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을거 같고
평소같았으면 너죽고 나살자로 죽기살기로 싸웠겠지만
이번만큼은 전초전의 성격이 강한 경기였고 PK골로 장군멍군이라는건 두 팀 다 신중하게 경기한 결과네요.
즉 두 팀 다 아쉬울게 없는 결과
다만 바르셀로나가 유리한건 변함없음.
레알 입장에선 똑같이 죽빵 한대씩 때렸다고 해도,
겜 시작전부터 몇대 더 맞은 상태로 시작한거라... 좋지만은 않은 결과죠.
요약하면 더 나빠질건 없었다 정도.
홈에서 무승부를 한 것만으로 연패사슬을 끊었다고 좋아하기엔 존심이 쫌...그렇지만
그만큼 바르셀로나가 강하다는건 인정을 하고 가야 하는 부분이고요.
평소 명문팀이라면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공격축구 신봉자인 저지만,
우리팀의 기존 공격스타일이 뭐 딱히 자랑할정도로 세련된 것도 아니구요.
바르셀로나 상대로 고집을 내세울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가 가진 무기 중엔 아데바요르의 높이에서 오는 이점이 있음.
그런면에서 결국 중앙은 사비가 올라오는걸 저지하는데만 집중하고,
이게 성공해서 풀백이 도와주러 올라올때 측면을 집요하게 파야 한다고 보구요.
이때 호날두를 중앙으로 돌리면 공격 시 좋은 미끼로 쓸 수 있죠.
윙어 마르셀로를 배치해서 메시쪽 사이드를 틀어막고
반대쪽에는 디마리아 외에도, 괜찮은 측면 자원들이 있으면 깜짝 선발로 투입하는 일도 생기지 않을까 싶네요
진짜 승부는 이제 시작입니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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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valho 2011.04.17국왕컵의 부담감이 덜한건 결코 아니죠.
이번 시즌을 \'무관\'으로 끝내냐 아니냐의 차이니까요. -
라울™ 2011.04.17두 팀 다 은연 중에 코파, 챔스를 의식해서 200%를 쏟아낼 수는 없었겠죠. 아마 코파에서는 제대로 맞붙을 거라고 봅니다. 얻을 수 있는 트로피 중에선 제일 비중이 적다지만 어쨌든 한 대회의 우승을 논하는 자리에서의 엘클이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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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no.7 2011.04.17윙을 좀더 썼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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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피언 2011.04.17전 생각이 좀 다른게 펩이 4연전을 앞두고 전초전에 우리를 좀 \'박살\'내고 싶어했다고 생각합니다. 풀 멤버 가동했죠 사실상.....부상에서 막 복귀한 푸욜까지 투입해서요......
그런 상황에서 막판에 동점골 터뜨려서 그런 펩의 의도를 1차적으로 분쇄했고 수비 주축인 푸욜이 재부상 당하면서 챔스 1차전에는 서로 중앙 수비의 핵이 빠지게 되는 장군멍군 상황이 되었습니다. 극후반엔 레알이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바르샤 쪽에서도 살짝 약이 오른 모습 같더군요.
챔스 1차전이 힘든 경기가 될것이라는 상황에는 변함이 없겠지만 그래도 기세라는게 좀 좋아진거 같기도 합니다. -
상기 2011.04.17솔직한 말로 홈이지만 바르까한테 패하지만 않았어도 절반의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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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내가짱이다 2011.04.17@상기 전그렇게생각안하는데요.원정이면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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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Pastore 2011.04.17@상기 저도 그렇게 생각하네요. 알비올마저 퇴장당하고 10:11의 어려운 싸움을 했는데 풀스쿼드를 돌린 바르까를 이기긴 솔직히 힘들죠.. 홈이라곤하지만 5개월전 누캄에서의 5:0의 충격패배를 보면 이번엔 충분히 잘했다고 봐요. 분위기도 괜찮구요. 하지만 타이틀이 걸린 fa컵은 무조건 이겨야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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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 2011.04.17경기 종료 직후 양팀 선수들 분위기로 봤을땐 레알(무링요)의 승리라고 봐야겠죠 리그야 애초에 우승 가능성이 거의 없었으니 경기 결과는 큰 의미가 없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