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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페페 "도약을 위한 이름? 그건 무리뉴겠지."

번즈 2011.02.18 22:02 조회 2,891 추천 38
Q 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리가에서 꼭 해야만 하는 도약에다가 이름을 붙여야 한다면 뭐라고 하겠나?
A 무리뉴.

Q 무리뉴가 마드리드에서 그렇게나 중요한 존재인지?
A 지나칠 정도다. 우리가 바르셀로나에 7점 뒤지고 있을 때, 선수들은 감독님이 그 분의 강함을 팀에도 옮기셨다는 걸 늘 알았어. 감독님은 우리에게 아직도 리가가 존재한다는 걸 믿게 하셨고 3개 대회 모두를 위해 싸워야 한다고 언제고 말하셨어. 그리고 그렇게 되었지. 우리는 코파 델 레이 결승에 도달하기 위해 꽤나 싸워왔고, 지금 리옹과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여전히 리가 경쟁에서 살아남은 상태야. 무리뉴 감독님은 늘 믿음을 갖고 계셨다.

Q 무리뉴가 어떤지 좀 더 자세하게 말해줄 수 있나? 예를 들어서 말이야.
A 우리에게 지워지는 압박감을 많이 해소해주신다. 감독님이 오시기 전에는 마드리드 주위를 늘 맴도는 그런 압박감들을 더 많이 느꼈었어. 감독님은 우리에게 오직 축구하는 것만 생각하라고, 더 발전하기 위한 모든 조건들을 유지하라고 하셨어. 그리고 우리 사이의 경쟁의식을 부추기셨지. 예전에는 그런 방식이 사용되지 않았었어. 
  감독님은 우리에게 “내가 만약에 널 일단 경기에 투입하면, 최선을 다할 수 있을 걸. 너에게 주어진 바로 그 기회를 원하고 있는 다른 선수들이 있으니까.”라고 말하셔. 실패는 용납하지 않으시지. 선수가 집중력을 잃는 것도. 방심하는 자는 벤치로 가게 될 거라고, 최선을 다하지 않는 선수는 뛰지 못하게 할 거라고 말하곤 하시지. 그건 매일매일의 훈련에서도 마찬가지야. 우리는 치열한 경쟁이 있기 때문에 강한 팀이고 더 나아졌어.

Q 여태까지 겪어본 감독 중에 가장 요구가 많은 감독인가?
A 맞아. 지나칠만큼 요구가 많으시다. 그래도 그게 좋은 거지. 결국은 선수들을 발전하게 하는 거니까. 마드리드에서는 누구나 높은 수준을 유지해야만 해.

Q 당신에게도 잔소리를 한 적이 있는지?
A 물론이지. 시즌 초반에 그랬었어. 난 보통 공을 몰고 달리면서 앞으로 나와서 2미터 패스를 하는 데 익숙해있었는데 그 점을 지적하시더라고. 그걸 맘에 안 들어하셨어. 우리 모두에게 감독님 마음에 안 드는 점을 지적해오셨어. 

Q 무리뉴는 선수에게 생각하는 바를 명확하게 전달해야 하는 시점이 오면 어떻게 하는가?
A 선수를 정면으로 보고 하신다. 말해야 하는 게 있으면 당사자에게 직접적으로 말하지, 메시지를 보내거나 하시진 않아. 그 분에겐 어떤 선수가 뛰는지는 별 중요치 않아. 어떻게 하면 이길까, 그 방법만을 찾으시지. 그러니 우린 모두 평등하다. 감독님은 프로야.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티아누가 훈련장에 제일 먼저 도착하는 사람이라고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엔 무리뉴 감독님이야말로 아침 7시부터 발데베바스에서 훈련을 준비하신다. 늘 준비가 되어있고 그게 성공을 위한 거야.

Q 왜 무리뉴를 거친 모든 선수들이 다 무리뉴에 대해 좋게 말하고 그를 그리워할까?
A 나는 감독님이 포르투에서 첼시로 가신 그 해에 포르투에 가게 되었는데, 다들 그 분을 그리워하고 있었어. 선수 세 명의 변동을 제외하고는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했던 바로 그 팀이었는데도 팀은 아래로 내려가고 있었지. 무리뉴 감독님이 머물렀다가 떠난 팀들은 그 다음 시즌에 모두 똑같은 일을 겪었어. 선수들이 매일 높은 강도로 운동 하는 데 익숙해져 있다가, 감독님이 떠나시고 나면 그 전같지가 않게 되는거야. 꼭 두 팔을 떨구고 포기해버리는 것 같달까. 감독님은 첼시에 가셨을 때엔 존 테리를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만드셨고 인테르에선 스네이더에게 같은 일이 일어났지.

Q 무리뉴의 비밀훈련은 어떤 식인가? 전술 훈련을 많이 하는지?
A 그렇다. 믿기지 않을 정도야. 에스파뇰전에서 우리가 한 명이 적은 상황에 놓였을 때 우리는 즉각 뭘 해야하는지 알았어. 숫적 열세에 맞서야 하는 상황에 대해 감독님이 엄청 귀찮게 잔소리 하셨었거든. 그 분은 늘 한 발짝 앞서가셔. 경기에 대해 미리 상상해보시고 언젠가는 우리가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는 걸 아셨지. 그게 중요한 점이야.

Q 그래서, 그건 어떻게 훈련을 했나?
A 지난 주에 감독님이 에스파뇰전은 매우 대등한 시합이 될 수 있을거라고 하셨어. 그리고 이케르가 퇴장 당했을 때는 우리에게 예전에 훈련 중에 연습했었던 전술대로 하라고 하셨지. 우리는 피라미드형으로 걸어 잠궈서 상대가 외곽에서 플레이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들었어. 
  상대 선수들은 계속 공을 돌리면서 뒤로 패스했고, 우리는 그들이 비스듬하게 움직일 수 밖에 없게 했어. 우리는 잘 조직화하면서 포지션을 다시 정비하고, 공간을 내주지 않았지. 잘 잠궈냈고 숫적인 열세를 느끼지 않았지. 빠르게 수비로 잘 전환했어. 공이 오른쪽으로 가면 그 편에서 에스파뇰을 궁지에 몰리게 만들고, 그들이 방향을 전환하면 우리도 협력해가면서 왼쪽으로 이동하고 그랬지. 우리는 우리팀이 역습에 아주 강하다는 걸 알고 있었고, 골을 넣을 찬스가 올 거라는 걸 알고 있었어. 그리고 여러 번의 찬스를 만들었지. 그 모든 게 다 이전에 연습했던 것들이었어. 감독님은 디테일한 것들을 생각하시고 문제점을 미리 앞질러 가는 걸 좋아하시거든.

Q 칠판이랑 전술 가지고 많이 혹독한 감독인가?
A 그건 아냐. 감독님은 모든 게 다 잘 매여있는 걸 좋아하시고 준비가 잘 된 분이시지. 경기 중에 교체가 있으면 그 즉각 우리는 어떻게 다시 팀을 짜야할 지 알 수 있어. 경기가 비기고 있을 때에 이기기 위해서 한 명이나 두 명을 교체하시면, 우리는 바로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해. 오토메이션이 이루어지는 건, 경기를 잘 준비하느냐에 달려있어. 예전엔 이런 일이 없었지.

Q 선수들이 기억에 의해 뛰는가?
A 세비야를 상대로 베르나베우에서 뛰었던 리가 경기에서, 그 때도 우린 한 명 부족한 상태로 뛰게 됐는데 재정비하면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 지 쭉 아는 상태로 경기를 뛰었어. 남은 수비수 세 명이 샤비와 케디라와 함께 모여서 다섯 명이 수비를 했지. 숫적으로 우세가 된거야. 상대편이 세 명의 공격수로 그걸 뚫는 건 불가능했어. 반대 상황에서 우리는 세비야를 놀라게 했지. 그렇게 디 마리아의 결승골이 나왔어.

Q 선수들이 리가보다 코파 델 레이나 챔피언스 리그를 우선시해야겠다고 생각한 순간들도 있었는지?
A 아니. 특히 나는 아니었어. 마드리드에선 무슨 일이건 일어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으니까. 여기는 불가사의한 클럽이야. 여기선 별세계의 것들을 손에 넣게 되곤 하지. 여기서 보낸 시간동안 난 많은 걸 배웠고 그 중의 하나가 끝까지 싸워야 한다는 거야. 지금도 우린 그렇게 할거고. 난 긍정적인 사람이고 우리가 한 개 이상의 타이틀을 딸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내가 보기에 우리팀은 준비가 되어있고 아주 강해.

Q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상승한계점은 어디일까?
A 크리스타이노는 무언가를 할 때마다 마치 생의 마지막 날을 보내는 사람처럼 해. 바로 그래서 그에게 일이 잘 풀리는 거지. 96m이라는 금액으로 이적했다는 부담감을 안고 마드리드에 온 이후에 높은 레벨의 퍼포먼스를 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야. 압박감이 매우 크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호날두는 과시를 좋아하는 녀석이고 밤마다 외출할거라고 했었어. 그는 그가 maquina(기계)이며 모범적인 프로페셔널이란 걸 증명해냈어. 경기장 안에서 뛰는 방식을 보아야 할 선수이고 마드리디스모의 예시라고 할 만해. 클럽을 위해 가장 좋은 것을 찾으려하는 겸손한 사람이야.

Q 호날두도 또 한 명의 워커홀릭인가?
A 그렇다. 호날두처럼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Q 스페인 선수들과 포르투갈 선수 그룹이 따로 모인다고 수군거리는 이야기들이 진짜인가?
A 그런 일은 없어. 난 이케르며, 세르히오 라모스, 아르벨로아...모두와 잘 지낸다. 라커룸은 나뉘어 있지 않아. 우린 매우 꽁꽁 뭉친 팀이고 이기고 싶어하고 있다. 그걸 증명해냈고. 우리 라커룸은 철통같이 닫혀있고 아무도 들어오지 못해.

Q 세르히오 라모스가 어디에 더 어울리는 거 같나? 당신과 함께 센터백, 아니면 풀백?
Q 개인적으로는 그가 센터백일 때가 더 좋다. 더 집중해있고 일을 더 간단하게 해. 많은 자질을 가진 선수야.

Q 히카르두 카르발류가 팀에 기여하고 있는 건 무엇인가?
A 많이 있지. 나는 그와 국가 대표팀에서, 그리고 지금 마드리드에서 같이 뛸 기회를 가졌는데, 마드리드가 어떤 팀인지, 무엇을 요구하는지에 대해서 같이 많은 이야기를 했었어. 그리고 그게 일을 더 쉽게 만들고 있지. 그의 경험이 우리에겐 아주 도움이 돼.

Q 반대로 세르히오 카날레스에겐 무슨 일이 벌어진건가?
A 세르히오는 더 작은 팀에서 여기로 왔으니 논리적인 일이야. 경험도 더 적고. 하지만 걔는 많은 재능을 가진 선수고 높이 올라갈 선수다. 아주 좋은 선수가 될 거야. 앞으로 그가 채워나갈 시간의 문제일 뿐.

Q 그에게 수건을 던지고 다른 팀으로 이적할 생각은 하지 말라고 권해줄 건가?
A 그래. 마드리드에선 많은 걸 배우게 될 테니까. 한편으론 그는 지금의 이, 플레이 하지 못하고 소집명단에서 제외되는 상황을 통과해야만 해. 아직은 새로 온 선수니까. 하지만 점점 마드리드에 존재하는 압박감에도 익숙해질거야. 팀이 그를 필요로 하게 될 때 거기 있어야 한다. 그러면 계속 기회를 갖게 될거야.

Q 디 마리아의 퍼포먼스가 당신을 놀라게 했나?
A 충분히 그랬지. 그는 덜 경쟁적인 리그에서 왔는데도 완벽하게 적응했어. 어리고 승리를 꿈꾸는 선수야. 포르투갈에 온 첫 해에는 플레이 방식 때문에 꽤 비판을 받았었는데 최근 2년동안은 많은 걸 배웠고 지금은 모든 게 다 그에게 환상적으로 돌아가고 있지. 중요한 골들도 넣었고.

Q 외질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을 갖고 있는지?
A 내가 여태까지 축구를 하면서 함께한 동료들 중에 구티 다음으로 최고의 시야를 가진 선수이다. 외질은 구티 같아. 많은 재능을 가졌어.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

Q 아데바요르가 팀이 완성되는 데에 부족했던 마지막 퍼즐인가?
A 아데바요르를 보고 많이 놀랐다. 에스파뇰 전에서는 굉장히 잘했어. 크리스티아누와 마르셀로와 더불어 그 경기 최고의 선수였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승리에 굶주린 채로 여기에 왔어.

Q 카카는 벤치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나?
A 카카와 같은 선수에게는 어려운 일이지. 하지만 카카도 그가 복잡한 부상에서 복귀한 직후이고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는 걸 알고 있어. 그가 가장 마지막으로 뛴 경기에서는 아주 잘했고 그를 보호하고자 하는 감독님 아래 있다는 걸 그도 알고 있어. 게다가 지금 그 포지션에서 아주 좋은 페이스에 있는 다른 선수가 있잖아. 우리는 단체이고 개인의 관심사보다는 그룹이 더 중요하지. 카카는 똑똑한 선수고 이런 걸 알고 있어. 분명 그의 재능으로 또 팀에 기여하게 될거야.

Q 이제 모퉁이만 돌면 챔피언스 리그가 기다리고 있다. 열 번째 챔피언스 우승을 하는 것이 의무인가?
A 그렇다. 우리는 이겨야하는 의무가 있으니까. 우린 울림피끄 리옹을 아주 존중하고 있지만, 우리가 가진 자질들을 활용해야만 해. 경기를 잘 시작한 다음 실수를 저지르지 않아야해.

Q 그 경기에 벌써 모두들 준비가 되었나?
A 우리도 그 경기가 아주 중요하다는 건 알지만, 그 이전에 레반테와의 리가 경기가 있고 그 역시 아주 중요해. 리옹전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는 감독님이 이미 아실 거라고 확신한다.

Q 모두가 마드리드를 우승후보로 꼽는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도 그건 마찬가지였는데 또 다른 사고가 벌어졌지.
A 그랬다. 하지만 지금은 마음가짐이 달라. 감독님이 팀에 이겨야 한다는 압박을 불어넣으셨어. 우리는 모든 팀이 우리를 상대로 이기고 싶어한다는 걸 알지만, 그러한 압박감에 대비가 잘 되어 있다.

Q  이번 챔피언스 리그를 우승할 만한 후보는 어느어느팀인가?
A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우리.

Q 바르셀로나를 상대로한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은 어떻게 될 것 같나?
A 아주 특별한 경기가 되겠지. 결승전이고, 리가와는 다른 경기이고, 우리는 좋은 답변을 내어놓기 위해 노력할거야. 분명 감독님이 잘 대비하시겠지. 우리는 꿋꿋이 맞서서 우리가 이길 수 있다는 걸 증명해 보이겠어. 그 경기를 향해 나아가겠다.

Q 누가 더 이길 확률이 클까?
A 겸손해질 필요가 있다. 우리는 자질을 갖추고 있지만, 열심히 노력해야만 한다는 걸 알고 있어. 지금 하는 것처럼 말이야.

Q 팬들이 그 타이틀을 원한다는 걸 자각하고 있는지?
A 그래, 최근엔 우리가 그 대회 1라운드에서 탈락했었으니까. 우리는 바르셀로나를 이기고 코파 델 레이를 마드리드로 가져 올 능력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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