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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체일요일 5시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린건 잘못이지만...

호당이 2011.04.28 16:07 조회 1,352 추천 1

저도 새벽에는 경기 끝남과 동시에 TV 꺼버리고 잠이나 자자 하고 누웠습니다만...
벌써부터 이미 떨어진 것 마냥 포기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오히려 다시 헝그리한 도전자의 입장으로 돌아갈 수 있을 듯 해서 홀가분한 기분까지 듭니다.




물론 오늘 경기로 참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믿었던 전술의 핵을 잃었고
그 전술을 만드신 분을 잃었죠.

이제 팀 레알마드리드는 더이상 잃을것이 없습니다.

선수들한테는 정말 순수한 악과 깡만 남았을꺼라 생각되네요.


이왕 이렇게 된거
우리도 까짓거 제대로 공격축구 한번 보여줬음 좋겠네요.
벤치에 쟁여놓고 모셔놓고 아껴두던 공격카드들 폭발 시킬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카카 이과인 벤제마를 경기 구경만 시키려고 데리고 있는건 아니니까요.ㅎ



분명히 우리가 너무 샴페인을 일찍 터뜨린 건 사실입니다.
가장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팬 입장에서 너무 안심하고 있었던 듯 싶습니다.
워낙 오랜만에 겪는 우승이었던지라 원래의 도전정신을 조금은 잊고 있었습니다.



이제 시벨레스 광장에 두고온 열정을 바르셀로나로 가지고 갈 차례입니다.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한 경기가 무엇인가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승리하기를 바랍니다.



적어도 저는 아직 포기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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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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