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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을 레알답게

일부다처제 2011.10.04 06:06 조회 3,141 추천 56

최근 아약스전과 에스파뇰전 경기 어떻게 보셨나요?  그리고 조금 더 가면 라요전까지.  

분명 지난 시즌 우리의 경기들과는 약간 차이가 있다.  최소한도 프리시즌 까지의 경기와는 약간의 다른 부분이 있다. 는 생각이 드시진 않으셨나요? 약간의 위화감이 느껴지는 기분이 있었죠. 

저는 묘하게 요 몇경기 위화감을 느꼈습니다.  
일단 수치상으로 경기를 보면 슈팅이라거나 뭐 점유율 면에서 보면,  우리의 일방적인 경기는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경기를 보면서도 "양 팀이 되게 한방씩 주고 받는다" .  원사이드 게임이 아니라,  드디어 양팀이 축구다운 축구를 하는 경기를 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구체적으로 이 위화감이 뭘까 생각해봤더니, 바로 "노란 옷을 입고 노란 장갑을 끼고 노란 양말을 신은 노란 선수가 할일이 많아졌다" 라는 것인데요.

최근에 우리 팀은 상대팀의 공격을 꽤 허용합니다. 
라요 전도 그랬고, 아약스도 후반전에는 꽤 우리 진영에서 볼을 소유했고,  이번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도 세르지오 가르시아라거나 바이스 같은 선수들이 우리 진영에서 자신들의 플레이를 하더군요. 


음.. 우선 경기를 보면서 느낀 바에 의하면, 크게 걱정할 것은 없어보였습니다. 
어라 쟤네봐라 공격을 꽤나 하네.  어?! 이건 위험했는데? 라는 생각은 들지만,  '근데 지진 않을거 같아.' 라는 느낌이었어요.

어떤 부분이 바뀌었길래 우리의 축구가 약간 스타일이 변했나 생각해보니 역시 그 중심은 "카카" 더군요. 
조금더 정확히 말하자면 "카카+외질" 이었습니다. 

지난 시즌, 우리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선수는 디마리아였습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그렇게 쓴 적도 있고,  무리뉴 1년차 레알마드리드에서 디마리아의 역할은 아주 중요했죠.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할 것.  그리고 좌측에 치우친 밸런스를 맞춰 줄 것.  우측 깊숙이 침투하면서 가능하면 파울도 유도하여 두번째 기회역시 만들어 낼것. 부지런히 뛰어다니면서 상대를 압박할 것.  
참 많은 역할을 부여받고 필드에 나서는 선수가 바로 디마리아였구요. 

이로서 대표되었던 우리 팀의 컬러는 "전방압박" 이었습니다.  비교적 이른 지역에서부터 상대가 자신들의 플레이를 하지 못하도록 끝없이 푸시하는 것. 그렇게 해서 그들을 그들 진영 깊숙이 밀어내고, 몇번의 공격기회조차 앞에서부터 끊어버리는 것.  이것이 지난 시즌 우리가 생각했던, 그리고 해왔던 축구의 패턴이었죠.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했던 축구이기도 했고,  무리뉴의 축구이기에 이런 "올코트 프레싱" 이 당연하게 여겨졌습니다. (밑에서 얘기하겠지만 그리고 이 이상형은 바르셀로나와의 많은 일전들과 깊은 관련이 있죠) 

그런데 이번 시즌 디마리아가 제 역할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카카의 폼이 많이 올라오면서,  무리뉴 감독은 외질+카카+호날두의 조합으로 연속 세 경기를 치루었죠. 
물론 라요 전에서는 라스가 너무 부진하기도 했고, 선취골을 너무 일찍 허용했기 때문에 외질을 조기 투입할 수 밖에 없긴 했지만요. 

그런데 아약스전을 생각해보면요.  그때는 무리뉴 감독이 벤치에도 앉을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그리고 디마리아가 옐로 두장으로 퇴장을 받긴 했지만, 그건 리가 경기에 적용되는 것이지, 챔피언스리그에는 상관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카랑카에게 준 베스트 11에는 "카카/외질 + 디마리아" 가 아닌 "카카+외질"의 카드가 들어있었단 말이죠. 


그리고 바뀐 경기의 양상은 놀라웠습니다. 

전방에서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해서 상대를 그들 진영에 가둬두고, 계속 그 좁은 틈을 세세하게 공격하는 방법 대신에, 상대가 우리 진영까지 와서 공격을 하더라도, 그걸 우리진영에서 끊어놓고, 빠른 스피드와 역습 전개를 통해 공격을 푸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전방 압박의 핵이라 할 수 있는 디마리아를 뺐고, (외질은 수비 가담이 좋긴 하지만 디마리아보다는 활발하지 않구요.) 수비가담과는 친숙하지 않고, 대신 가장 빠르고 날카롭게 역습을 전개할 수 있는 카카+외질+호날두의 조합을 사용했단 말이죠. 
  

여기서 두가지 수를 읽어볼 수가 있습니다. (라고 생각합니다.)


첫번째는, 선수들의 플레이 방식에서 "느슨한듯 하지만 날카로운" 플레이를 요구하게 되었다는 것이지요. 

물론 느슨하게 상대 선수들이 자기들 하고 싶은것 하도록 내버려두어라.  가 아닙니다.  이번 에스파뇰전.  그리고 아약스 전 보면, 우리 진영에서 꽤나 애쓰는 상대 선수들을 볼 수 있었죠.
심심치 않게 슈팅을 날려대서 이케르가 오랜만에 정말 일 열심히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구요. 

그러나 허용한 슈팅의 위치라거나, 상대 플레이의 모습, 그리고 우리 수비진의 활동을 보면요. 
일단 패널티 에어리어 바깥까지는 강하게 플레이하지 않아요.  오히려 알비올과 라모스// 또는 바란과 카르발료는 "미리 위험 지역에서 자리를 선점하고" 있습니다. 
아르벨로아 역시 마찬가지구요.  마르셀로도 부지런히 앞 뒤를 왔다갔다 하면서도 자신의 자리는 지키고 있는 모습이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상대 팀이 슈팅은 날릴 수 있되, 날려봤자 "이케르가 다 막아 낼 수 있는" 위치까지만 공격을 허용하는 모습이었죠. 
대신, 우리 라인을 침투해서 들어와 이케르와 1:1이 되게 한다거나, 수비 호흡이 무너진 틈을 보인다거나 하는 장면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패널티 에어리어 근처에서 따내진 공은, 앞의 외질/카카에게 연결되고, 그 연결은 전방의 호날두-벤제마까지 아주 빠르게,  아주 날카롭게 이어집니다.  16초만에 나왔던 역습골.  대단한 골이었죠.  그 골의 흐름을 보면, 우리 패널티 에어리어 근방에서 라모스가 공을 따냅니다. 
그리고 외질. 그리고 호날두, 카카, 호날두, 외질, 벤제마, 호날두, 골. (헉헉 뭐 이렇게 패스를 많이 해서 적기도 힘드네요 ㅋㅋ) 

라요전의 그 그림도 마찬가지죠. 우리 진영 깊숙한 곳에서 볼을 따내고, 역습전개.  외질-카카-호날두-카카- 페널티 였습니다. 


원래 우리팀은 속도 쟁탈전을 벌이면 유럽에서 가장 빠른 팀입니다.  선수 구성이 그렇게 될 수 밖에 없게 되어있죠. 
외질은 위의 역습 과정들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결코 카카-호날두가 주도하는 역습의 속도에 뒤쳐지지 않아요.  외질은 느린 선수가 아닙니다. 

상대 팀의 뒷공간을 노리고 쏜쌀같이 달려들어 먹이를 낚아채는 한마리 매와 같은 플레이가 가능한 게 우리 팀의 구성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지공을 못하는 것도 아니지요.  아약스 전의 카카골과 벤제마 골을 보면,  알론소가 만들어 낸 우아한 롱패스로 시작되서, 자리잡고 있는 수비진을 헤집고 집어 넣은 골입니다. ) 
현재의 레알을 가장 레알답게 만드는 플레이가 바로 아약스 전의 플레이고, 라요전의 플레이에요. 

에스파뇰전도 우리는 수비를 깊숙이 내려 자리잡은 이후, 알론소에게 가는 과정을 한번 생략하고, 카카라든지 , 호날두에게 연결해서 역습 전개를 해냈고,  이과인의 선제 골로 결과를 냈죠.  

이러한 역습에 이은 득점을 하기에는 벤제마보다는 이과인의 움직임이 유리합니다.  오히려 벤제마는 역습 전개 과정을 돕는데 더 어울리는 느낌이 있죠. 
마지막 마침표를 찍는 플레이는 이과인 쪽이 조금 더 앞서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최전방 공격수는 물론 연계에 참여해도 좋습니다만, 가장 앞에서 직선적인 움직임으로, 골을 넣어주면 충분하거든요.  

레알마드리드가 최근 이 세경기에서 만들어낸 골들은 , 가장 레알다운 골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화려하고, 날카로웠죠.  과정조차도 아름다웠습니다. 


결론적으로, 외질+카카 조합은 전방압박을 느슨하게 하는 대신,  10백으로 대표되던 상대들을 윗 라인까지 끌어내고, 그 뒷공간을 날카로운 발톱으로 공격하는, 가장 레알다운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합이라는 것입니다.  

거북이 집에 머리를 집어넣고 푹 움츠린채 전혀 미동도 하지 않는 10백을 공략하느라 우리 선수들 레반테전과 라싱전에서 굉장히 고생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래도 안나와? 이래도 너네 라인 안올려? 올릴테면 올려봐. 눈물나게 해줄께.  하는 구성으로 다음 경기에 나서는 해답을 무리뉴는 내놓았고,  결과적으로 그 해답은 아약스전 대승, 에스파뇰전 대승. 라요전 역전 승리.  라는 아주 바람직한 결과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10백이 안나오니까 끄집어 낸거죠.  


단, 이게 가능하려면, 카카-외질-호날두를 받쳐주는 허리가 굉장히 튼튼해야 합니다.  
여기서 정말 중요한 선수는 케디라네요.  알론소-라스 조합은 위의 우리의 플레이에 대입했을 때 조금은 불안합니다.  라스가 아직까지 필드 내에서 자리를 잘 못잡고 있기 때문이죠. 

라스는 쫄깃쫄깃하게 앞에서부터 공 가진 선수에게 따라붙어, 공을 따내는 플레이는 일품입니다.  (지금은 그것마저도 아직 완벽하게 되고 있지는 않지만) 
근데, 케디라도 이거 잘해요.  케디라도 공 잘 따냅니다.  오히려 헤딩볼을 따내는 건 라스보다 더 잘하죠. 

케디라가 정말 잘 하는건, 위치선정입니다.  어제 케디라가 교체되어 들어온 이후, 케디라가 자리잡는 걸 유심히 봤어요.  놀랍더군요. 

우리 패널티 에어리어 근처에서부터 하프라인 전후로까지 부지런히 뛰면서 , 절대 공을 가진 선수가 편안히 공격 전개를 할 수 없도록 자리를 잡았습니다. 
조금 더 오버해서 표현하자면 "상대 팀의 공의 흐름을 계속 비위험 지역까지 밀어내는 듯한" 수비를 했습니다.  

아주 영리한 선수입니다.  가장 거슬리는 자리에서, 공이 올것 같은 자리에 서서, 상대팀의 공격을 껄끄럽도록 만드는 역할을 너무 잘 하는 선수에요. 
지난 시즌부터 케디라가 잘한다 잘한다 했지만 뭘 잘하는지 딱 확신이 없었는데 수비시에 케디라의 움직임과 위치선정을 집중해서 보니 조금은 알 것 같더군요. 

수비할때 케디라의 위치를 보는게 재밌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후반전이 좀 지루하긴 했지만 나름 즐겁게 봤어요.  케디라가 수비할 때 어떤 위치를 잡고, 알론소는 어떻게 움직이는지 한번 유심히 봐보세요.  굉장히 영리하게 수비를 잘합니다.
 
그래서 그나마도 몇번 지속되던 에스파뇰의 공격은 무력화 되었고,  후반전 에스파뇰의 위협적인 공격이라면 바이스라는 어린 선수가 가끔씩 만들어내는 재기어린 플레이 말고는 없었죠. 


두번째 수는, 체력 보존입니다.  

디마리아-카카/외질-호날두-케디라-알론소 로 구성하는 전방압박용 포메이션은 잘 먹히면 아주 탁월한 효과를 봅니다.  수페르코파에서 바르셀로나가 완전 고생했죠. 

오히려 수페르코파에서는 바르셀로나가 개인기량으로 골을 넣었고, 우리는 팀플레이로 득점했다고 말할 정도로, 우리의 전방압박에 시달렸습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전방압박을 주된 무기로 경기에 임하는 건 "대 바르셀로나 전" 이면 충분합니다.  그 이외의 팀에게도 계속해서 앞에서부터 프레스를 걸 필요는 없어요. 

전방압박으로 상대팀을 계속 누르는 플레이는 굉장히 체력에 무리가 갑니다.  한두 경기라면 혼신의 힘을 다해서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지만, 시즌 내내 저런 모습을 보이면, 그걸 구사하는 선수들은 방전되고 말겁니다. 
이게 맞는 추측인지는 모르겠지만, 외질이 이렇게까지 빨리 방전되버린 이유로 저는 이 영향도 있다고 생각하네요. 

사라고사전, 레반테전, 라싱전.  우리 팀은 상대방이 작정하고 10백으로 나오는 가운데, 그들이 잡은 몇번의 역습찬스마저도 앞에서부터 부지런히 뛰어서 무산시키려 애쓰는 모습이었죠. 
그리고 그렇게 해서 따낸 공을 앞으로 연결하더라도, 이미 자리를 잡고 있는 10백에게 공격을 성공시키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패스가 끊기고,  상대팀이 역습으로 나오려 하면, 다시 앞에서부터 압박하고, 다시 또 공격이 실패하고 앞에서부터 뛰어다니고,  이 과정이 반복되면, 한두 경기는 괜찮겠지만,
지치지 않는게 이상합니다.  그리고 외질이나 디마리아는 가장 많은 전방 수비를 주문받는 선수들이니, 체력 부담은 더 하겠죠. 

그렇기 때문에, 굳이 모든 경기에서 전방압박을 걸 필요가 없습니다.  그게 현명하죠.  앞에서부터 강하게 압박하는 경기는 토너먼트에서 꼭 승이 필요한 경기이거나, 지고 있는 상황에서 꼭 골을 만들어야 하는 경기이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정신력으로 체력을 넘어 설 수 있는 엘클라시코 더비 정도면 충분해요. 
 

전방압박 전술은 대 바르셀로나 전에 특화된 플레이면 족합니다.  그리고 대 바르셀로나전에서 쓰는 플레이가 반드시 " 우리의 주무기 " 여야 될 필요는 없어요. 
역습으로 라인을 올린 상대팀의 뒷공간을 노리는 것.  그리고 거기에 특화된 멤버들이 있다면, 그걸 주무기로 하는게 훨씬 낫습니다. 

그렇게 해서 지난 시즌 발렌시아를 홈에서 지구 끝까지 보냈고,  이 패턴으로 호날두는 41골을 득점했죠. (주로 지난 시즌 막판에 빠른 선제골 이후 슬금 슬금 나오는 상대들에게 호날두는 굉장히 많은 득점을 했죠)
그리고 이런 플레이야말로 "레알을 레알답게" 하는 플레이라고 생각하네요. 

최근 경기를 보면서, 어 왜이렇게 공격을 허용하지.  왜이렇게 느슨한 느낌이 들지.  혹시나 선수들이 정신적 무장이 덜 되었거나 방전된 것은 아닐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혹시 계시다면, 
별 걱정 안하셔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ㅎㅎ 

먹히는 공격은 안먹히게 될때까지 계속 써먹어도 좋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다른 팀들이 이 전법에 계속 당한다면, 이게 바로 우리의 주무기가 되는 것이니까요. 

레알만이 할수 있는 날카로운 역습.  그리고 예술적인 역습에 의한 예술적인 골.  이게 바로 갈락티코 2기의 레알마드리드의 가장 이상적인 축구가 아닐까 싶습니다. 
시즌 38경기 내내, 그리고 챔피언스 리그 내내 바르셀로나랑만 경기를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지난 시즌 유독 맞대결이 많았고, 그 임팩트가 매우 컸기 때문에 우리의 축구는 전방압박 축구다 라는 인상이 강하게 남아있어서 그렇지.  경기장 끝에서 끝까지 이어지는 역습을 통해 나온 골로 이긴 경기도 많았죠


레알은 어떤 팀을 상대로라도, 레알답게 플레이하면 됩니다.  모든걸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처럼 긴장하고, 뛰어다니면서 플레이 할 필요는 없어요. 

우리 색깔을 찾아가는 중이고, 우리 공격의 필살기가 완성되는 중입니다.  
그리고 이걸 이끌어야 할 가장 중요한 선수인 카카는 점차 폼이 완성되고 있는 모양이고, 중용받고 있으니까요. 호날두야 원래 잘하고, 외질도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공격 전개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선수이기도 하구요. 

다음 경기에선 또 어떤 구성으로 경기를 치룰지 궁금하네요.  계속 이 좋은 흐름을 살려서 카카와 외질의 공존을 밀고 나갈 것인지,  아니면 디마리아를 집어넣고 다른 형태의 플레이를 보여줄지. 
이걸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카카-외질이 동시에 기용되는 경기와 디마리아가 기용되는 경기를 비교해보면서 이런거 이런게 다른것 같다.  는 걸 찾아보는 것도 깨알같은 재미가 되지 않을까요? 


하아 또 글이 두서없이 길어졌네요.  새벽에 쓰는 글이라서 뭔가 말이 안되는 부분도 많고, 좀 억지로 끼워맞춘 부분들도 보이지만, 이 상황들을 전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제 팬심에 또한번 놀라게 되네요 ㅋㅋ 

그냥 받아들이고 싶은대로 받아들이는 팬심. 참 편합니다 ㅋㅋ 
고민하지 마시고, 걱정 너무 하지 마시고 무조건 레알마드리드를 믿으세요! 그러면 정말 마음이 편해요 ㅋㅋ 질것 같다는 생각도 안들구요. 


어쨌든 최근 3연승으로 다시 분위기가 살아나네요. 혼돈의 라리가도 좋지만, 그래도 우리 팀은 언터처블이어야 하는데 ㅋㅋ 우리 팀만 제외하고 혼돈이었으면 좋겠네요 
계속 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면 좀 있으면 리옹전입니다.  이번에도 리옹을 완전히 눌러서, 상대 전적에서 밀린다는 그 말도 옛날 얘기로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꼭 그렇게 되길! 


글쓰는 중인데도 계속 춥네요 ㅎ 요즘 아침 저녁으로 한자리수 기온대랍니다. 
항상 감기 조심하세요.  아프면 경기도 못 보잖아요 ㅎㅎ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논의할 게 있으면 댓글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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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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