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야스, 주장이 말하다.

시즌의 말미에, 마드리드의 ‘위대한 캡틴’이 마르카에서 말한다. 이케르 카시야스(모스톨레스, 1981년생)는 다음 시즌 모리뉴의 프로젝트는 화려함을 맞이할 것이라 믿고 있다. 그리고 그가 그저 말을 위한 말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님을 증명하고 싶어 안달이 나있다. “다시 시작하고픈 욕구가 있다”고 그는 말한다. 클라시코 경기들에 대해서는 마지못해, 그러나 솔직하게 말하였다. “챠비와는 한달 반 전부터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Q 올 시즌의 최고와 최악은 무엇인가?
A 가장 좋았던 것은 팀이 신뢰 속에 성장했다는 것이다. 우리는 어린 선수들이 있는 팀이고 이번 첫 해는 안정감을 얻는 데 쓰였어. 그런데도 타이틀을 얻었다는 것은, 비록 미디어에서 가장 덜 다뤄지는 타이틀이라 해도, 그 얻는 과정에서 바르셀로나와 결승전을 치르고, 세비야와 아틀레티를 떨어뜨려가며 이루었다는 점에서 아주 기뻐할 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팀은 책임감 있게 나섰기에 기대에 부응했어. 리가에서 우리는 2위에 머물렀고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레알 마드리드는 다시금 준결승전에, 유럽의 가장 강한 네 팀 사이에 있게 되었지. 가장 나빴던 것은 좋은 목적이건 나쁜 목적이건 간에, 네 차례의 클라시코 사이에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 것들이다. 날을 갈아놓고 있던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
Q 지나치게 긴장된 상태가 형성된 것 같다고 느끼지 않나?
A 그렇다, 하지만 이유는 점점 더 많은 언론과 미디어들이 있기 때문이야. 사람들은 점점 더 많이 말하고, 더 많은 의견들이 나오는데, 거기에 만약 20일 동안 네 번의 클라시코가 더해진다면, 얼마나 말할 거리가 많을지 상상해보라고. 우리 쪽에서는 이제 다 끝난 일이고, 우리는 계속해서 앞을 바라보겠다. 그 일에 대해 더 생각하지 않아야 하고, 새로운 시즌을 구상하기 시작해야지. 그리고 우리가 우리 자신을 뛰어넘기를 원한다는 것을 명확히 해야 한다.
Q 리가 우승을 잃게 된 것에 있어서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사이의 차이점은 무엇이었을까?
A 말하기 어렵다. 시즌은 길었고 우리는 많은 승점을 잃었지. 특히나 더 이길만해 보이는 팀들을 상대로 말이야. 이상한 일이다. 하지만, 상위권의 10팀들을 상대로는, 원정에서 패배하고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비겼던 바르셀로나를 제외하고는 한 경기도 지지 않았어.
Q 어떤 이유에서 그런 ‘펑크’가 나게 된 것일까?
A 글쎄, 모르겠다. 몇몇 경기에서 우리는 우리가 얻은 결과보다 더 나은 것을 얻을만했어. 홈에서의 스포르팅 히혼과의 경기나 사라고사전처럼 말이다. 리아소르의 날에는 골대 운이 나빴고, 또 마요르카와의 리그 첫 경기에서 비긴 것...이런 게 레귤러가 된다는 것이지. 지고 난 후에 그 기억들이 나는 것. 또 우리가 실제로는 이길만하지 못했는데도 이긴 경기들도 있을 수 있을 거야.
Q 바르셀로나 헤게모니를 무너뜨릴 기초를 만들었나?
A 난 그렇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벌써 다가오는 시즌을 시작할 의욕이 있어. 왜냐면 사람들은 몇몇 경기에 대해, 입 안에 쓴 맛이 남았으니까.
Q 그 네 번의 클라시코 경기들이, 그토록 연이어 있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나?
A 그렇지, 그럴 수도. 하지만 그런 일은 사실 앞으로 백년 안에는 다시 벌어지지 않을 거다. 사람들은 연이은 클라시코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어. 그 날짜가 가까워질수록 점점 더, 아직 우리는 각자 토튼햄과 샤흐타르를 상대로 해야 하는데 벌써부터들 마드리드-바르셀로나의 준결승전에 대해 이야기하고 말이다.
Q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적인 브랜드이다.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클럽이 축구와는 관계가 없는, 일정이라던가 주심판정에 대해 설명을 요구하는 것이 평범한 일일까?
A 그에 관한 이야기들을 했을 때는 견고한 근거를 가지고 했다고 생각해. 감독님이 한 발짝 앞으로 나가 무언가를 이야기 하실 때는 확신이 있으시기 때문이고, 그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아시기 때문이야. 아무도 레알 마드리드를 전 세계적인 파급 효과가 있는 논란에 관련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이 엠블럼은 커다란 무게를 가지고 있고, 만일 때로 당신이 무언가 나쁘게 느끼는 것을 이야기한다면, 그 뒤에 클럽 전체가 있는 것이지 주제 모리뉴 혼자가 말하는 것이 아니야.
Q 당신은 유에파에게 박해를 받았다고 느끼는가?
A 그 이야기는 이미 했다. 전 세계가 영상을 보았는데 유에파는 다른 이야기를 하지. 그러니 내가 무슨 말을 더 하겠나. 만약 다음에 어떤 경기에서 어느 선수가 다른 선수에게 경멸의 말을 하고는 처벌을 받는다면 나쁜 일이 될 것이다. 나는 내 동료이자 친구를 위한 어떠한 것도 요청하지 않지만, 영상이 있지 않나. 그 “모노”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항변하는 사람들은, 내 생각에 눈이 먼 사람들인 것 같아.
내가 실수를 할 때면 나 자신이 그걸 알아. 바르셀로나전이 있던 날, 나는 여러 번 손을 얼굴에 가져다 댔는데(※뻔뻔하다는 제스쳐를 했던 것을 의미), 그건 내가 잘못한 거야. 여러 가지가 달린 경기를 뛰고 있었기에 열기가 뜨거운 순간이었어. 바르싸-마드리드 경기이자, 결승 진출이 달린 경기였고, 흥분하게 만드는 순간이었지. 나는 마르셀루가 그 이전에 부스케츠에게 뭐라고 했는지 어떤지는 모르지만, 카메라는 세르히오를 잡아냈다. 그러니 내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하는 거야.
Q 경기장에서 벌어졌던 일들이 계속 거기 남아있으면서, 무언의 코드가 부서졌는가?
A 어떤 의미에서는 그건 언론의 잘못이라는 게 내 의견이다. 마드리드의 유에파 레포트는...왜냐면 모두가 그 이야기를 하고, 또 이야기하고, 의견을 내고...
내가 말하려는 건, 20일간의 클라시코 기간 동안 미디어들은 아주 병적이었다는 건데, 하지만 그렇다고 당신들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는 것도 아니야. 개인적으로 나는 그 경기들에 대해서는 완전히 질렸고 나하고는 끝이다.
Q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당신과 첫 번째로 포옹을 나눈 건 부스케츠였다. 바로 그가 이 모든 곤경에 발을 들인 인물이라는 것이 놀랐나?
A 난 부스케츠와는 아주 잘 지낸다. 정말로. 걔는 참 좋은 애고, 훌륭하고, 난 그에 대해선 어떤 나쁜 말도 할 수 없어. 하지만 필드 위에서는 흥분하는 순간들이 있는데 우리가 많은 경기를 뛰고 있기 때문이지. 그는 바르셀로나를, 나는 레알 마드리드를 대변한다. 어느 순간에 그는 잘못된 행동을 했고, 그게 다다. 그 이야기를 반복해서 할 필요는 없어. 잘못을 고치는 것은 현자들의 일이니.
Q 일어난 모든 일들 때문에 대표팀이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을까?
A 그렇진 않다. 지금은 강등을 피하기 위해 싸우고 있는 팀들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다. 리가와 챔피언스가 끝나고 나면, 시간이 지나갈 것이고 클라시코와 관련된 것들도 잊혀지게 될 거다. 나는 비야와 한 행사장에 같이 있었는데, 그에게 대표팀에 관한 질문을 한 것을 이해한다. 왜냐면 20일간을 마치 전쟁 속에 있는 것처럼 보내면서 각자가 본 바가 있는 거니까.
Q 챠비와 당신이 라 로하가 다시 일상적으로 돌아가는 데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건가, 가장 베테랑들이니까?
A 나와 챠비는 지난 한달 반 동안 대화하지 않았어. 그렇다고 일부러 모이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아. 나는 우리가 대표팀에 가는 시간이 되면, 그 때 또 서로 볼 거고 다시 서로 “야 멍청아”, “꼬꼬마야” 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즉각 모든 게 다 잘 해결되어 있을 거고. 의심의 여지가 없어.
내가 걱정하는 것은, 어느 한 기자가 하루 트레이닝을 보고 잘못된 결론을 도출해서는, 아르벨로아가 비야를 찬 것이 대립이 있다는 뜻이라고 여기거나 하는 것이지. 그 때문에 내가 그건 언론의 문제라고 하는 거다. 기자들은 제스쳐에 매달려 있을 거야. 라모스와 피케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무엇이 되건 간에 말이야. 그건 좋지 않아. 내가 챠비를 보게 되면 우리는 네 가지 이야기를 나눌 거고 그걸로 다 끝날 거라고 믿는다. 아무 일 없어.
Q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는 축구를 응원하겠다고 했던 의견은 여전한가?
A 그렇다. 그게 내 의견이야. 내가 바라는 건 결승에 도달한 두 팀이 좋은 경기를 하는 것, 그게 깨끗한 경기가 되는 것, 나쁜 일이 생기지 않는 것, 그래서 우리 모두가 즐기는 거야. 바르싸가 이긴다면, 나는 챠비나 부시때문에 기쁘겠지...내가 아는 사람들이니까. 부디 우리가 좋은 결승전을 볼 수 있기를 바라. 그리고 모두 경기를 즐길 수 있었으면.
Q 산 마메스나 메스타야, 엘 마드리갈, 산체스 피스후안과 같은 중요한 경기장들에서 골을 넣은 이후에 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는 자제하는 것처럼 나왔는가?
A 내 생각에는 믿음의 문제였던 것 같다. 올 시즌에는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왔어. 우리는 적응할 필요가 있었고 그게 캄 누에서의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한 첫 경기에서 다섯 골을 먹었을 때에 드러났지. 아마도, 그들이 우리보다 모든 면에서 우월했을 거야. 이건 전혀 변명이 아니야. 바르셀로나는 그들의 경기를 펼쳤고 우리는 끔찍했어. 그들은 분위기에서도 우리를 눌렀고, 플레이도...전부 다.
하지만 두 번째에는 우리도 성장했고 나는 우리가 맞붙었던 네 번의 클라시코를 가지고 좋은 분석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우리는 한 번 졌고, 한 번 이겼고, 또 두 번을 비겼어. 우리가 챔피언스라는 가장 좋은 대회에서 져버린 것은 사실이지만, 한편으론 한 발짝 앞으로 내딛었다는 것도 사실이야. 다가올 시즌은 더 감정적일 거고, 우리는 리가가 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가 아니라는 걸 알아. 베티스나 스포르팅도 맞서야 하겠지...그런 지점에서 리가 우승이 결정되는 것이니까.
Q 다음 시즌에는 바르셀로나와 일대일로 맞서서 플레이할 자신감을 얻었는가?
A 우리는 그들과 늘 일대일로 경기해왔어. 다만 우리는 우리의 스타일로 경기를 했을 뿐이지. 그게 좋은 것이건, 나쁜 것이건.
Q 하지만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는 더 앞으로 나서서 플레이 하지 않았나.
A 그랬다, 하지만 그건 결승전이었다는 게 분명하지 않나. 우리는 그걸 특별한 경기로써 뛰었어. 5-0은 사고였다는 걸 증명해냈지. 수페르코파에서 다시금 좋은 레알 마드리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Q 현재 바르셀로나가 아주 좋은 축구를 하고 있다고 그렇게나 말들을 하는데, 마드리드가 더 많은 골을 넣은 팀이고 피치치를 보유한 팀이라는 건 무슨 의미일까?
A 우리가 이야기한 것은, 이제 더는 다른 타이틀을 더 딸 수 없는 시점이니 골을 많이 넣고 크리스티아누를 도와주면 좋을 것 같다는 거였어. 마드리드 선수가 피치치와 골든 부츠를 타면 우리는 기쁠거야.
5월 19일자 마르카에서 한 이케르 인터뷰 파트1. 아마도 2부로 구성된 인터뷰 같네요. 챠비 이야기는-_-;; 그냥 그 때부터 한 말은 없는데 뭐 별로 일부러 할 필요도 없고 국대 가면 또 다 알아서 이야기하고 그러게 되어있다~그런 의미에서 한 이야기 같은데 글머리에 저렇게 앞뒤 자르고 툭 뽑아다 한 달 동안 이야기 안 했다!! 이래놓다니..마르카 노네들이 그러니까 아스한테 안되는거임...ㅇ<-<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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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 2011.05.20꼼꼼히 읽었네요. 우리 까삐딴은 인터뷰도 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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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타당 2011.05.20산이케르 생신에 맞춰 마르카가 인터뷰 한건가효 ㅋㅋㅋ 그노무 엘클 ㅋㅋㅋ..ㅋ 어느나라나 기자들이란 껄껄.ㅋ
이번 인터뷰도 너무 잘봤습니당. ㅊㅊ -
_SYLVI 2011.05.20레알이들 정말 인터뷰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해요.. 까삐탄 생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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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야오★ 2011.05.20번즈님 늘 잘 읽고 가요ㅠㅠㅠ
참 우리 안보통 골리를 포함한 선수들은 인터뷰 잘 하네요
옆동네랑 달리ㅠㅠㅠ -
에쓰 2011.05.20그는 바르셀로나를, 나는 레알 마드리드를 대변한다. <-참 맞는 말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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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가고 2011.05.20역시나엘클얘기.. 잘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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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valho 2011.05.20“야 멍청아”, “꼬꼬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CR7CA 2011.05.20잘 읽었습니당!!!!!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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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 2011.05.20왠지 인터뷰가 편집한사람의 의도대로 써진것같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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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 2011.05.20주장님은 말도 참 잘하는듯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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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algado 2011.05.205:0은 사고였다는걸 증명해냈지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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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비 2011.05.20인터뷰에서 품성이 느껴지네요 이케르 멋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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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즐링 2011.05.20번즈님 감사합니다. 이케르는 인터뷰에서도 감동을 주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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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짱이다 2011.05.20인터뷰멋지게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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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운 2011.05.20ㅎㅎ 잘 읽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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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be 2011.05.20트로피 쩝니다 ㄷㄷ 매번 잘 읽고 있습니다 ㅋㅋ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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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 Bleus 2011.05.20멍청아 꼬꼬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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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hand 2011.05.20선댓글추천 후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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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강민경 2011.05.20선추천 후감상 후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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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타 2011.05.20잘 읽었습니다.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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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루루 2011.05.21번즈님 감사해요 ㅠㅠㅠ 덕분에 인터뷰 잘봤어요+_+ 이케르 확실히 말해야될건 말하고 인터뷰 잘했네요~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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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2011.05.22진짜 최고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