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새로운 역사를 쓰는가!?
바르싸는 레이카르트 이전엔 단 한번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만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05-06시즌 레이카르트가 챔스 우승 후 지금까지 두 번 더 우승해서 5년간 3번 빅 이어를 들었다. 순식간에 4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남겼는데, 마치 97-98, 99-00, 01-02 징검다리 챔스 우승을 하던 레알을 떠올리게 한다.
전력을 보면 당시의 레알보다 더 앞선다는 느낌이다. 한 마디로 압도적이다. 원래 예전 레알은 지금의 바르싸 같은 '압박'이란 개념을 탑재하고 있진 않았다. 물론 옛날이니까 지금과는 전술이 다르다. 굳이 비교하자면, 당시의 '레알'은 힘을 별로 안 들이고 우아하게 이겼다는 느낌인데 그래서 그런지 압박이 강한 바이에른이나 유베를 만나면 힘든 경우가 꽤 있었다. 그런데 지금의 바르싸는 별로 부침이없다. 그간 가장 밸런스가 잘 잡힌 팀이라 생각했던 21세기 초중반 안첼로티의 밀란을 넘어선거 같다.
이젠 레알, 밀란, 뮌헨, 유베 따위를 얘기할 수가 없게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시간이 많이 흘렀다. 레알, 바르싸, 밀란, 인테르, 맨유, 리버풀, 뮌헨, 아약스 정도를 소위 '명문'이라 부르면 될까? 머 사실 이런 것도 어떻게 보면 무의미하단 생각이다.
어찌됐건 바르싸는 강하다. 라 리가에 이런 팀이 있다는 사실은 매우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한다. 라이벌이지만, 바르싸가 있다는 사실은 레알로서도 수준을 올리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고 본다. 결국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는게 아닐까!? 훌륭한 축구를 보여줬고 몇 년간 대단한 결과를 만들어왔기 때문에 그 부분은 아주 칭찬하고 싶다.
난 무리뉴가 마냥 '수비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밸런스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맞지만, 그건 강팀이 오랫동안 강팀으로 군림할 수 있게 만드는 필수조건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필요한 것이라고 본다. 다행히 선수보강 등에서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고(특히, 사힌과 알틴톱), 틀이 잡혀가는 것이 보이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는 좀 더 '강하면서 우아한' 레알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이런 점에서 아직까지 아쉬운 것은 '데 라 레드'와 '다비드 실바' 그리고 '비야'다.)
P.S : 디스테파노도 바르싸의 플레이에서 본인이 원하는 '레알의 이상향'을 본게 아닐까 생각한다. 분명 예전에는 정말 '우아하게' 이겼으니까... 레알과 바르싸가 뒤바뀌었다고나 할까? 참 웃긴게 반 할이 감독이던 시절의 바르싸는 전원공격 전원수비의 '스피드'가 상당한 무기였는데, 지금은 레알과 그게 살짝 바뀐 느낌이랄까...?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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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G 2011.05.30이제 16강에서 한 10년 탈락할일만 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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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레알마마 2011.05.30@Raul.G 공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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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운 2011.05.30이제 10회 우승^^ 전 요즘 스타일도 젛아여ㅎㅎ....해설자들이 판타스틱하다면서 레알의 역습 스타일 칭찬할 때면 아 이런게 우리팀 공격이지~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적어도 수비라인에서 공돌리며 점유율 높이는 것보단 매력적인 축구 같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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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BlancoNeri 2011.05.30@아리운 저도 역습축구가 더 박진감 넘치고 재밌어요ㅎ 뻥축도 아닌데 단 몇번의 패스만으로 골을 성공시키는것이 정말 좋아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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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베르나베우 2011.05.30근데...정말바르셀로나축구가아름다운가요? 그냥 점유율말고는 챔스결승도 딱히 아름답다 라고느껴지지는않던데;; 레알팬이라서그런가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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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내가짱이다 2011.05.30@산티아고베르나베우 바르샤축구별로안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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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jj2363 2011.05.30@내가짱이다 누가 시종일관 볼만 돌리는 바르샤축구를 아름답다했나요?? 노노우 통쾌하긴커녕 보는이로하여금 .지루하여 인내심이 필요하며 상대를 열받게하는 짜증나는 축구일뿐...빠른 역습공격으로 박진감넘치고 짜릿한 통쾌함이 느껴지는 레알축구가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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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이블 2011.05.30@산티아고베르나베우 음 그런가요...하지만 전 어제의 챔스 결승전은 아름답더라구요..전 인정할건 인정해야 된다는 주의라..ㅜ 하지만 우리가 내년엔 넘어설겁니다..바르샤는 항상 같은모습밖에 보여주지 못하지만..우리는 팔색조가 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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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쌀허세 2011.05.30@이블 저도 바르까 축구 인정하는데...
언제부터 점유율+뷰티사커를 다 인정하던 분위기가 징그럽게 지루한 사커로 다들 인지하더라구요;;; 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