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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체일요일 5시

난 행복합니다~

쌀허세 2011.05.04 19:31 조회 2,112 추천 5

I.

이상하게 기분이 좋네요 ㅋ

대학생분들은 이런거 없으세요?? (새내기 제외 ㅋ 아직 학점 안떠봤으니)

공부 못하고, 또 학점도 짠 교수고...
그리고 대충 어찌어찌 공부해갔는데 셤보니까 뭔가 해볼만 한거에요 ㅋ
첨엔 F만 맞지 않았으면 하고 걍 C만 나와도 ㄳㄳ 하다가.. 나중에 보니까, B+는 뜰것 같애요 ㅋ 아니 조금 교수님이 봐준다면 A0도 막 예상되고....

근데 막상 성적 딱 뜨니깐, B0.
디게 아쉽잖아요 ㅋ 그냥 C+정도만 나와도 이렇게 아쉽지 않을텐데...



II.

리가2위, 코파결승, 챔스8강.

가장 현실적인 목표였잖아요.

실제로 이렇게 했으면 별로 아쉽지가 않을것 같아요. (물론 성적때문에 지금 화난게 아니라 아스팔트에 갈아버린 개차반 같은 바르까라는 녀석들 때문에 화난거지만...)

근데 너무 잘해서... 아쉬움이 괜히 생겨난거 같아요 ㅋ



III.


방관으로, 팀이 나아가야할 방향, 팀의 수준 점검을 위해 치룬 엘클라시코 1차전.
결과는 5-0 대패.

안된다는 여론을 무시하고, 승부사의 본능을 보여준 엘클라시코 2차전.
결과는 1-1 이었지만, 꼭 승리한것만 같은 만족감.

기세를 몰아 첫 트로피의 향방을 갈랐던 코파델레이 결승전.
호날두 완승으로(여담이지만, 왜 날두가 메시를 발랐다 이런 기사는 안나왔는지... ㅋㅋ) 1-0.
결과는 우승.

프로토 하는 사람들도 ㅋㅋㅋㅋ 레알이 홈에서 바르까 이긴다고 다들 ㅋㅋㅋㅋㅋ
코파하고 리가2차전 보라고 ㅋㅋㅋ 축구 잘모르고, 그냥 대충 이것저것만 아는 사람들도 그 바르까랑 그 레알 아니라는 기대감을 실어줬던 챔스 1차전.
오심으로 홈에서 2-0 패배.

감독없이, 핵 두명 없이. 그것도 원정에서 맞불놔서 1-1.




IV.


참 기분이 좋아요 후후훗.

바르까라는 외부의 적으로 인해 오히려 내부가 더 단단해 졌죠.

페레즈-발다노-무리뉴가 더 단단해졌고.
선수들은 더욱더 똘똘 뭉쳤죠.

일본을 통일하고 임진왜란을 일으켰던 도요토미 히데요시도 그렇고.
안에서 단단히 묶이기 위해선 강한 적이 필요하죠 ㅋ




아 여담이지만, 이것만 보면 왜케 행복하나요......... 저 우리 선수들 보세요 ^^



V.


참 기분이 좋네요 ㅋ

개인적으로 챔스2차전에 오심이 더 쩔었다고 봐요.

전 아직도 기억하는게, 다들 세비야때 알ㅄ 데리고 왔으면 하실때, 세비야와의 경기때 프리킥 찬스 얻은 알ㅄ가 일부러 라울 뒤로 물러서는 와중에 공차서, 이거 방해했다고 막 뭐라하니까 경고 줬거든요. 라울 어이없어하고. 근데 이번에 프리킥을 막던 말던...

뭐 어찌되었거나, 전 기분이 좋네요.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선수들이.

이런 악조건에서도 다들 최선을 다해주었다는게 너무 좋아요.

그래 이정도는 해야 내가 응원했던 팀이지... ㅋ
비록 패배하고 탈락했지만, 정말 너무나 자랑스러운 선수들 덕분에 너무 행복하네요.
(결코 출근 3일만에 내일 휴일을 맞이해 기분이 업된건 아닙니다.)

Uno, dos, tres... Hala Madr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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