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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체일요일 5시

과르디올라와 바르셀로나에 대한 찬양(???!!!)글

GuT! 2011.08.18 21:11 조회 2,510 추천 1
엘클 관전 직후 심란한 마음으로 잠들기 전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과르디올라가 우리 레알을 상대로 무려 7승 3무 1패나 하고 있더군요

11경기 25골 9실점......정말이지 후덜덜하다는 말밖엔 나오지 않습니다.

물론 바르셀로나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팀 상황이

좋지 못했던 08-09시즌....미처 정비되지도 않았던 조직력의 09-10시즌...

페페의 퇴장으로 얼룩진 10-11시즌......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토로할 수

밖에 없던 이번 슈페르 대회......하지만 이 모든 말들도 저 압도적인 기록

앞에선 한낮 별명에 불과한 것 같습니다. 변명! 변명! 변명! 변명!

물론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그 밉상스런 짓(치곤 너무 많아 녀석들아!!)과

펩에 대한 질투심을 어찌 저라고 갖지 않을 수 있겠냐만은.....

정말이지 인정해야할 것 같습니다. 과르디올라...그리고 메시....바르셀로나...

그들은 현존하는 최강의 '클럽 그 이상의 클럽'입니다.

인정과 질투라는 단어로도 희석될 수 없는 경지에 다다른 것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정말 그들은 OH! BARCELONA!!!였습니다.







이제 레알마드리드는(팬들의 분개심과는 별개로)인정해야만 합니다.

바르셀로나가 우리보다 한 수 위의 팀임을....그들이 우리보다 한발자국

먼저 나아간 팀이라는 것을......

물론 1차전 지독히도 따라주지 않았던 골결정력에 대한 아쉬움과 허무하리

만치 2골을 실점해버리고만 상황에 대한 박탈감, 2차전 과르디올라의 팀을 상대로

누구도 보여주지 못했던 대등한 경기력에 대한 보상심리도 있겠지만 저는 오히려

그 적은 기회를 결과로 빚어내고, 그 끈질긴 집념앞에서 보여준 그들의 놀라우리만치

침착한 플레이를 보고 '이것이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차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결국 그들은 레알마드리드라는 거대한 팀을 상대로 그들의 홈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에서 압도적인 열세 속에서도 기어이 2골과 승점 1점을 챙길 수 있는 팀이었고....

죽을 힘을 다해 뛰었던 레알을 상대로 또한 자신들의 홈인 '누캄프'에서 기어이 3골을

만들어 승리와 트로피를 획득할 줄 아는 팀이었습니다. 이 결과에 대해, 이 성과에 대해

그 어떤 누구도 실력 이외의 요소(뭔지는 꾸레들이더 잘 알겠지. ㅋㅋㅋㅋㅋ)를 들이대며

평가 절하할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바르셀로나는 그런 팀이었고 우리는 또한 그런팀을

상대로 최선을 다한 그런팀으로 남고 말았습니다.(이 표현에 대한 불쾌감은 충분히 수긍

하겠습니다. 다만 제가 느낀 그대로의 문장이라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니 이제는 냉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들은 현재 우리보다 높이 있고 앞서있으며
 
더 나은 조직력과 사이클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라고...이번 시즌 레알이 바르샤를 상대로

전승을 하더라도 우리가 바르셀로나를 넘어섰다고 말하긴 힘들것입니다. 그만큼

과르디올라와 바르셀로나가 이룬 업적은 '업적 그 이상의 업적'이니까요. 

그렇기에 이제 우리는 질수가 없습니다. 더이상의 패배는 용납될 수 없습니다. 더이상 운과

심판 그 이외의 요소들에 대한 항의로 엘클라시코의 패전에 대한 합리화는 허용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그것이 경기를 지켜보는 재미의 한 요소였다면 이제는 아닙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보다 더 높이 솟아있는 바르셀로나라는 패러다임을 찢어버려야만 합니다.

그것이 지금 우리가 바르셀로나 라는 팀을 상대로 '해내야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이겨야 합니다.

승리만이 우리의 이 상처 입은 자존심을 합리화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그러니 이제부터 못 집니다. 절대로 질 수 없습니다!



추신:개인적으로 무링요의 언플에 대한 부분은 경기를 지켜보는 수많은 요소 가운데 하나, 경기를 이길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이 글은 무링요에 대한 디스가 아닙니다.그리고 글이 상당히 바르셀로나 찬양에 대한 글이라 읽는 분들로 하여금 아주심한 불쾌감이 일어날 수도 있으리라 생각되지만.....이렇게라도 제 마음 속얘기를 해야만 할 것 같아 용기내어 써보네요. 혹시라도 많이 불쾌하신 분들은 부디 저에 대한 (규정을 지키는 선에서) 욕 한마디로 훌훌 털어버리셨으면...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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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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