히혼 원정에는 만족하신 모양이네요 ㅎㅎ -
Raul 2011.12.04카카 외질이 출전경기수가 같다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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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 2011.12.04잘봤습니다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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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aS 2011.12.04카카 출장수.....앞으로 다치지 맙시다 제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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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neDiNE_카카 2011.12.04카카 이제 50경기 ㄷㄷ ;; 날두는 50경기 언제 채웠었죠??
이제부터 카카도 차근차근 출장수&스탯 쌓여갔음 좋겠습니다. -
Ronaldo.CR7 2011.12.04수고하셨어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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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4Ever 2011.12.04카카와 외질 출장수가 같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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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unshine 2011.12.04카시야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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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성의 래매 2011.12.05외질아 폼좀 찾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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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2011.12.05카카 앞으로는 제발 아프지 말자 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