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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잠깐 언급된 모라타의 미래+카스티야 짧은 생각

Canteranos 2011.02.14 14:22 조회 2,639 추천 4



카스티야의 주전 공격수 모라타.

잠깐 1군에도 올라왔던 모라타가 3부리그에 불과하지만 연일 골폭풍을 일으키며 주목받고 있고 있습니다. 겨울 이적시장에 들어서면서 공격수를 영입해야하는가 그대로 가야하는가에서 보드진의 지지를 받았던 모라타였으나, 검증부족, 그리고 공격진의 숫자부족으로 인해 아데바요르가 영입되었던 바 있었죠. 짧게나마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모라타지만, 시즌의 반을 믿고가기엔 부족했고, 아데바요르가 좋은 모습보여주면서 최선의 선택이 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짧게라도 출장을 하게 된다면 중소클럽들의 주목을 받나 봅니다. 파레호 딜에 살짝 언급되었던 내용인데 아스에 의하면 헤타페에서 파레호는 내주긴 하는데 모라타와 카날레스를 원한다고 했더라고요. 파레호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영입했으면 하는 내용이었는데, 레알에서 거절했다고 합니다. 이미 지금 2부리그에서 1부리그로의 승격이 유력한 또다른 마드리드 소재의 클럽, 라요 바예카노에서도 원했는데 마찬가지로 거절했다고 합니다. 

이유인 즉 무리뉴감독이 내년 플랜에 모라타를  포함시키고 있다고 하네요. 아마 현 전술을 유지한다는 전제 하에 써드 스트라이커로 쓰려고 하는 것 같아요. 무리뉴가 그렇게 3명의 스트라이커를 고집하고 있고, 사실 원톱이라고 하더라도 공격수는 교체로 들어가야하는 일이 잦기 때문에 공격수가 3명 필요한 건 맞다고 봅니다. 헌데 3명 모두를 톱클래스 선수를 쓰긴 어렵죠. 

우리팀은 지금 벤제마, 아데바요르 2명의 공격수가 있고, 지금은 이과인이 아웃이지만 복귀할 경우 웬만한 팀에 가도 주전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선수가 3명이 됩니다. 벤제마가 지금은 폼이 떨어졌다고도 하고, 또 팀에 적응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국대에서도 꾸준히 좋은 활약하고 있고, 링크나는 팀들의 네임밸류만 보더라도 아직은 톱클래스라는 반증이 되죠. 그러나 한팀에 톱클래스 3명의 공격수가 한자리를 놓고 싸울 수는 없습니다. 필연적으로 불화가 생겨날 수 밖에 없고, 출장기회 또한 제한되며, 무엇보다도 주급낭비입니다. 

따라서 톱클래스 공격수에 백업으로는 든든하게 받쳐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한데 지금까지 검증되지 않다고 여겼던 모라타가 이제 무리뉴감독의 눈에도 어느 정도 차나봅니다. 발전가능성도 있고, 세워보니까 나쁘지 않게 하고, 카스티야에서도 잘하고, 무리뉴가 딱 좋아하는 떡대좋고 기술좋은 스타일이니까요. 본인 입장에선 다른 곳에서 더 클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겠지만, 아직 어려서 아단처럼 카스티야를 오가며 뛸 수 있는 만큼 괜찮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팀 입장에선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스페니쉬인 것도 모자라 유스이고, 감독도 좋아하고, 돈도 안들고, 얼굴까지 잘생겼네요. 

개인적으로는 헤타페에 가도 미첼이 잘 성장시켜줄 거라고 믿지만, 어쨌든 써드 스트라이커로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선수 영입하기엔 뭔가 애매하던 참에 카스티야를 승격으로 이끌 선수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나저나 카스티야 대단하네요. 시즌초중반에 빌빌 대면서 강등권 근처까지 가더니 어느새 6연승에 3위라니.. 토릴 감독이 대단하긴 한가봅니다. 선수들도 A팀 왔다갔다 하면서 자신감도 많이 붙고 그랬나봐요. 

저번에 카스티야가 승격되었을 때도 선수 구성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때 뛰고 있던 선수들이 대부분 지금도 라리가에서 뛰고 있고, 레알로 돌아온 선수들도 있긴 하지만 거의 그렇지 못하고 있죠. 지금도 아쉬운 점은 그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1군이 워낙 어려운 시기이고, 정치적(?)으로도 혼란한 시기에 있어서 그런지 어떻게 해볼 생각도 안하고 그냥 다른 팀에 대부분 보냈습니다. 

이번에도 보아하니 기세가 등등하고, 감독도 아주 좋은 감독인 모양인데, 만약에 승격하게 된다면 레알에서 활용할 수 있는 포지션에, 후보급의 기량을 갖춘 선수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면 좋겠고, 그렇지 못하더라도 헤타페 등 팀과 유대관계가 좋은 클럽에 다시 돌아올 수 있는 방안을 갖춘 상태로 이적, 혹은 임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과거의 실수들로부터 배우는 보드진이 되었으면....얘기는 점심먹고 오는 바람에 또 삼천포로 빠졌네요...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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