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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TV 알론소 인터뷰 Part 2

번즈 2011.03.13 04:24 조회 1,994 추천 15

Q 2009년 8월 5일 당신은 이제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선수가 되어있었죠. 제라드는 사비 알론소가 떠나면서 리버풀이 무너졌다는 말을 했었어요...

A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던 시기였어요. 그런데 레알 마드리드로 올 수 있는 기회가 떠올랐고, 그거야 말로 상상해 볼 수 있는 모든 것 중 최대의 도전이었죠. 대단히 흥미로운 프로젝트가 있었고 그게 절 강하게 끌어당겼어요. 그 해 여름은 길었어요. 마침내 모든 게 다 마무리 되었을 때엔 너무나 만족스러웠죠. 그 때 그 발걸음을 내딛고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했던 것에 자랑스러움을 느낍니다.


Q 제가 듣기로는 구단간의 협상이 마무리 되자마자 당신은 빨리 마드리드에 도착하고 싶어했다고 하던데요. 런던까지 기차를 타고 가서 바로 비행기를 타고, 바로 마드리드로 오려고 했다면서요.

A 네, 그 때 전 리버풀에서 팀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었는데, 친선 경기를 하러 노르웨이로 갈 예정이었거든요. 그런데 저한테 말하기를 “사비, 아냐. 이제 넌 같이 안가도 돼”라고 하는 거에요. 그래서 마드리드로 갈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을 찾았는데 런던까지 기차를 타라고 했어요. 그런데 뭐, 전 너무 만족스럽고 기뻤던지라 사실 기차가 아니라 자전거를 타야했대도 했을걸요.


Q 왜 레알 마드리드였나요? 왜 사비 알론소에게 레알 마드리드가 그 도전이 될 수 있었나요?

A 왜냐면, 제가 어렸을 때부터 보아왔거든요. 마드리드, 그 장엄함, 클럽을 거쳐간 그 모든 위대한 선수들, 그 모든 위대한 역사를. 그리고 베르나베우에서 뛴다는 것의 의미...무언가 이루어졌다고 느끼고 싶다면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팀에서 뛰어야 해요. 그리고 그 때의 저에게 레알행은 완벽한 시기의, 완벽한 기회였어요. 그래서 제가 내린 선택에 기뻐요.


Q 세르히오 라모스는 이적이 결정된 날 한 시간도 못 잤다고 하더군요. 그 날 밤은 어땠나요?

A 쬐끔밖에 못 잤어요. 다음 날 새벽같이 일어나야 해서기도 했지만(웃음) 만족감 때문에 못 잤죠. 여름 내내 많은 일이 있었고, 마침내 한 짐 내려놓았으니까요. 그리고 또 이런 거대한 클럽의 일원이 되었다는 데서 오는 감정 때문이기도 했어요.


Q 소식을 알리기 위해 누구에게 제일 먼저 전화를 걸었었나요? 아버지, 어머니, 아니면...

A 아뇨, 아내인 나고레요. 왜냐면 우리 모두에게 힘든 여름이었고..전화해서 “여보, 이제 다..이제 다 됐어.”하고 말해줬어요. 그런 다음 부모님께 전화했죠.


Q 나고레가 뭐라고 하던가요?

A 어, 그게, 모르겠는데..모르겠네요..아마도..좋아했었을 거에요. 그럴 거 같은데, 몰라요. 기억 안 나요.(웃음)


Q 그리고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도착했죠.

A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란 아주 중요한 무언가죠. 입장할 때에 느끼는 고무감이란, 인상적이에요. 그리고 관중들이 함성을 지르기 시작하고 분위기가 좋을 때면, 거기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건 큰 기쁨입니다. 베르나베우는 엄격한 곳이지만, 팀이 응답하고 잘 뛸 때면 거기에 감사할 줄도 알아요.


Q 지금까지 맞서 본 상대 중 최고는 누구였나요?

A 지단. 그는 축구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모범이에요. 경기장 안에서나 밖에서나 그가 늘 가지고 있는 존중과 행동방식을 좋아해요. 그는 늘 경기를, 그리고 라이벌을 존중했지만, 또 동시에 늘 경쟁적인 DNA를 잃지 않았죠. 그가 참 쉽게 했던 그 어려운 일들과 그 우아함...저에게 있어서는 늘 개인보다 그룸을 먼저 생각하며 팀에 이익이 되는 어려운 일을 하는 것, 그것도 잘하는 것이야 말로 위대한 사람이 하는 일이에요.


Q 그리고 지금까지 라커룸을 공유했던 선수 중에 가장 강한 충격을 준 선수는요? 꼭 축구적인 면에서 뿐만 아니라, 행동하는 방식이라던지, 굉장한 사람이었다던지...

A 프로선수로서나, 좋은 동료로서나, 전 사미 히피아에게 인상 깊은 기억들을 갖고 있어요. 제가 리버풀에 도착했을 때, 히피아는 이미 중요한 커리어를 거친 선수였고 라커룸에서도 가장 무게있는 선수 중 하나였는데 절 많이 도와줬죠. 매일매일 그는 프로의식과 완전함의 본보기였어요. 플레이 중이면 가장 프로다운 선수였고, 경기장 밖에서도 그랬죠. 늘 흠잡을 데가 없는 사람이고 아주 좋은 친구이기도 합니다.


Q 축구계에서 사비 알론소가 존중하고 존경하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A 푸후, 굉장히 많은데요. 하나만 고르기가 어려워요..비센테 델 보스케에게 많은 애정과 존경을 갖고 있어요.


Q 사비 알론소가 참을 수 없는 상대의 행동은 무엇인가요?

A 비겁하게 속임수를 쓰는 거요. 그런 거 싫어해요.


Q 그럼 라이벌이지만 가장 존중하는 상대의 특성은 무엇인가요?

A 진실하고 정직한 사람들이죠. 때로 거칠게 태클할 수도 있지만, 상처를 입히려는 의도는 없는 선수들이요. 예의바르게 행동하고, 팀을 위해 뛰고, 대중의 관심을 노리는 게 아니라 뭐가 되든 팀을 더 도울 수 있는 일을 하는 선수들이요.


Q 축구선수로서 스스로 자랑스럽게 느끼는 능력은 무엇인가요?

A 제 자신에 대해 말하는 건 좋아하지 않아요. 이 질문엔 다른 사람들이 대답했으면 좋겠네요...하지만 제 스피드보다는 패스를 더 자랑스러워 한다는 건 분명하겠죠. (웃음)


Q 이런 능력을 가졌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 하는 건 뭐가 있을까요? 스피드, 슛팅...이런 능력이 있으면 좋겠다 싶은 거요.

A 저번에 한 번은, 디 마리아가 세 명을 제치고 가는 걸 봤는데요. “와, 진짜 쉽게도 하네”하는 말이 나오더라구요. 전 그런 거 별로 해본 적이 없거든요. 어쩌면 한 번도 안 해봤을지도.


Q 살면서 걱정하는 일이 무언가요?

A 전형적인 말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아버지가 된 이후로 제 우선순위는 바뀌었어요. 지금은 제 아들딸을 잘 돌보고 애들을 가르치는 게 중요해요. 축구에 더해, 그게 지금 저와 제 아내가 몸을 담고 있는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랍니다.


Q 이케르는 부정직한 사람들을 참을 수 없다고 하던데요, 사비가 사람들에게 참을 수 없는 일이 무엇인가요?

A 음, 아마도...매너가 가장 중요한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중요한 건 맞잖아요. 문화인답게, 예의바르게 행동하는 거요. 속임수 쓰면서 사람들을 속여 먹지 말고요. 저는 사람들을 똑바로 마주보고, 정직한 게 좋아요. 진실한 사람이 되는 게 저에겐 중요해요.


Q 할 수 있었는데 하지 않아서 후회되는 일이 있나요?

A 물론 그런 것들이 있겠죠. 전공을 계속 공부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은퇴하고 나면 다시 끝마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제 가족들은 이미 그걸 끝냈고, 동생도 졸업했고, 친구들도 그렇고, 저도 그럴 수 있길 바라고 있죠.


Q 전공이 뭐였는데요?

A 경영학이요. 3학년까지 공부했었는데, 거기서 멈췄죠. 무슨 일이 있을지 두고 보자구요. 나중에요..그치만 또 안 한다고 해서 제가 참을 수 없는 일은 아니니까요.


Q 가장 자랑스럽게 느끼는 것은?

A 제 아들과 딸이요. 욘이랑 아네. 매일매일 그 녀석들이 성장하고, 뭘 하고, 매일매일 무슨 새로운 걸 배우는지, 무슨 바보같은 일들을 하는지, 그런 걸 지켜 보는 거요. 절 웃게 만들죠.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순간들이에요.


Q 아들도 축구 선수가 되어서 알론소 사가를 잇는다면 좋을 것 같나요?

A 새로운 세대요?(웃음) 아뇨, 전 그냥 좋은 녀석이 되었으면, 착하고, 즐겁고, 책임감 있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뭐든 원하는 일을 했으면 해요. 아무것도 강요하지 않을 겁니다.


Q 그런데 만약 축구를 하고 싶어한다면, 어떤 충고를 주겠어요? 이기고, 행복해지고, 그런 걸 위해서요.

A 축구를 하고 싶어한다면, 하는 모든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말해 줄 거에요. 때로는 좀 릴랙스 해야 하는 시기가 있고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시기가 있죠. 그걸 구분할 줄 알아야 해요. 만약 프로 축구계에 몸을 담고 있다면 그 중간 상태를 유지해야 해요. 맥시멈도, 미니멈도 아닌, 중간 지점에요. 침착할 줄 알아야하고, 이런 철학들을 가져야 하죠. 하지만 프로로서 축구계에 아주 깊이 들어가 있을 때의 얘기에요.


Q 사비 알론소가 잘 우는 타입인지 아닌진 모르겠는데, 축구와 삶 중에 어느 것 때문에 더 많이 울었나요?

A 전 잘 우는 타입이 아니에요. 월드컵 결승전을 뛰기 전에도 우리가 이기면 내가 울까? 하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했었는데, 결국 안 울었죠. 전 잘 안 울어요. 그치만 제가 만약 운다면, 사적인 이유 때문이었을 거에요.


Q 당신은 차갑고, 매순간 아주 침착한 사람처럼 보여요. 무엇이 사비 알론소의 심금을 울리나요?

A 글쎄요, 잘 모르겠는데. 작은 일들이죠, 뭐. 주위 사람들의 사소한 일들이요. 지금 제 딸인 아네가 처음으로 걸음마를 시작하고 있는데, 그게 절 매우 감정적으로 만들어요. 지금으로선 이런 작은 일들이 제 마음에 와 닿네요.


Q 팀과 함께 있지 않을 때의 사비 알론소의 하루는 어때요? 전 늘 이런 질문을 하죠. 보통 사람들과는 좀 다를 것 같아서요. 이케르한테도 물어보고, 피파한테도 물어보고 세르히오 라모스한테도 물어봤는데, 사비 알론소의 하루는 어떤가요? 무리뉴가 호텔에 모이게 하지 않을 때 말이에요(웃음)

A 애들하고 시간을 많이 보내요. 욘을 유치원에 데려다 주고, 훈련장에 가죠. 그런 다음 집에 가고, 아내와 산책을 하고, 아페리티프를 들거나 뭐 좀 먹으러 어딜 가요. 오후에는 같이 공원에 가거나, 욘이랑 아네를 데리고 수영장에 가죠. 전 아내와 영화를 보러 가거나 식당을 가거나 그런 여러 가지 일들을 하면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걸 좋아해요. 하지만 요새는 경기가 너무 많아서, 매일매일 똑같은 일의 반복이에요. 그래서 휴가 중에는 축구와 좀 떨어져서 자유 시간을 즐기려고 하는 편이에요.


Q 당신의 동료들은 살면서 지금껏 일어난 일들을 충분히 음미해볼 시간이 없었다고 하던데요. 사비도 마찬가지인가요?

A 당연하죠. 멈춰 볼 시간이 없어요. 라 리가에, 챔피언스에, 국가 대표 팀 경기에...지금 당장은 있었던 일들에 대해 거리를 두고 재평가해 볼 시간이 없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걱정하지도 않아요. 축구를 그만두게 되는 날이 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축구의 소용돌이와 거품에서 저만치 떨어져서 거리를 두고 다시 생각해볼 시간이 있을 테니까요. 축구에서 은퇴하고 나면, 이제 우리에게 또 다른 타입의 삶이 시작되는 거죠.


Q 축구를 그만둔 사비 알론소는 어떤 사람이 될지 생각해보거나, 아님 나고레랑 얘기해보거나 한 적 있어요?

A 생각은 해봤는데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그게...어떤 때는 계속 축구와 연관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떤 때는 또 “아냐아냐아냐, 축구는 잊어버리고, 새로운 삶을 사는거야”하고 말하곤 하죠. 뭐 괜찮아요, 분명 시간이 있을테니까요. 그 결정을 내리고, 축구와 연결을 끊고, 가족과, 저 자신에게 충실할 시간이요.


Q 벌써 3월인데, 시즌의 막바지에 들어선 팀을 어떻게 보고 있나요?

A 좋은 것 같아요. 팀은 역동적인 모습이고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어요. 경쟁하고자 하는 욕구, 특히 챔피언스 리그에 대한 갈구를 가지고 있고, 제가 보기엔 그게 키가 될거에요. 지난 시즌에 우리가 또 리옹을 상대로 16강에서 떨어졌을 때 느꼈던 실망감이 너무 컸으니까요. 그 일이 다시 벌어질 수 있을지는 생각조차 하고 싶지 않거든요. 진짜 중요한 경기에요. 그리고 우리에겐 코파 델 레이 결승전도 있죠. 결승전들은 언제나 이기고 싶죠, 이기라고 거기 있는 거니까요.


Q 이런 순간에 무리뉴가 라커룸에 줄 수 있는 건 무엇일까요?

A 경기를 분석하고, 준비하실 줄을 알죠. 키가 되는 중요한 순간에, 조별 단계나 결승전에는, 경기를 아주 잘 준비할 줄 알아야하고 정신적인 면에서도 준비를 해야 해요. 이런 측면에서, 감독님은 우리와 교감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법을 아시죠. 모쪼록 그게 우리가 중요한 것들을 따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Q 좋은 감독은 선수를 성장하게 하는 법이죠. 무리뉴가 어떤 면에서 당신을 더 성장하게 했나요?

A 많이 배우고 있어요. 무리뉴는 당신을 더 나은 축구 선수가 되게 만들고, 경기를 더 잘 볼 수 있게하고, 맞서는 법을 알게 하죠. 전술적인 테마와 준비에 아주 뛰어난 분이지만 한편으론 또 정신적인 문제나 감정적인 일들에도 뛰어나세요.


Q 어떠한 선수도 무리뉴에 대해 나쁘게 말하지 않더군요.

A 영국에 있을 때부터 보아왔는데, 이런 말을 했었죠. “흠, 저 사람은 뭔가 다른 걸 갖고 있을거야.” 근데 정말 그래요. 매일매일 우리와 서로 소통을 하시고, 선수들의 애정을 얻는 법을 알고 계세요.


Q 레알 마드리드와 올 시즌 타이틀을 따낼 수 있을 것 같나요?

A 시간이 답을 말해주겠죠. 제가 점쟁이는 아니잖아요. 선수들의 의욕과 헌신은 거기 있을 거에요, 하지만 축구는 축구고 무슨 일이든 벌어질 수 있으니까...하지만 그게 제 가장 큰 소망이기는 해요.


Q 올 시즌 실패하지 않기 위한 키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A 주의 하는 것, 집중하는 것, 그리고 매 경기마다 경쟁의 강도가 키가 될 거에요. 사느냐 죽느냐 하는 경기들이니까요. 베르나베우에서 있을 다음 리옹전은 죽느냐 사느냐 하는 경기이고, 코파 결승전도 그렇고요. 이제 매 경기가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라는 걸 알 필요가 있어요. 그리고 잘 준비를 해야죠. 경기 중에 집중하는 법을 알아야 하고요.


Q 세르히오 라모스는 더 폭발적인 베르나베우를 기대한다고 말했었어요.

A 관중들이 우리와 함께하며 경기를 즐기는 게 중요해요. 그들도 그냥 보러 오는 게 아니라, 경기에서 맡는 역할이 있는 일부라는 걸 알아야 해요. 우리와 교감을 하는 거죠. 우리가 하던 일을 멈추고 관중들이 뭐하는지 보는 건 아니지만, 관중들의 응원을 느끼게 되면 응답하고 싶어지고, 더 잘하고 싶어지고, 멈추고 싶지 않아지죠. 그게 경기장 위에서 더 힘을 낼 수 있는 추진력이 돼요.


Q 당신은 마드리드에서 1년 반을 보냈을 뿐이지만, 팀의 베테랑이죠. 여러 선수들과 지내오면서 많은 것들을 겪었고요. 레알 마드리드의 어린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요. 메수트 외질.

A 아주 보기 드문, 그런 종류의 선수에요. 좁은 공간에서 능수능란하게 볼을 터치하는 능력을 타고났는데 그런 게 그를 특별한 선수로 만들죠. 선 사이에서의 무브먼트며, 아주 적절하게 공을 다룰 줄 알고, 그리고 경기를 보는 시야도 갖고 있죠. 오늘날엔 그런 선수가 흔하지 않아요. 그게 그를 특별하게 만드는 거죠.


Q 디 마리아

A '피데오‘는 공을 받아서는 다시 50미터를 막 달려가는데 꼭 날아가는 것 같아 보이죠. 수비수를 벗겨낼 줄도 있고, 슛을 하는 능력도 있죠. 상대의 균형을 깨어놓는 그런 선수들이 차이를 만드는 선수들이에요.


Q 벤제마

A 카림은 의심의 여지 없이 여기 있었던 1년 반 사이에 많이 발전하고 있고, 전보다 더 팀에 녹아들었으며 참여적이에요. 그걸 필드 위에서 볼 수 있죠. 그리고 그가 가진 재능, 골 에어리어에서의 지능같은 것들이 그를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만들어요.


Q 그라네로. 전 그라네로가 사비 알론소 옆에서 얼마나 쉽게 플레이하는 지 말하곤 했는데요.

A 피라타!는 페노메노에요. 그에겐 아주 감사하고 있는데, 우린 정말 잘 지내거든요. 경기장 안에서 그는 축구를 잘 이해하는 선수고, 모든 걸 다 잘하는 그런 타입이에요. 경기를 읽을 줄 알고, 팀플레이도 잘하고, 팀이 더 잘 기능할 수 있게 하는 일들을 하죠. 제 생각엔 그는 중요한 선수가 될 게 분명해요.


Q 축구를 그만두게 되었을 때, 사람들이 사비 알론소를 어떻게 기억했으면 좋겠나요?

A 글쎄요, 모르겠네요. 그런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데. 필드 위에서나 밖에서나 좋은 태도를 늘 견지했던 축구 선수요. 늘 존중을 잃지 않았던.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제 플레이를 좋아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기도 하겠죠. 다들 각자 취향이 있으니까요.


Q 어떻게 기억될 지 제가 말해볼까요? 필드 위에서나 밖에서나 품위있던 선수, 모두의 모범이 되는 사람, 마드리드의 자랑으로요.

A 아, 정말 그런다면, 참 영광스럽겠고 기쁘겠네요.


Q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A 당신도요. 페노메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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