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로 보는 '역사는 돌고돈다' - ①
1. 시작
최근 브라질은 예전만큼 강하지 않습니다. 분명 호빙요, 네이마르, 엘라누, 파투, 다니엘 알베스등. 멤버의 면모는 화려하지만 그것이 과거만큼 '절대무적'의 느낌이냐? 라고 물어본다면 열에 아홉은 고개를 흔들며 아니오 할것입니다.
2006 월드컵 8강 탈락, 2010 월드컵 8강 탈락등. 확실히 브라질은 예년만 못합다. 또한 호나우도, 히바우도, 호나우딩요의 명맥을 이어갈 '세계최고' 축구스타는 이미 메시, 호날두의 전유물이지. 호빙요나 카카가 그 이름에 오르기에는 최근의 활약은 저조한 감이 있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는 과연 축구 제국 브라질의 몰락을 이야기하는 것일까요?
저는 지극히 개인적인 궁금증의 해소를 이유로 브라질 축구의 역사와 영상에 관한 자료를 접하다가, 상당히 흥미로운 싸이클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브라질 축구의 최고 전성기 이후에는 꼭 부침이 있었다는점입니다만..
기실, 모든 축구팀의 싸이클이 이러합니다. 세대교체를 점진적으로 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시기를 놓쳐 명성을 잃은 팀은 최근에만 해도 레알 마드리드, 첼시, AC밀란/ 국가대표팀으로 보자면 지단을 끝내 놓지 못한 프랑스, 딩요의 후계자를 찾지 못했던 브라질, 이태리등이 있습니다. 그럼 세계최강이라던 브라질 역시 이러한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했었나? 이에 대한 자료를 부족하나마 언급해보고자 합니다.
영상을 하나하나 보시면서 읽으실것을 감히 추천합니다
2. 브라질 최전성기의 마무리 : 1970
영상 포인트
- 좌우 가리지 않고 이루어지는 브라질의 빠른 원투패스
- 지공, 속공 가리지 않고 터지는 제르송의 롱패스로 단숨에 수비뒷공간 공략(머리가 벗겨지고 왼발을 주로 쓰는 중앙 미드필더)
- 수비진이 몸을 날려도 막을 길이 없는 개개인의 월등한 능력
축구 역사상 최고의 앙상블이라고 한다면 흔히들 1982 브라질의 지쿠, 소크라테스를 주축으로 한 팀을 일컫지만, 사실 그 팀은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유로 2008전의 스페인을 그대로 답습한 팀에 불과합니다. 싸비, 라울등의 핵심축으로 이루어진 신나는 점유율 축구를 펼치나 결국 한축이 무너지면서 상대의 날카로운 역습에 허무하게 당하는. 그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를 입증이나 하듯이 비록 멤버는 달라졌지만 비슷한 컬러로 나왔던 86년에도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그에 비해 이제 서술할 팀은 경기력, 재미, 성적의 삼위일체를 일구며 브라질이 진정 세계 최강대국으로 발돋움하는데 큰 기여를 했던 '펠레 세대'의 마지막인 1970월드컵 멤버입니다.

경기를 크게 보자면 히벨리누는 왼쪽에서 공수를 오가며 기여를 하고, 브라질 특유의 촘촘한 축구가 마음대로 안 풀릴시에는 브라질 역대 최고의 왼발이라 불리우는 제르송의 롱패스로 일순간 국면을 전환시켰으며(위의 영상에서는 0: 10초-0:20/ 2:22-2:30/ 5:20-5:30부분 보시면 됩니다.) 자일징요가 우측에 쳐져있다가 1선으로 넘어오면서 왼쪽 풀백을 중앙으로 당겨놓으면 카를로스 알베르투가 치고 들어가서 공을 이어주는 방식을 자주 취했습니다. (5:45초부터 6:30까지)
그리고 2000년대 후반 브라질의 호빙요, 카카, 파비아누가 예선전에서는 정말 미친듯이 골을 넣어대던 주루트가 역습에 의한 루트인데, 이것과 비슷한 장면은(3:45-4:00/ 4:01-4:25)를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나 4:01-4:25는 얼핏 보면 정말로 호빙요가 공을 치고 가다가 카카의 쇄도를 기다리다가 옆으로 밀어주고 카카의 중거리로 터진듯한 장면과 흡사합니다.
그리고 진짜 왜 모든 사람들이 '펠레만 막는다'라고 비아냥 아닌 비아냥을 듣게 된 역사적인 장면은 그 직후인 4:26초부터 나옵니다. 공을 봐야 하는데 펠레만 보다가 수비수가 정말 평범한 패스를 놓치게 되죠.
브라질 모든 축구의 진면목이 한대회에 고스란히 녹여나온 경기입니다. 다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대회에서의 펠레는 그렇게 미친듯한 활약은 하지 못합니다. 잘하긴 했습니다만 mvp를 받을만큼은 아니였다! 라는게 이 대회를 평가한 좀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의 입장이더군요.(다만 하일라이트를 보면 펠레 볼터치 겁내 많습니다.. 아마 120점을 기대했는데 100점만 나와서 좀 평가가 다소 박한게 아닌가 싶네요.) 다만, 이러한 것도 다른 맥락에서 볼 수 있는 것이, 모든 수비수들이 펠레만 신경쓰다보니 펠레에 가렸을뿐, 역대급 재능인 히벨리노, 토스탕, 자일징요등을 놓치면서 일어나는 재미있는 현상이였죠. 이건 과거 프랑스가 보여주던 대표적인 승리 방정식이였습니다. 지단이 1선으로 넘어오지 못하면서 부진하더라도 그에 힘입어 반대편의 앙리, 트레제게, 지울리, 죠르카에프등이 득점을 하면서 이기는 경기들 말이죠. 이러나 저러나 펠레가 짱! 인증한 대회라는거죠.
여튼, 이대회를 마지막으로 펠레, 제르손같은 1970 영광의 멤버 베스트 일레븐중 절반이 은퇴를 선언하게 되고 브라질은 세대교체를 해야 할 상황에 맞닥드리게 됩니다.
3. 최악의 나날들 : 펠레 은퇴 이후 ~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까지
브라질은 펠레 이후 결코 나쁘지 않았습니다. 재미는 보장하지 못했지만 어찌되었건간에 1974 서독 월드컵 4위,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 3위로 마치게 됩니다.
1978년 아르헨티나 대회 성적이 참 재미있습니다. 브라질은 아쉽게 3위였습니다만 이 대회 방식은 역대 최악의 대회라고 분류될만큼의 이해가 안 되는 방식이였고, 브라질은 무패, 10득점 2실점이라는 훌륭한 성적으로도 3위에 마쳤습니다. (피파가 현재의 토너먼트 방식으로 바꾼 시기 이전이기 때문에 대회 진행에 있어서 시행착오가 많았습니다.)
한국축구팬에게 한국 축구 최고의 황금기는 2002년이고, 아쉬운 시기라면 잘 싸우고도 16강에 올라가지 못했던 1994년이였다면, 브라질 팬에게는 황금기는 1970년이고, 아쉬운 시기라면 최고의 멤버는 아니지만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던 1978년이겠죠. 또 라이벌 아르헨티나가 처음으로 대회우승을 맛 봤으니 얼마나 배가 아프겠습니까?

1978 월드컵 멤버 : 지코, 히벨리뉴, 넬링요, 레이나우도, 네토등이 1.5군으로 출전했다. 저중에서 몇명이라도 이름을 들어봤다면 정말로 당신은 셀레상 매니아.
↑ 제가 접한 1978 브라질 경기중 최고의 고퀄리티입니다. 거의 그 수준 화질을 똑같이 재현한게 아닌가 싶네요. 다만 올린 사람이 1978 월드컵 경기 DVD를 팔기 위해 샘플로 올린 관계로 소스코드가 제공되지 않는 점이 에러. 지코의 원맨쇼에 가까운 경이로운 경기력.
멘도자와 지우가 좌우 스위칭을 통해 수비를 혼란시키는 사이에, 최전방의 로베르토가 위치를 잡고 골을 노리는 루트를 주로 이용했습니다. 지우는 약간 메시틱한 선수로 오른쪽으로 빠지면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슈팅을 노리는 타입.
로베르토는 사실 2006년 이후 중용받은 최근의 파비아누와 비슷한 타입의 스트라이커인데, 키가 큼에도 불구하고 포스트 플레이나 이타적인 움직임보다는 장신을 이용한 헤딩득점과 빈공간을 파고 들어가 긴 리치를 이용한 구겨넣기에 능수능란한 선수였습니다. 주로 이용하는 루트는 떨구기 개념보다는 그냥 구겨넣는게 더 많더군요.
미드필더 움직임을 보면 디르세우가 공격적으로 풀어나가되, 수비시도 적극적으로 가담했고 세레조는 에메르송의 대선배격으로, 공수를 윤활하게 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2분 43초에 세레조의 공격재능이 빛납니다. 저 상황에서 저런 느려터지면서도 수비 뒤를 농락하는 패스는 진짜 천재기에 가능한것이죠. 그리고 무조건 3분 30초부터 죽어도 감상하세요. 브라질 역대 월드컵 최고골에서 항상 3손가락안에 들어가는, 진짜 카를로스가 오른발이라면..의 좋은 대답이 아닌가 싶습니다. 득점한 선수는 넬링요. 사실 넬링요는 브라질의 오른쪽 풀백으로써 기술이나 육체적인 능력에서는 많이 모자랐습니다만 가끔 터지는 저런 미친 골로 브라질의 숨통을 틔워주던 약방의 감초와 같은 선수였습니다.(브라질의 주전 풀백은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에딩요, 토닝요였습니다.)
세레조의 좋은 공격력 못지 않게 헌신적인 수비마인드와 짧게 짧게 패스를 이어가는 능력은 이후 AS 로마, 삼프도리아에서도 빛을 발하며 팀에 큰 공헌을 해주었고, 바티스타 역시 위의 포메이션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배치되어있으나 종종 세레조와 함께 공격에 올라가 상대방을 가두고 두들기는 역할도 능수능란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지코는 21살의 햇병아리에 불과했고, 위에서 언급한 디르세우는 펠레와 국대에서 환상호흡을 맞추던 토스탕이 속한 크루제이루의 10번으로써, 이제서야 빛을 보기 시작한 명품 미드필더였습니다. 볼배급보다는 2선침투에 이은 득점에 능수능란했던 선수로, 득점도 우수하지만 무엇보다 뛰어났던 게임메이킹을 자랑하던 지코와의 비교우위에선 '직접 해결능력과 수비가담능력'에서 앞서 좀 더 우위에 선 입장이였지 않나.. 싶구요. 또한 쿠팅요 감독과 지코의 불화덕에 주전이 되었다, 설도 있었습니다.
다만 지코의 팬으로써 위에 링크로만 걸어둔 고퀄리티경기에서 레이나우도가 날려먹은 그 무수히 많은 찬스때문에 '에라이 이럴바에는 그냥 직접 때려넣는 디르세우를 넣자'라는 마음을 먹은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결국 하나 꾸겨넣기는 하지만.. 하지만 어쩌겠는가요? 상대는 스웨덴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로 마치 한국의 김병지-이운재같이 자웅을 겨루는 토마스 라벨리의 대선배. 헬스트롬이였는데. 칸 앞에서 잠수탄 히바우도의 마음이라고 생각하니 편해졌습니다.
다만 1982년부터 1986년, 1990년까지. 브라질은 정말 어마어마한 장애와 싸우게 됩니다. 갈수록 빨라지는 축구와 옆마을에서는 마라도나라는 호빗이 펠레의 재림이라는 말과 함께 승승장구하고 있고, 지코, 소크라테스는 부상과 커리어 불운으로 펠레 후계자 노릇을 제대로 못해주고 있었으니 말이죠.
더구나나 브라질의 펠레가 은퇴한 시기에 세계축구의 중심으로 뛰어든 네덜란드 출신의, 근대축구의 태동자 리눅스 미헬스가 도입한 전진과 팀전체의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축구의 시작. 그리고 이것이 이후 사장될 위기에 쳐하자 '마라도나를 막을려면 이 방법밖에 없어!'라며 리눅스 미헬스의 축구를 재해석한 아리고 사키라는 왠 희대의 혁명가들이 들고나온 '전진수비, 압박축구'라는 개념으로 예년에 비해 하향되어있던 브라질의 개개인 수준을 더욱 더 구석으로 몰아넣는 상황을 연출하게 됩니다. 이때는 누가 봐도 브라질은 세계 축구에서 한발짝 벗어난 상황이였습니다. 선수들은 일대일로 놀기를 선천적으로 좋아합니다. 그런데 예전만큼 개인기가 좋지 못합니다. 더구나나 다른 선수들의 체력과 수비력은 더욱 좋아졌습니다. 해답이 없어보였습니다.
1974 년부터 1990년까지 대회 성적 : 4강-4강-12강-8강-16강
그리고, 이후 브라질 축구가 당면한 모순을 제대로 느끼게 해줄, 둥가와 페레이라가 선수와 감독으로 조우하는, 본격적으로 브라질의 황금세대가 부활하는 1994미국 월드컵을 맞이하게 됩니다.
p.s 너무 글이 길어져서 2편으로 넘기겠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위에 제가 링크걸어드린 세경기는 꼭 보시면 좋습니다. 브라질의 축구가 모두 녹아나온, 제가 본 저 시절의 브라질 관련 유투브 영상중에서 가장 브라질다운 것만 골라 올렸습니다.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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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파 2011.02.12근데 텔레 산타나의 브라질은 역대급 멤버였는데 휴.......
근데 혹시 이수열씨 서적 봤어?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인손오공 2011.02.12@초딩파 이수열은 또 누굽니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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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초딩파 2011.02.12@마인손오공 아 한눈에 훑어보는 축구전략의 역사 작성인 ㅋㅋㅋ
아 근데 쩐다 ㅋㅋㅋ 추천했음 ㅋㅋ 동영상은 더할 나위없이 감사 -
subdirectory_arrow_right 초딩파 2011.02.12@마인손오공 아니다 사롱이랑 나랑 있는 회사 들어와라 ㅋㅋㅋ 이 글 다시 봐도 진짜 좋네 아 프린트해서 소장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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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인손오공 2011.02.12@초딩파 네톤 좀 와보시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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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초딩파 2011.02.12@마인손오공 나 9시 반까지 약속 있어서 나가서 ㅠㅠ 윽... 나중에 얘기하자 ㅋㅋㅋㅋㅋ 아무튼 정말 잘 봤음
간만에 글 다운 글 제대로 봤네 ㅋㅋ -
Ganzinedine 2011.02.12전 98년에 월드컵할때, 월드컵이란 대회는 여러 나라가 참가해서 브라질이 우승하는 대회 정도로 알고 있었네요ㅋㅋ;;제가 그때당시 알던 월드컵이 94년꺼 뿐이었으니까요..그만큼 초강국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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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덴베 2011.02.12*지코 시절에 한건 해야했었는대..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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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iguain 2011.02.12마인님 축구보는눈 10분의 1만 닮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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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Iker 2011.02.12추천 드십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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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키[17살] 2011.02.12춫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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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CULE 2011.02.1282년 브라질이 어떻게 08년 스페인을 답습할수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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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인손오공 2011.02.12@ANTICULE 제가 표현에서 실수가 있었네요. 82년 브라질은 08년 이전의 스페인을 답습한게 아니라, 그냥 빼닮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공격은 신나게 하는데 정작 단단히 상대가 막고 나오니 어버버대다가 역습에 쾅 무너지는 모습이 똑같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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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구티 2011.02.12좋은 글 잘 봤습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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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u 2011.02.12*손오공님 저 위에 포메이션 깔끔한데 풋볼유저라는곳에서 만드신건가요? 사적으로 이용할수있는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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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인손오공 2011.02.12@Cafu 저 사이트 가셔서 만드시면 되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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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Cafu 2011.02.13*@Cafu 아 감사해요 대충대충보다가 폭풍제작중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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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짱이다 2011.02.12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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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2011.02.13축구는 브라질.
선추천후감상~~ -
마에스트로쥐단 2011.02.13*조은글잘봣습니다 ㅋㅋ 추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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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ki 2011.02.14흥미로운 이야기로 가득찬 좋은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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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손오공 2011.02.14으헝 2편 업데이트 ㅠㅠ 내가 미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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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토레 2011.02.14이런글 특히 브라질에 관한거 굉장히 보고싶었는데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