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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천릿길도 한걸음부터

구또띠 2011.02.23 11:11 조회 1,806 추천 7
냉정하게 현실을 봅시다.

6년연속 16강 광탈에 리옹상대로는 3무3패.
너무 가슴아프지만 레알마드리드가 타팀 팬들에게 2000년대 중반이후로는 그저 토너먼트 호구입니다. 과거의 빛나는 역사에 대한 자부심은 언제나처럼 가지고 있지만 최근 그 명성에 계속 흠집이 나고 있는건 감출수도 없고 있는 그대로의 사실일뿐이죠. 최근 5년간 챔스에서는 리옹>레알이다 라고 주장해도 우리가 변명할거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제를랑 원정에서의 무승부는 매우 반길만한 일입니다. 7년만에 처음으로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으니까요.


게시판에 댓글이나 글들 보면, 경기력에 대한 비판이 많은데, 이러한 건설적인 비판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경기력이 안좋다고 앞으로 다가올 결과를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습니다. 토너먼트는 다른경기와는 달리 굉장히 특수한 상황이고 조금의 차이가 다음라운드의 당락을 좌우할수있습니다. 팀이 최상의 결과는 아니지만 그에 준하는 결과를 얻어냈고 이는 당연히 비판에 앞서 칭찬이 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누누히 강조하지만 아직 갈아엎은지 반년밖에 안된 팀입니다. 게다가 전감독과 현감독의 스타일 차이도 매우 다르구요. 


마드리드가 예전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서는 챔스의 패권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걸 한 번에 다 이루려고하는건 과욕이죠. 첫걸음은 여느때처럼 기다림입니다. 감독을 믿고 선수를 믿어봐야죠. 그러다보면 지긋지긋한 16강을 넘어서 8강, 4강에 다다르고 그다음이 우승입니다. 5년넘게 8강도 못가봤는데 챔스 타이틀 가져오라고, 그것도 경기력은 압도적으로 이겨야한다고 우기면 곤란하죠. 덧셈도 안가르치고 곱셈을 가르칠수는 없으니까요.


우선, 홈경기 잘 준비해서 이번만큼은 제발 더도말고 딱 다음단계인 8강한번 찍어봤으면 좋겠습니다. 매번 제 챔스는 왜 3월에 끝나는건지ㅜㅜ 궁금했는데 이번에는 다르길 기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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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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