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오웬 하그리브스의 심정이 이해가 감.
바이에른 뮌헨에서 야심하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카웃 제의를 받고 이적한 오웬 하그리브스.
하지만 자신의 재능은 엄청났지만, 부상으로 인해 뭔가 보여주지 못했고, 쓸쓸하게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에서 복귀전에서 골까지 기록하면서 부활의 기지개를 폈습니다. 그리고 인터뷰에서 맨유 의료진을 약간 디스하는 모양세였는데..
하그리브스의 무릎은 상당히 안좋은 상태라고 하더군요. 오랫동안 무릎에 무리가 가면 통증이 상당하다고 하더군요. 하그리브스의 무릎상태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했어야 했는데....
개인적으로도 오스굿씨병을 앓고 있어서 무릎이야기가 나오면 동질감을 느낍니다. 원래 청소년기를 지나면서 무릎뼈가 자연스레 붙으면서 치료가 되는데, 저같은 경우는 10년넘게 뼈가 붙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축구나 농구를 심하게 하다보면 무릎에 무리가 가서 일주일은 고생하죠. 그래서 나이를 먹어가면서 심한 운동은 피하는 편이죠... 솔직히 무릎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 걸 못한다는게 아쉽습니다.
근데 하물며 축구선수인 하그리브스는 어떠할까요? 마음이 타들어갈듯....
정말 재능은 최고라고 인정하는 선수이기에... 칼링컵에서 골을 넣었을때 얼굴을 떨구며 많은 감정을 가졌을 하그리브스의 모습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뭉클해지더군요.
뭔가 동병상련의 기분이랄까?
맨체스터 시티를 응원하는건 아니지만, 하그리브스가 이제는 부상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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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7.F10.Z5.B23 2011.09.25진짜 무릎아프면 고생이죠...
일반인이 프로선수와 비교하는 게 우습긴 하지만, 저도 초등학교 축구부 들어가자마자 심하게 다친 무릎때문에 6년 간 축구 접었었어요...지금은 아예 안하구요...에구... -
아말감 2011.09.25허리상태가 멜롱이라 무릎도 같이 고생하는 저로써도 ㅠㅠㅠ 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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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신 2011.09.25프로선수란 자신의 몸관리도 잘 해야 합니다. 하그리브스가 맨유탓을 하지만 스스로 몸관리를 잘 못한 그의 탓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스스로의 뜻대로 회복하지 못하고 계속 아픈 그 심정이야 이해를 하지만 그 회복이 더딘것과 부상의 반복은 결국 선수 본인의 책임일 수 밖에 없습니다. 팀탁터가 무능하다고 디스하는건 스스로의 책임을 면하기 위한 변명으로 밖에 안들리네요.
하그리브스가 현재는 몸상태가 괜찮지만... 제가 보기에 조만간 다시 부상을 당할것 같아요.전 소속팀의 닥터를 탓할 정도로 남탓하기를 좋아한다면 그 멘탈이야 뻔하죠. 결국 조만간 다시 부상을 당해서 이젠 변명도 못하게 될 것입니다.
(다른 분들은 하그리브스를 좋아하고 응원하는 의미에서 글을 쓰셨지만 전 다른 입장에서 한 번 생각해 봤어요. 결국 프로선수란 모든게 스스로 자신을 관리할 수 있어야 하거든요. 남탓만 하는게 좋아보이지 않아서 부정적인 입장에서 한 번 댓글을 달아봤습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자유기고가 2011.09.25@호날신 다시 부상 당할것이 아니라, 부상 당합니다. 하그리브스의 다리길이가 차이가 일반인 보다 많이 차이나서 무릎에 상당히 무리가 간다는군요. 그냥 폭탄을 달고 축구하는거나 마찬가지. 그래도 축구를 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는게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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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호날신 2011.09.25@자유기고가 글쿤요. 저도 의지는 가상하지만... 그래도 남탓하는 게 좋아보이진 않아요. 아마... 다시 무릎 부상을 당한다면.... 그땐 은퇴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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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Nietzsche 2011.09.25@호날신 하글이가 다친 부분이 조금 예민한 부분이더라고요 솔직히 의료진 탓 하는건 나쁘긴 하지만 선수로써는 의료진이 조금만더 신경 써줫으면 햇으면 했는데 이런투의 말이었겠죠(전 솔직히 기사를 믿지 않습니다.) 한번 다치면 잘 낮지 않는 그런부문이 많기 때문에 하글이탓이라고 맨유 탓이라고 하기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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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레알쩐다 2011.09.26@호날신 기사 원문에서 하그리브스는 맨유의 모든 사람들이 친절했고 의료진들도 자기일을 열심히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 뿐이었지만 자기한테 실험적 치료방법을 쓴건 자신이 기니피그가 아닌가하는 자괴감을 심어주었다고 했습니다. 딱히 디스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자기몸을 자기가 컨트롤할수 없다는 기분을 받는게 얼마나 정신적으로 힘든 일인데요... 그나마 그정도로 수위조절한게 제가 보기엔 멘탈이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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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덕후축덕 2011.09.26@레알쩐다 기자가 진짜 언제나 문제네요 원문이 이런식인데
실제로 인터넷에 퍼지긴 ㅜㅜ -
subdirectory_arrow_right Ricardo Leite 2011.09.26@레알쩐다 ....본인이 그렇게 느꼇다면 그렇게 느낀거겠죠.맨유측에도 최선의 치료방법이였다는데 ㅋ 에궁 불쌍한 하글이ㅋㅋㅋ좀덜까였으면 맨유팬들도 응원엄청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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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셀로 2011.09.25진짜 불쌍타....맨유 첫시즌엔 좋았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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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냐 2011.09.25저도 무릎...08년 말에 축구하다가 친구가 무릎을 차서
후방십자인대 파열은 아니고 손상이었는데,
물리치료도 받고 해 보았지만
요즘에도 운동하거나 오래걷게되면 통증이 와요..
정말 무릎은 애껴줘야되요 ㅜ_ㅜ -
vO_op 2011.09.25불쌍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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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zinedine 2011.09.25하그리브스랑 플레처만 작년 결승전에 최정상의 상태로 뛰었다면 그렇게까지 털리진 않았을 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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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모 2011.09.25누가 됐든 부상은 안타까운 일입니다만 어찌됐든 맨유는 하그리브스의 치료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걸로 보였었고 하그리브스는 부상으로 인해 근 3년간 거의 경기에 출장하지 않으면서 연봉만 꼬박꼬박 받는 생활을 해왔습니다.
히그리브스가 그동안 맨유에서 연봉도 꽤나 많이 받는 축에 속했던걸로 아는데 그 동안 자신이 맨유에서 어떤 활약을 해왔는지 생각해보면 그런 말은 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
Guti H. 2011.09.25그러니까요;;; 솔직히 팀입장에선 연봉만축내는 선수엿을듯한데;;; 근대 또 나가니까 맨유팀닥터 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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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얼짱 2011.09.26그냥 계속 미국가서 치료받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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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zi 2011.09.26저도 오른쪽 골반 틀어지면서 무릎까지 망가졌는데 진짜 시리고 아프고 잘 뛰지도 못함 축구선수는 진짜 오죽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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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7Raul 2011.09.26더비 라이벌임에도 선수의 미래를 위해 치료자료까지 보내줘가면서 신경써줬다고 하는데 그런식의 디스가 좋아보이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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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축덕 2011.09.26저도 어렸을떄 축구부였는데 교통사고로 인대가 아작이 났죠
그래서 그런지 부상당해도 아직도 선수를 계속한다는
의지를 가진 선수들 보면 응원하게 됩니다. 구단측면에서는
맨날 그렇게 주급을 줘야 하니 솔직히 없는게 좋겠지만요 -
지주내머리속에영원히 2011.09.26이해가 가네요 공감이 됩니다
글쓴이님 같이 한번 몸이 제대로 고생한 사람일수록
축구선수의ㅜ부상을 정신적으로 이해할수있지요 ㅠㅍ -
Raul~ 2011.09.26이렇게 보면 맨유 간 거 자체가 에러... 뮌헨에 걍 남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