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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체일요일 5시

간략한 후기 + 감정 풀어내기

카이저라울 2011.05.04 11:53 조회 1,876 추천 5
간략한 후기 끄적여 봅니다 ㅋㅋ

일단 무리뉴가 왜 페페를 중심으로 그토록 단단한 수비진영을 짜고 나왔는지 어제 경기를 통해 단번에 알게 됐죠. 전반 초반에는 맞불을 놓으려고 라인도 끌어올리고 전방에서의 패싱플레이도 많았습니다만 너무 크리티컬한 찬스를 많이 내줬었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레알의 라인도 뒤로 물러나게 되고 지난 경기들과 비슷한 진영으로 변했죠. 그 작전들에 대한 훈련이 있어서인지 리가 엘클 1차전처럼 5대0은 나오지 않았네요. 물론 카시야스의 미친듯한 선방쇼도 한몫. 스테파뇨 옹이나 그 외 레알의 수뇌부들은 어제 경기보고 뭔가 좀 느꼈으면 하네요. 무리뉴를 좀 더 믿고 기다렸으면... 분명 내년엔 더 나은 모습, 그리고 후내년엔 더더욱 완벽한 모습 보여주리라 기대합니다.
선수들에 대해 평가하자면 카시야스는 완벽했죠. 카시야스에게 기대하는 모습 그 자체였습니다. 다만 중앙수비는 좀 정신을 못차린 감이... 특히 알비올 같은 경우는 메시와 1on1에서 단한번도 제대로 된 대처를 못했었네요. 그리고 몇번의 실수로 라쓰의 활약이 묻힌 감이 좀 있는데 라쓰 없었으면 어제 분명 더 아찔 했을듯 하네요. 이런 표현 뭣하지만 진짜 후반 끝날 때까지 미친 송아지 마냥 비벼대면서 바르샤 미들진의 기동력을 죽여줬네요. 
공격에선 호날두가 분전했으나 사실 다른 선수들은 기대이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과인이나 갓데발에 비해 볼터치와 좁은 지역 드리블이 괜찮은 벤제마 투입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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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턴 그냥 개인적인 아쉬움과 감정토로 ㅋㅋ


지금까진 그래도 바르샤 존중하려고 했습니다만 오늘 경기로 더 이상 존중의 이유를 찾을 수 없게 됐네요.

레알팬이 된지 10년이 넘어가는 지금 시점에서, 오늘날처럼 바르샤가 싫었던 적이 있나 싶네요.

누가 보면 2인자를 응원하는 팬의 열등감 폭발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전 결코 바르셀로나를 1등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이런식으로 얻는 트로피도 트로피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쓰레기통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권위 있는 웨파 챔피언스리그 트로피? 차라리 우리집 화장실에 있는 쓰레기통이 더 권위 있어 보입니다. 

좀 냉정을 찾으면 바르샤는 분명 강한팀입니다. 꾸레기들이 말하는 것처럼 축구 역사상 최고의 팀이라거나,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현존 축구팀 중에 가장 강력한 모듈을 바탕으로 축구하는 것은 틀림없죠. 그렇기에 그들의 실력은 존중했었습니다. 이번 엘클 4연전 전까진요. 물론 욕도 많이 했지만. 하지만 어제를 기점으로 바르샤는 그냥 매수샤일 뿐이라고 다시금 생각하게 됐네요. 그렇게 강한팀이 왜 꼭 그런 말도 안되는 헐리웃 액션들과 심판을 사들이면서까지 경기를 해야하나요? 스스로 늘 1등이라 말하고 다녀서 우승 못하면 큰일이라도 생기나요? 지금 바르샤는 그런 더러운 짓들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우승할 수 있는 전력입니다. 제발 그러지 않았으면 합니다. 2중적인 위선들...

진심으로 마음 깊숙히는 그냥 매수샤가 어떻게라도 2부리그 강등 되버렸으면 좋겠습니다. 라리가가 레알 원톱 체제가 되어버리든, 리그 평가가 곤두박질을 치든 간에 쓰레기팀은 스페인 라리가 1부리그에서 보고 싶지 않네요. 아니면 스스로 그냥 카탈루냐 리그 차려서 하면 좋겠네요. 거기 조축팀들 한 3~4개 모아서 축구를 하던지... "너네 리그에서 우리가 우승했다!" 이딴 쓰레기같은 말할거면 지네끼리 리그 하나 차려서 운영하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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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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