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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체일요일 5시

최고의 삼각편대 + 맘에 걸리는점3가지

V10 2011.04.24 15:10 조회 2,917

오늘 정말이지 이과인 벤제마 카카의 삼각 편대는 칭찬을 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정말로 아름다운 축구였습니다. 세선수 다 슈팅과 패스를 적절히 섞어가며 공을 주고 받는게 정말 좋았네요. 우리 팀의 공격의 핵심은 호날두와 외질인데 그 두 선수가 빠진 상태에서 어떻게 보면 그것보다 나은 경기를 보여주다니요...ㅋ

생각해보니 이과인 벤제마 카카 셋다 연계가 좋고 드리블이 되며 슈팅능력이 좋은 선수들이네요. 셋이 드리블과 패스, 슈팅을 섞어가며 발렌시아 수비진을 궤멸시키는 모습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세명 다 이타적인 모습도 너무 기뻤구요.


  오늘 경기의 수확을 요약해보자면


1. 벤제마, 이과인 87라인 투톱의 호흡이 잘 맞았습니다. 2년째 투톱이 아닌 서로의 대체재로만 쓰였던 이들이지만 충분히 공존가능성을 확인했기에 다음시즌에 투톱축구를 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2. 카카는 카카네요. 사실 카카는 제 마음속에서 서서히 떠나보낼 준비를 하고 있던 차인데(골수카카팬이 아니라 좀 싸늘하게 바라보고 있던 입장) 오늘 모습은 무척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실 이전에 카카가 나와서 골이나 어시를 했을때는 그만큼 경기를 잘했다기보다는스탯만 찍고 간다는 느낌이 들어서 불만족스러웠는데

오늘은 공격의 시발점이 되어서 어느정도 조율능력도 보여주었고, 킬패스도 보여주었으며 치달도 약간(?)보여주었는데 밀란시절 포스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정상급 미들로 2년은 활약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확실히 골을 노리는 발끝의 날카로움은 외질보다 많이 앞서있습니다. 엘클라시코 2연전은 못나오더라도, 훈련을 열심히 하면 챔스 결승전까지는 최고의 카카로 돌아올 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가 처음에 기대했던 넥스트 지단은 외질이 아닌 카카인만큼 챔스결승전에서 카카가 결승골을 터Em려줬으면 좋겠습니다ㅋ


좀 맘에 걸리는 것 세가지...ㅠ


1. 일단 지극히 사견임을 전제로 후반에 호날두 들어오고 공격에서의 연계나 팀플이 좀 줄어드는 느낌이라 답답했는데 조금 마음이 약간 걸리네요.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번시즌 공격은 외질과 호날두가 이끌었고 찬사를 받아 마땅하지만 뭐랄까요.....호날두는 메시와 피치치 경쟁을 하고 있는 입장인지라 카카 이과인 벤제마 세선수와는 다르다는 부분도 생각을 해야 할 듯 싶습니다. 다만 작년부터 가끔씩 마음이 무거워질때가 있네요...


2. 벤제마는 정말...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걸지 모르겠는데 제 생각에는 호날두가 없으면 우리팀 에이스역할을 하는 선수입니다. 신기하게 호날두가 안 나온 날 특히 날아다녀요.....일단 둘다 왼쪽에서 기회를 노리며 중앙으로 들어오는 걸 좋아하는 선수라 그런점도 있지만.....참 웃을 수만은 없는 일이네요. 물론 둘이 같이 나와서 좋은 활약을 해준 경기도 있지만 호날두옆에서는 좀 기가 죽는것 같기도 하구요ㅋㅋㅠ 하지만 세상 어떤 감독이든지 퍼스트 초이스는 호날두일 수 밖에 없기에 이과인이 그랬던것 처럼 벤제마도 호날두와 공존하는 법을 좀 더 터득했으면 좋겠습니다.


3. 결국 시즌중반 벤제마가 각성하면서 우리는 이과인 벤제마 아데발 3명의 특급포워드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정도 레벨 선수들은 올해처럼 한 선수가 장기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져있지 않은 이상 같이 가기 힘듭니다. 셋 다 한창 나이고 우리는 거의 공격수로 봐도 무방한 카카와 호날두가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럽니다. 팬심으로만 따지면 유스나 다름없는 이과인과 한참 욕만 먹다가 드디어 터진 벤제마에 정이갑니다. 다만 아데발은 정말 다른 스타일의 옵션을 제공해주는 선수라는 점에서 정말 탐나내요. 단적인 예로 토튼햄전 2개의 헤딩슛~~ 아데발의 존재의 이유입니다... 참 어려운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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