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무리뉴 감독님은 내게 오는 비판을 완화해주셨다"
원출처는 요기↓
오역&의역은 씩씩하게 사나이답게 밝고 명랑하게 익스큐즈하며 읽어주세요(..)
Q 시즌 초반 당신의 플레이는 이기적인 것으로 보였고 그 때문에 많은 비판을 받았었다. 하지만 지금은 두 경기째 골을 넣지 못하고 있는데도 당신이 보여준 연계 때문에 칭송을 받고 있다.
A 타인의 비판들을 계속 곱씹으며 살 수는 없는 법이다.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고 나 자신을 축구에만 집중시켜야지. 난 경기를 뛴 다음 날 라디오를 듣거나 기사를 읽는 것을 걱정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나에 대해 비판을 하건 말건 거기에 중점을 두지 않고 여태까지 해온 대로 앞으로도 게속 노력하겠다.
Q 사실 지금의 당신은 전보다 더 성숙한데다, 전보다 더 팀 플레이의 주역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보인다.
A 마드리드는 한 선수에 좌지우지 될 수 없다. 그런다면 나쁜 신호가 될거야. 우리는 아주 좋은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고 이제 난 경기 환경과 여기 있는 선수들에게 적응했다. 내가 어떤 방식으로 뛰어야 할지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결정을 내리시지. 내가 내 할일을 잘 하면, 가족들, 팬들, 그리고 나까지 모두가 아주 기뻐하지.
Q 당신 커리어 최고의 순간에 와있나?
A 그렇다. 난 늘 균형점을 찾으려고 노력해왔는데 지금 바로 그걸 잘해내고 있다. 하지만 아직 아무것도 얻지는 못했으니까. 많은 타이틀을 따내고 싶어.
Q 당신은 매일 당신의 플레이에서 무언가는 더 나아지게 하려고 한다고 늘 말하는데, 당신의 축구를 더 완성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A 만약 당신이 이미 모든 걸 다 안다고 생각하면, 거기서부터는 절대 승리할 수 없다. 늘 발전해야만 해. 그게 내가 하려하는 것이고. 난 그 모든 걸 18, 19살 때부터 지금까지 쭉 해왔다. 난 계속 진화하고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있어. 지금 나는 선수로서 더 성숙했다. 경험은 안정을 가져다주고 경기장 위에서 훨씬 침착할 수 있게 도와줘. 나는 매 경기마다 더 배우려고 하고 있어.
Q 지금 당신은 리가에서 24골을 넣은 상태인데, 우고 산체스와 사라 텔모의 38골 기록을 넘어서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A 그 기록에 집착하고 있지는 않다. 난 타이틀을 원해. 개인 레코드는 내겐 아무 것도 아니다. 내가 가장 원하는 건 팀이 타이틀을 딸 수 있도록 돕는거야. 마드리드는 2년이나 아무것도 없는 팀으로 남아서는 안될 팀이니까. 그 외의 다른 것들에 대해서는, 난 집착하지 않는다.
Q 왜 점점 더 원정팀 경기장에서 보이는 마드리드를 향한 적개심이 강해진다고 생각하나?
A 우리가 어느 도시건 도착하면, 분명 공항이나 호텔에서는 매우 친절한 환대를 받아, 그런데 왜 사람들이 우리를 대하는 방식을 바꾸어 야유를 하고 모욕적인 말을 외치고...그러는 건지 난 설명을 못하겠다. 대답하기 어려운 문제인 거 같아. 사람들이 경기장에 입장하는 순간의 변화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모르겠다. 하여간 우리가 감수해야 할 상황들이야. 축구계에선 많은 질투가 있다는 걸 우린 알고 있어, 우리가 있는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오사수나 전에서 감독님이 아주 좋은 예시를 하나 드셨는데, 그들이 경기장에 공을 던져넣고, 바닥에 뛰어들고 하면서 안티풋볼을 하고 있지만, 그건 평범한 일이라고 하셨어. 왜냐면 오사수나의 선수들 모두가 자신이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기를 원할테니까, 지금 우리 손에 있는 성공을 그들도 원하고 있을테니까. 난 그 메시지가 마음에 들더라. 그래서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어. 경기장에서 사람들은 우리를 보지만, 우리가 누리는 특권에 대해서는 이해하지 못하지. 그 때문에 쓸데없는 말과 비판으로 괴롭히기를 원하고 말야. 하지만 우린 그 모든 것에 늘 준비가 되어있어야 해.
Q 최근 두 달 동안 당신은 상대팀의 경기장 안에서 아무도 힐책할 수 없을만큼 흠잡을 데 없는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A 타팀팬들은 그들이 원하는 대로 할 수 있어, 그런다고 절대 그들이 내 의욕을 꺾어놓거나 내가 플레이하는 방식에 심리적으로 영향을 주진 못할테니까. 경기장에 들어와서 날 한 대 친다해도 내가 플레이하는 방식을 변화시키진 못해. 내 플레이를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면 되는거고,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뭐 집에 남아있으면 좋지 않나. 난 쇠로 만든 사람이 아니고 어떤 제스쳐는 해서는 안된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집에서 소파에 앉아 티비로 경기를 보면서 자제력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말하는 건 쉽지, 당신이 경기의 한 가운데에서 압박과 수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향해 욕을 하거나, 혹은 당신 어머니를 입에 올리거나 하는 걸 겪게 된다면, 거기에 반응하지 않기란 어려운 일이야. 난 그런 것들을 더 잘하고 싶다는 동기부여의 기회로 삼으려고 노력 하고 있다.
Q 혹 그랬던 순간도 있나? 상대 팀 팬들이 당신을 대하는 방식이나 발로 걷어채이는 것 때문에 라리가를 그만두고 싶다고까지 느낀적도?
A 당신이 약해져있는 순간에는, 머릿속으로 수만가지 생각이 지나갈 수 있다. 하지만 난 정신적으로 강한 사람이고 그 모든 것에 정신 팔지 않으려고 해. 비록 약해지는 순간에는, 그래, 사람들이 내게,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모욕적인 말을 하는 것에 이젠 정말 지쳤다고 느끼기도 하지. 어쨌거나 그런 것들도 축구를 구성하는 일부고 난 지금 라리가에서 아주 행복하다. 마드리드 사람들은 날 매우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대해 줘. 만약 지금 내가 포르투갈이랑 스페인 중에 어떤 나라에서 살고 싶은지 골라야 한다면 난 스페인을 고를거야. 그만큼 여기가 정말 맘에 들거든.
Q 때때로 메시에게 같은 일을 했을 때는 다른 처우를 받는데, 크리스티아누에게 발길질을 했을 때는 괜찮은 것처럼 보이는 때가 있다. 당신도 같은 느낌을 받는지?
A 난 누가 더 많이 맞나 하는 그 논쟁엔 끼고 싶지 않다. 경기를 분석하는 당신들이야 매우 똑똑한 사람들이니 실제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를 알겠지. 내가 생각하는 바를 말한다면, 더 큰 반향이 있을거고 사람들은 날 비판할거다. 그러니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게 난 더 좋겠어. 카메라와 음향장치가 꺼져있었더라면, 내 관점을 당신들에게 이야기줬을테고 내 말이 사실인지 확인할 수 있었겠지만. 난 선수들이 나쁜 의도로 날 찬다고 생각지 않는다. 상대 선수들은 가능한 최선을 다해 자신의 일을 하려고 경기장 위에 있는거니까. 내 생각에 나중에 가면 점점 이런 것들도 나아질 것 같아...
Q 지금 모욕적인 말을 외치는 경기장들에서도 비판을 찬사로 바꾸는 게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나?
A 그러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어쩌면, 사람들은 설득당하길 원하지 않을거야. 그리고 박수를 쳐주기보다는 계속 휘파람을 부는 쪽을 선호하겠지. 예를 들어, 내가 플레이를 잘 하면, 내 친구들 중 몇몇은 나한테 너 그냥저냥이더라고 말한다. 내가 잘했을 때는 내가 잘 알거든. 내 친구들도 이런 식인데, 그러니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상상해보라구. 아무도 내게 이거해라 저거해라 말해 줄 필요 없어. 내가 뭔가를 못할 땐 내가 잘 알고, 그래서 내 결점을 고치려고 하지.
Q 지난 시즌에는, 모든 압박이 당신에게 가해져서 괴롭게 했는데, 무리뉴가 도착하면서 그가 압박을 많이 덜어주었다. 그걸 어떻게 여기는가?
A 그렇다, 물론. 무리뉴 감독님이 오셔서 기뻤다. 사실 감독님이 오셔서 내게 지워지던 비판들을 조금은 잠잠하게 해주셨다. 능력과, 의욕, 타이틀을 모두 가진 분이고 무슨 말을 하는지 스스로 잘 아신다. 많은 사람들이 그 분을 좋아하지 않지만, 감독님은 위선자가 아니며 생각하는 바를 말할 뿐이야. 난 감독님이 오셔서 아주 기쁘고 같이 많은 성공을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다.
Q 무리뉴가 말하길 시벨레스 광장을 자주 지나다니는데 그러면서 거기서 타이틀을 축하하는 날을 상상해본다고 하더라.
A 난 시벨레스에는 잘 가지 않는데. 거길 지나는 일은 아주 드물어.
Q 마드리드팬들이 거기서 어떻게 타이틀을 축하하는지 비디오로 본 적 있나?
A DVD로 몇 개 보았다. 나도 곧 그걸 겪을 수 있으면 좋을거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몇몇 타이틀을 축하했었지만, 백만명은 되는 사람들이 길에 있는 건 뭔가 아주 인상적인 일이 될 것 같아.
Q 몇 주전, 바르셀로나에서는 이미 라 리가가 끝났다고들 했었다. 하지만 마드리드를 늘 다시 경쟁에 돌아오게 하는 것은 대체 무엇인가?
A 늘 싸우고 있어야 한다. 왜냐면 축구에선 어떤 일이건 벌어질 수 있으니까. 스포르팅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70퍼센트의 볼 점유율을 가져갔지만 한 골만을 넣었어. 그리고 어제 저녁 그들이 아틀레틱을 상대로 고전하던 걸 보라구. 이런 것들이 축구가 아주 복잡하다는 걸 보여주지. 우린 리가에서 우승할 수 있어. 어렵다는 건 우리도 알지만, 전에는 7점차가 났었는데 지금은 5점차에 와 있잖아. 그러니 다음주에는 2점차로 줄어있을지 누가 또 알겠어...
Q 당신이 라커룸에서 몇몇 동료와 관계가 나쁘다는 말이 있었더랬다.
A 이건 흥미로운 건데, 내가 좋은 경기를 펼치고 골을 넣으면서 잘하고 있을 때면 사람들은 꼭 무언가를 지어내고 싶어하는 것 같다. 포르투갈에서도 마찬가지 일이 있었어. 여기서는 내가 이케르랑 사이가 나쁘다고 하는데 대체 그게 어디서 나온 소리인지 모르겠다. 그러더니 그 다음엔 이케르가 날더러 관중들에게 나쁜 태도로 반응하지 말라고 충고를 줬다고 그러던데, 그건 다 거짓말이고 그런 거짓말이 날 불편하게 해. 사람들한테 잘못 된 정보를 전달하면서 돈을 벌면 안 돼잖아. 그런 것들이 내가 싫어하는 거고 불편하게 여기는 것들이다. 대중은 진실을 알아야 한다고.
Q 그럼 진실이 무엇인가?
A 신께 감사하게도 난 모두와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내가 몇몇 선수들과 다른선수들보다 더 친밀하게 지내기도 하는 건 사실이야. 하지만 그건 자연스러운 거잖아. 학교에서도 그런다고. 난 마르셀로, 페페, 카카, 카르발료에게 특히 애정을 갖고 있어. 이 포어권 선수들과는 언어덕에 친해졌거나, 아니면 몇몇은 국대에서 이미 만났었기 때문에 더 가깝게 지내는거지. 하지만 난 세르히오 라모스, 이케르, 아르벨로아, 알론소와도 완전 잘 지내. 난 사람들이 날 나쁘게 대하는 걸 싫어하는데, 그들은 절대 내게 나쁜일을 한 적 없는 녀석들이지. 오히려 날 많이 도와줘. 우리 그룹은 끝내준다. 라스, 아데바요르, 카림도 모두 완벽해.
Q 훈련후에 종종 남아서 뭔가 같이 들기도 하나?
A 그렇다. 가끔 발데베바스에서 점심을 먹을 때하고, 그리고 스쿼드 전체가 다 모여서 레스토랑에서 밥 먹을 때. 나랑 제일 가까운 선수들은 포르투갈 선수들이고 때때로 우리 집에서 밥 먹고 같이 외출하려고 집에 찾아오기도 해. 그리고 때때로는 팀 전체가 다함께 모이기도 하고. 여기 분위기는 아주 좋다.
Q 2008년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기회가 있었는데도 마드리드를 기다리는 쪽을 더 선호했다는 게 정말인가?
A 나는 늘 마드리드에서 뛰는 걸 꿈꿔왔어. 마드리드의 역사, 트로피들, 그리고 마드리드 셔츠를 입었던 선수들 때문에 말이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가기전에도 이미 난 마드리드에서 뛰는 걸 꿈꾸곤 했었어. 그런데 멘체스터로 이적할 기회가 수면 위로 떠올랐고 그래서 갔지. 2009년에 내가 다른 팀에 갈 것 같아보이자, 관심을 갖는 다른 클럽들도 있었지만 난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기를 원했다.
Q 어느 클럽이었는데?
A 이제 그건 중요하지도 않잖아. 난 여기서 행복하다. 여기가 내가 있을 곳이야.
Q 마드리드의 셔츠를 대변했던 그 선수들 중에는 el 'gordito'(통통한) 호나우두도 있지. 지난 월요일에 그의 은퇴를 발표한 선수말야. 그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나?
A 날 슬프게 한 소식이었어. 호나우두는 엘 페노메노니까. 그는 전 세대를 통틀어서도 최고 중 한 명이고, 선수로서나, 그 개인으로서나 모범이 되는 사람이지. 그가 은퇴한 건 슬픈 일이야. 하지만 다른 누구보다도 그 스스로가 축구를 계속하면 무엇을 더 보여줄 수 있을지 잘 알고 내린 결정이니까. 난 호나우두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어. 나와, 내 세대의 어린이들에게 그가 주었던 그 모든 줄거움에 대해서 말이야.
Q 호나우두는 마드리드의 역사에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남았고 177경기에서 104골을 넣었다. 지금 당신은 72경기에서 67골을 기록중인데, 이대로라면 그 기록을 엄청나게 앞설거라는 약속이 아닐까.
A 나에게는, 이 클럽의 역사적인 선수들 옆에 사람들이 나를 놓아두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하지만 나를 아는 사람이라면, 내가 기록이나 골 숫자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걸 알거야. 내가 100골을 넣고 아무 타이틀도 따지 못하는 것 보다는, 내가 마드리드와 타이틀을 따내야 사람들이 훗날 내 얘기를 더 많이 하겠지. 대중은 골이 아니라 타이틀에 대해서 이야기해. 사람들은 내가 이 셔츠를 위해서 중요한 타이틀을 따기 위해 싸울거고, 무언가 위대한 것을 이루기 전까지는 마드리드를 떠나지 않을 거라는 걸 알아야만 해.
Q 독일에 있는 라울의 행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A 라울은 세계 어느 누구에게나 모범이 되는 사람이야. 위대한 챔피언이고. 그가 발렌시아를 상대로 골을 넣은 것과, 샬케에서 그에게 일이 잘 풀리고 있어서 기쁘다. 주장에게 많은 행운이 따르길 바라고 있어.
Q 발롱도르랑 열 번째 챔피언스 우승컵 중 어떤 게 더 좋은가?
A 열 번 째 챔피언스 우승. 누군가 챔피언스에서 우승한다면 그 사람은 발롱도르를 탈 가능성도 더 높아지는 거니까. 당신이 나한테 “크리스티아노, 여기 챔피언스 컵이랑 발롱도르가 있는데. 어떤 게 더 좋아?”하면 난 챔피언스 컵을 고를거야. 팀에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을 한다는 게 어떤건지 모르는 애들도 있지. 신의 가호로 난 한 번 우승을 해봤는데, 그건 가장 거대한 무언가였어. 사람은 뭔가 굉장한 것을 성취하리라는 꿈을 꾸면서 1년 내내 일하잖아. 난 내가 또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하고, 우승 후에 그게 운이 좋아 걸린 게 아니라, 우리가 가진 스쿼드와 그동안 해온 노력 덕분에 얻은 결과라고 말하는 걸 꿈꾼다. 마드리드와 함께 챔피언스 우승을 위해서라면 내 힘의 한계까지 싸우겠어.
Q 그럼 리옹과의 저주는 깰 수 있을 것 같은가?
A 올해는 그들을 이길거야. 신이 원하신다면. 지난 해에는 거의 다 됐었는데, 올해는 또 완전히 다른 시합이 되겠지. 감독님은 많은 경험을 갖고 계시고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신다. 우리는 리옹이 챔피언스에서는 아주 까다로운 팀이라는 걸 인지한 채로 경기장에 뛰어나갈거야. 난 올해는 우리가 드디어 16강을 넘을 거라고 믿어.
Q 며칠전 무리뉴가 리옹을 직접 보기 위해 프랑스로 갔다 왔는데, 그게 선수들에게 리옹이 아주 힘든 상대라는 걸 말하기 위한 한 방편이기도 할까?
A 우리는 리옹을 바르셀로나나 밀란과 같은 상대라고 생각해야한다. 피지컬이 좋고 어려운 상대야. 우리는 그들을 ‘죽여야’해. 우리가 그들을 ‘죽여놓지’않으면 그들이 우릴 ‘죽일’거야. 그리고는 작년처럼 길바닥에 내던지겠지.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우린 더 집중한 상태로 경기장에 나설거다.
Q 당신은 챔피언스 우승이 유력한 후보들 그룹에 마드리드를 포함시키나?
A 나야 당연히. 우린 이기고자 하는 야망을 가져야해. 우린 웸블리에서 열리는 결승에 가고 싶고 난 우리를 우승후보로 간주한다. 우린 굉장한 팀을 갖고 있으니까. 우리가 리옹에 질 가능성도 있겠지만, 그래도 우린 우리가 우세하다고 생각해야만 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한 클럽이라면 최고 팀들의 그룹에 속해 있어야지.
Q 아스날이 바르셀로나를 탈락시킬만한 능력이 된다고 보나?
A 런던에서 있었던 경기는 아주 좋았고 2-1이라는 결과가 열려진 상태지. 아스날은 그 날 아주 잘했지만, 바르셀로나는 아주 강해. 난 돌아오는 깜 누에서의 2차전에 호기심을 느끼고 있어. 좋은 경기가 될테니까.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두고보자고.
Q 메시는 챠비와 이니에스타가 곁에 있기 때문에 최고의 선수인가?
A 그가 최고가 되게 도와주기는 하지. 그건 분명해. 메시도 그 두 선수가 그에게 아주 중요하다는 건 알거야. 그들은 실제로 유로와 월드컵을 우승한 선수들이잖아. 우린 그냥 평범한 선수들 얘기를 하는 게 아니라고. 엄청난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거지. 분명 메시는 굉장한 선수야. 하지만 지금은 챠비와 이니에스타가 바르셀로나에는 더 중요한, 경기장 위에서 차이를 만들어내는 선수들일 수도 있겠지. 물론, 페드로도 내가 참 좋아하는 선수야.
Q 크리스티아누와 메시가 함께 있는 팀이라면 뭘 할 수 있을까?
A 모르겠는데. 어쩌면 플레이스테이션으로는 우리 둘이 아주 잘 할지도. 분명 우리 둘이 잘하게 되어있을거야.(웃음)
Q 마드리드에 온 지 1년 반이 되었는데 어떤가?
A 별 다섯 개야. 아주 좋아. 모든 게 멋지다. 가족들도 행복하고, 나도 아주 행복하고, 기후도 정말 좋고, 거의 매일 해가 나고...난 마드리드 너무 좋다.
Q 마드리드에 아주 남아서 살 수도 있을 것 같은가?
A 그럴 수도. 만약 오늘 바로 내가 커리어를 마치고 은퇴한다치면, 여기 남아서 살 것 같다. 하지만 나 혼자만 정하는 건 아니니까. 난 내 주위에 적은 사람들만을 두고 있지만 다들 내게 아주 중요한 사람들이야. 우리 모두에게 가장 중요한 건 가족이고, 그게 중요한 키가 될 거야. 적어도 내가 50퍼센트는 결정권을 갖겠지. 그리고 난 마드리드에 남고 싶어.
Q 얼마 전에 아빠가 된 것이 당신을 많이 바꾸어 놓았나?
A 아들 때문에 내 할 일을 놓지는 않아. 그치만 사실 아버지가 된다는 게 당신의 삶 자체를 바꾸어놓기는 한다. 적어도 나는, 내가 아빠가 된 이후 예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생각을 하게 됐어. 아버지가 돼서 정말 행복하다. 이건 늘 내 꿈이었어.
Q 영화관에 가고 싶을 땐 어떻게 하나?
A 안 가. 나중에도 갈 수 있으니까. 애가 세 살이나 네 살 정도 되면, 그 때 데리고 갈거야.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할 지를 생각하느라고 내 삶을 놓치진 않을거야. 난 프로 선수가 되는 길을 택했고 그러니 그걸 감수하며 사는 법을 알아야하지. 때때로 아주 어렵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쩌겠어.
Q 지금 가진 모든 것을 이루기 위해 개인적인 삶을 포기한 것이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나?
A 그렇다. 아주 복잡한 순간들도 있지만 그 모든 게 보상이 된다. 사회 전체를 가로지르며 많은 사람들에게 벌어지고 있는 위기의 순간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가 특권을 받은 사람들이라는 걸 보게 돼. 우리는 좋은 삶을 누리고 있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그 대가로 많은 돈을 번다. 이건 내가 갖기를 꿈꾸던 삶이야.
Q 당신이 아버지와 함께 즐길 수 있었더라면 좋았을 삶인가?
A 물론이다. 아버지는 물리적으로는 여기 안 계시지만, 여기 같이 계셔. 내가 성공을 거두는 순간에나, 내 삶의 가장 어려운 시간에나, 늘 여기 같이 계신다는 걸 느낀다. 늘 나와 함께하신다는 걸 알아.
Q 당신의 어머니는 이전에 AS의 표지기사에서 아들이 마드리드에서 뛰는 걸 보기 전에는 눈을 감지 않으리라고 말하셨었다.
A 마드리드로 오기까지 가장 결정적이었던 요소 중 하나는 내 가족의 지지였다. 엄마도 내가 여기서 뛰는 걸 좋게 생각하셨거든. 우리 엄마는 축구 때문에 화내시는 분인데, 나한테 마드리드로 가야한다고 말하곤 하셨었어. 축구를 정말 좋아하시지. 한 경기도 놓치지 않으셔.
Q 무리뉴가 마드리드에 적응할 것 같은가, 아니면 마드리드가 무리뉴에 적응할 것 같은가?
A 양쪽 다. 우리는 세계가 있는 그대로 함께 더불어 살아야 하지, 세계를 우리에게 맞추려고 하지는 않잖아. 마드리디스타들은 이미 감독님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회장님도 어떤지 알면서 계약을 하신거고. 난 그게 그 분이 내린 제일 좋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무리뉴는 마드리드를 위해 완벽한 감독이거든. 난 그 분이 아주 좋고 아무나 다른 팀동료한테 물어봐도 그 분에 대해 다 좋게 이야기할거다.
Q 당신은 발다노와 어떻게 지내나?
A 나? 완벽하게! 난 발다노를 아주 좋아한다. 나랑 잘 맞고, 좋은 분이야. 나한테 아무 것도 나쁘게 대하신 게 없잖아. 나한테 나쁜 일을 하지 않으면, 나도 상대방한테 나쁘게 대할 일 없다. 만약 나한테 당신이 나쁜 사람이라면, 나도 당신에게 나쁜 사람이 될거야. 발다노는 나와 늘 잘 지내왔다.
Q 그러면 플로렌티노와의 사적인 관계는 어떠한가?
A 라커룸에 내려올때면 우리 모두에게 애정을 담아 인사하신다. 축구를 좋아하시는 게 눈에 보이고, 매순간 우리가 어떤지를 걱정하는 분인 걸 알 수 있다. 내가 보기에 회장님은 대단한 분이고, 아주 좋은 분이셔.
Q 이제 마무리를 하자. 아데바요르는 뭣 때문에 그렇게 늘 미소를 짓고 있는건가?
A 그는 원래 그래. 많이 웃지. 어떤 사람들은 내가 경기 중에는 늘 심각한 표정이고 화난 것 같아보인다고 하지. 우리는 다 각각 다른 성격을 갖고 있어. 아데바요르는 아주 쾌활한 성격이고 동료들과 많이 이야기해. 우리는 팔벌려 그를 맞아주었고, 그는 여기를 마음에 들어하고 있어. 그는 내가 같이 뛰고 싶은 공격수지만 난 이과인과 뛰는 것도 벤제마와 뛰는 것도 다 좋아한다.
댓글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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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젖 2011.02.21장문의 인터뷰 번역 감사합니다!
호날두는 멘탈왕을 넘어 멘탈신의 자리를 노리나봅니다 ㄷㄷㄷ;; -
자몽아이스 2011.02.21날두도 인터뷰의 신으로 등극하는듯해요 점점 ㅠㅠ
진짜 날두 다 친하게 지낸다는데 이놈의 찌라시들이 정말!!
암튼 이런 마인드들덕분에라도 호날두는 점점 더 성장할 수 밖에 없는듯...챔스 우승갑시다!! -
라울™ 2011.02.21풋내기들의 열폭에 이렇듯 관대한 마음을 갖고 있다니 역시 실력 외에도 대단한 호날두 ㅋㅋㅋ 근데 진짜 마드리드 좋아하는것 같아서 기분이 좋고 오래 오래 뛰면서 트로피 수집 했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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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 Carvalho 2011.02.21마지막질문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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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카카 2011.02.21오~~장문의 인터뷰 감사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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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 2011.02.21와 번역 감사합니다! 날두 점점 성숙해지고 있는게 보여서 좋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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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ine 2011.02.21날두는 진짜로 어른이 되어가고 있는 게 눈에 보임... 누군가의 성장을 지켜보는게 이렇게 즐거울줄이야! 멘탈신 등극해라 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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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 2011.02.21날두 인터뷰야말로 항상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를 주는 뭔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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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호날동 2011.02.21오멋이써요 번역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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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2011.02.21너의 길을 가라. 그리고 사람들로 하여금 말하게 내버려 두어라.
화이팅 CR7! -
쌀허세 2011.02.21마지막 질문... 흠.
결론은 갓데발이랑 뛰는게 더 낫다는 건가;; -
강민경★정주영 2011.02.21장문의 번역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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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친구 2011.02.21정말 좋은 인터뷰네요. 가슴이 훈훈해집니다. 정말 잘 읽었습니다.
날두의 멘탈 정말 대단합니다. 팀에 대한 애정과 프로로서 그리고 운동선수로서의 정신, 인간관계 등 모든게 완벽하고 훌륭한 최고의 선수입니다. 정말 멋진 선수네요.
한가지 인상에 남는 게 무감독님이 오사수나전에서 했다는 말... 오사수나 선수들이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어하고 우리의 성공을 부러워 한다는 것... 즉 그들이 우리를 질투한다는 말인데 저도 그 말이 가슴속에 와닫네요. 우리팀은 상대의 질투에 일희일비하지말고 우리만의 철학으로 플레이하기를 바랍니다. 무감독님과 날두 그리고 마드리드 팀원들 모두가 잘 되기를 바랍니다. ㅎㅎㅎ -
알럽 탱구 S2 2011.02.21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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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2011.02.21호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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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루루 2011.02.21우왕 장문 인터뷰 ㄷㄷ 번역 늠 감사합니다 ㅠㅠㅠ 마지막 질문 귀엽네요 ㅋㅋ 안그래도 참 잘웃는다생각했었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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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doctadang 2011.02.21@쿠루루 2222 블로그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가장 궁금했던 질문 ㄲ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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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 Maria 2011.02.21멘탈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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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ao 2011.02.21날동이가 이렇게나 훌륭한 인격체라는게 여기서도 그렇고 다른데서도 그렇고, 그런 증명들은 여기저기 널려있는데 사람들은 왜 날동이를 그렇게 까내리고싶어서 안달인걸까요. 오사수나 선수들이 레알에서 뛰기를 원하듯, 날동이가 가진 것들을 단순히 부러워하며 시기하는것일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날동이가 어디까지 발전할지 궁금합니다. 축구 내외적으로도 성숙해지는 날동이를 보는건 정말 기분 좋네요. -
slowhand 2011.02.21잘 봤습니다 번역 쩌시는듯 ㅋㅋ 날두 인터뷰도 진짜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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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골 2011.02.21역시 호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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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_RM 2011.02.21번역 감사합니다. 정말 감동했어요. 날두를 크게 좋아하진 않았었는데 이 인터뷰 하나로 전 팬이 되었습니다. 날두에게 오늘 많이 배우고, 감탄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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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타 2011.02.21와 잘 봤습니다 ㅊㅊ. 날두 인터뷰 잘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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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좋은 2011.02.21잘봤어요~~ 역시 날동이 인터뷰 실력도 최고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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숑날두 2011.02.21호느님 멘탈...그리고 번역하신분 열의도 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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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be 2011.02.21이제서야 다 읽었네요 호날두 급호감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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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봉지주 2011.02.21수고하셨습니다~ 매번 긴 인터뷰 잘보고 있어용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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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ardo Kaka 2011.02.21무리뉴 호느~ 둘다 멋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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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2011.02.21어쩜 이리 사랑스러울까 날동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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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니 2011.02.21ㅎㅎ잘봤어요!날두 멋지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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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즐링 2011.02.21날두..........점점 성숙해져서 이젠 더이상 바랄게 없을 정도네요. 인터뷰에서 감동을 느낍니다 ㅠㅠ 장문의 인터뷰 번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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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봄 2011.02.22장문 인터뷰 수고하셨어요ㅎㅎ
날두의 솔직한면이 인터뷰에 고스란히 담겨져있는거같아요♡ -
비슈 2011.02.22진짜 이렇게 성숙한 형인걸 알게해주고싶네요 비단 문란하다고만 잘못알고 있는 어리석은 자들에게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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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짱이다 2011.02.22호느님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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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택 2011.02.22저둘이 죽이 잘맞으면 성공의 길은 그대로 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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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왕 2011.02.22아 진정 멘탈이 이래 좋으니깐. .실력도 좋은거겠져..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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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2011.02.23날두 진짜ㅠㅠㅠㅠ인터뷰 너무너무너무너무 마음에 드네요
멘탈 진짜....ㅠㅠㅠㅠ날두는 더더 훌륭한 선수가 될거같음 진심ㅋ -
잉민 2011.02.26와 진짜 말을 어떻게 저렇게 잘하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