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의 '잊혀진 남자'가 어떻게 첼시의 전설이 되었나
"우리는 마켈렐레를 그리워하지 않을 것이다. 그의 기술은 평균 수준이고, 상대편으로부터 볼을 빼앗는 능력과 스피드는 부족하다. 그리고 그의 움직임의 90%는 경기장 후방 혹은 사이드 쪽에서 이루어진다. 그는 볼 배급자가 아니며, 3미터 이상의 패스를 거의 하지 않는다. 더 젊은 선수들이 와서 마켈렐레에 대한 기억을 지워줄 것이다."
이는 마켈렐레가 2003년 첼시로 떠난 후, 레알 마드리드의 회장인 플로렌티노 페레즈가 했던 말들이다. 이 것이 이름높은 갈라티코스 종말의 시작이 될 줄은 그도 몰랐을 것이다. 지금은 수수께기 퍼즐을 붙일 수 있는 접착제 같은 선수를 그리워하고 있다.
3개국에서 5개의 리그 타이틀을 획득하고, 챔피언스 리그, 국내컵, 대륙컵 등의 우승자인 마켈렐레는 매우 유명한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그의 영향력은 아직도 세계 축구 전반에 미치고 있다; 클럽들은 탑클래스 축구팀에서는 필수요소라 할 수 있는 '마켈렐레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터프하고 세련된 중앙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이 170cm 선수는 (특히 마드리드에서) 피고, 지단, 그리고 호나우도와 같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고 저(低)칭송 받은 영웅이었다. 비록 위 선수들은 누가 클럽에서 중요하고 누가 가장 그리워질 지 알고 있었지만 말이다. 그가 떠난 후, 마드리드는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조차 오르지 못하였고, 수비 조직과 미드필드 구성에서 약점을 드러내었다. 마켈렐레와 함께일 때는 발생하지 않았던 일들이다.
작지만 매우 강한 이 선수는 흠잡을 데 없는 타이밍에 태클을 하고, 언제나 있어야 할 장소에 가 있는다. 공격 시에는 낭비 없이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할 수 있게 해주었다.
사실, 그는 미하엘 발락처럼 전방으로 나가는 스타일은 아니었고, 중앙 미드필드 싸움에서 언제나 우위를 점했다. 볼이 없는 상황에선 상대가 실수를 하도록 계속 따라다녔다. 많은 선수들이 그의 스타일을 흉내내려 하였으나 소수만 그에게 근접하였을 뿐이다(마스체라노와 첼시에서 그와 같이 있었던 라싸나 디아라). 캄비아소, 하그리브스, 데용, 송 누가든지, 모든 수비형 미드필더는 수비수들 앞에 위치하는데, 이는 마켈렐레의 영향이고 미드필드 플레이의 과도기 특성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의 영향력은 과소평가될 수 없고,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점유율 축구와 후방에서부터 빌드업 해가는 축구 시스템에 큰 영향을 미쳤다. 모든 탑클래스 팀은 '마켈렐레 롤'을 수행하는 선수들을 가지고 있다. 페레즈가 곧 잊혀질 거라고 했던 선수치고는 괜찮은 상황이다.
---------------------------------------------
저 당시는 전혀 모르는 시기라 기사 내용은 잘 모르겠네여..
걍 잉 찌라시 기사가 떠서 발 번역 해봄..
(하다보니 마켈렐레 찬양하는 기사 ㅋㅋ)
재미로 보세여~
원문
댓글 30
-
카카만세 2011.10.03다 좋은데 마지막 몇줄은 좀 신경쓰이네요 마케렐레에관한 글이 찌라시라던가 써킹이라던가 재미 라던가 뭐 그런식으로 생각되는건 상당히 유감
-
subdirectory_arrow_right slowhand 2011.10.03*@카카만세 아 그런가요? 써킹 어감이 제 생각보다 더 안 좋은 거군여. 찬양의 격한 표현 정도로만 생각함 ㅠㅠ 수정합니다
-
야속한구티´-Τ 2011.10.03*페레스가 한말 레알인가요--? 그나저나 한참 후안데 감독이 라스 데려왔을때 한창 제2의 마케렐레다.. 메케렐레+패싱력.. 등 팀에서 절대적인 활약을 펼치며 찬양이 많았는데ㅠㅠ 팀의 주축이 될줄 알았건만 우째.. 진짜 스틸이랑 키핑력하나는 최강인데
-
subdirectory_arrow_right 카카만세 2011.10.03@야속한구티´-Τ 있을땐 몰랐는데 빼놓고보니 시망사브로사
-
subdirectory_arrow_right 레알no.7 2011.10.03@야속한구티´-Τ 레알맞죠
-
블랑군 2011.10.03*마지우개
갈락티코 1기는 지우개 없이 시험치다가 종말 -
subdirectory_arrow_right 귀염셀로 2011.10.03@블랑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subdirectory_arrow_right 태연 2011.10.03@블랑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subdirectory_arrow_right 키퍼왕정동국 2011.10.03@블랑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subdirectory_arrow_right 덕후축덕 2011.10.04@블랑군 우와 적적한 비유 ㅜㅜ
-
축구황제 2011.10.03사진 왠지 피파같다
-
~_~ 2011.10.03헐...
-
부활하신 카카느님 2011.10.03요즘의 페레즈 회장님은 많이 변했죠. 과거와 같은 실수는 다시는 하지 않을 거라고 믿습니다.
-
Raul~ 2011.10.03페레스가 마켈렐레가 3미터 앞으로 전진패스도 못한다...고 했죠.ㅎㅎㅎ 그리고 당시에 마켈렐레도 자기가 충분히 자격이 있는데 갈락티코 비슷하게 주급 좀 올려줘야 되는거 아니냐고 그랬는데 일언지하에 거절하는 바람에... 쫑이 났죠. 제 기억에는 마켈렐레가 딱히 과한 요구를 한 건 아니었다 봅니다. 왜냐하면 당시에 이미 마켈렐레 주급이 굉장히 낮았던 걸로 기억이 나거든요. 피구까지는 몰라도 그에 조금 못미치는 정도로는 맞춰줬어야 한다고 봤는데... 전 당시 레알의 처사가 과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얼마 안 있다가 나가더라구요.
-
Ricardo Leite 2011.10.03마켈렐레..어떤수미든지 마케렐레 영향을 받았죠 엄청남 ㅋ
-
쌀허세 2011.10.03베컴 영입되고...
마케렐레가 같은 중미인데 (피구땜시 베컴 중미봤죠 ㅋ), 왜 이친구는 연봉이 이리 높고, 난 왜이리 연봉이 낮냐 하면서 연봉 인상 요구했다가 팽당했죠. 당시 지단이 자기가 1번 뺏을때 마케렐레는 50번인가? 100번인가? 뺏는다고 꼭 잡아야 한다고 했었는데... -
단수 2011.10.03어차피 마음이 떠나있었음 그나마 비싸게 판건 다행이었는데 대체자를 못구해서 망함
-
축구는몰러 2011.10.03레알에서 잊혀진 선수였다니요? 레알 수비의 핵이었는데..
나가자 마자 완전히 피봤습니다...03-04시즌이었져..아마..
레알 갈라티코 1기 몰락의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베컴영입으로 가득이나 수비부담이 커지던 시점이었는데..
마케렐러까지 나가면서 완전히 수비를 해줄 자원이 없어져버렸지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야속한구티´-Τ 2011.10.03@축구는몰러 단지 기사의 내용에 맞춰 제목 쓰신거같은데요
-
R7.F10.Z5.B23 2011.10.04마케렐레 나가고, 이에로옹 노쇠 후 나가고, 파본.엘게라 수비 라인.......ㅠㅠ 당시 정말........ㅠㅠ
-
CR7-REAL 2011.10.04저때제가 레알팬이아니여서다행 레알의쇠퇴기를맛볼자신이없;;;;
-
Guti H. 2011.10.04미케렐레;;;;
-
베컴 2011.10.04ㅋㅋㅋㅋㅋ베컴팬은 웁니다
-
홍카(ka) 2011.10.04그멤버에 마켈렐레만 있었어도 벌써 챔스10 찍었을텐데..
-
마르세유룰렛 2011.10.04수미 역할을 \'마켈렐레 역할\' 이라고 부르는
것만으로도 말 다한 듯 -
덕후축덕 2011.10.04하아 마켈렐레 ㅜㅜ
-
레알만들어도 2011.10.04아~ 시바..............마케렐레의 끈적끈적함.......대단했습니다.
마지우개니 라스니...........다 터프하지만.....마케렐레의 그 집요하고 끈질긴.......90분 동안의 지옥은 정말 레젼드 급이라고 생각합니다. -
노대영 2011.10.04완전 꼴초라던데 정말 대단...
-
바키 2011.10.04회장님의 인터뷰 중 몇마디는 어디선가 들은 기억이 있네요
-
Laudrup 2011.10.05많은 사람들이 하는말이 갈락티코 몰락은 마케렐레의 첼시행때문이라는 애기를 많이 핮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