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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아르헨 대 포르투칼 간략 후기

마인손오공 2011.02.10 16:39 조회 2,361
안녕하세요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양팀 다 아직 갈길이 멀다고 생각되는 경기였네요. 


폴츄칼
- 호날두, 메이렐레스, 코엔트랑, 무팅요정도가 돋보였다고 생각하네요. 메이렐레스는 경기가 말리면서 초반에 보여주던 화려한 볼전개도 다소 뜸했지만 말이죠. 무팅요 역시 마찬가지. 호날두는 오늘 경기 같은 활약을 계속 보여주면 까일 이유는 없겠네요. 진흙 속의 진주였습니다. 진정으로. 

- 코엔트랑은 분명 작년에 벤피카 경기 볼때만 해도 이정도 클래스는 절대로 아니였는데 월드컵 갔다오면서 진짜 안정적으로 변했네요. 인테르든 리버풀이든 맨유든 어디든간에 가면 잘할것 같습니다. 

- 이 팀에 박주영 가면 주전 먹을거 같습니다. 공격진 답이 안 나옵니다. 알메이다의 장점은 그냥 피지컬로 수비수 붕괴 시켜주는거 외에는 전혀 없네요. 센스도 없고 이뭐병

- 다만 페페, 보싱와, 카르발료등이 복귀한 뒤의 폴츄칼을 생각해봤을때 지나친 비판은 금물이겠지요. 맞춘 팀플레이 좀 해볼려고 했는데 개인기량차이, 분위기등등으로 못 펼쳐봤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전체적으로 운이 많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수비진의 핵심 3인방이 부상이기도 했구요.

- 필요한 존재 : 호날두의 부담을 덜어줄 최전방 스트라이커




아르헨티나
- 꾸추가 나이도 있고, 원래 몸이 튼튼한 편도 아니였는데 오늘 경기는 좀 아쉬웠네요. 인테르 경기를 접하지 않아서 그러는데 이제는 노쇠화인가? 아니면 몸에 안 맞는 옷인가 싶었습니다. 

http://realmania.net/bbs/zboard.php?id=column&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C4%AF%BA%F1%BE%C6%BC%D2&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65

사실 엠살가도님이 적으신 풋볼이팅 보면서 오호라, 저중원 재미있겠는데 했는데 
메시 보는 재미외에는 솔직히 전혀 없었습니다.

메시가 볼을 잡고 흔들어주면 주변에서 움직여야 하는데 활발하게 움직이지 않더라구요. 움직여주면 패스로 오늘 경기 디마리아에게 준 패스같은 장면이 나올 역량을 가진 선수인데, 팀이 전체적으로 다들 '플레이메이커'놀이에 열중하는듯 합니다.

- 아마 꾸추를 공격적으로 놓은건 활발하게 박스 안까지 진입해서 해결해라..라는 뜻이 아니였을까 싶기도 했는데, 딱히 그런것도 아니고, 수비에 크게 기여한것도 아니고.. 오늘 꾸추는 워스트였습니다.

- 두번째 워스트는 바네가인데요. 바네가가 올 시즌 발렌시아에서 잔부상과 기복으로 컨디션이 제정상이 아니라는건 익히 들어 알고있었지만 오늘은 정말 최악이였습니다. 정말 오늘은 가고가 바네가보다 훨씬 잘났습니다.(가고쨔응 +_+)

- 레알 경기에 안 나오는 가고를 이런 기회에 잠깐 풀어보자면, 볼을 잡고 전진하거나 혹은 메시 근처에서 얼쩡대면서 볼을 받고 이어주는 가고역할을 했는데요. 좀 더 익숙해지면 예상외로(?)가고가 주전으로 도약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아르헨티나가 전체적으로 팀 분위기가 '개개인 능력에 맡기옵니다'식으로 무전술로 일관한지라, 팀이 짜임새있게 돌아갈때 지능적으로 공수를 이어주는 가고의 특성이 나오기 힘든 경기였는데도 오늘은 좀 잘했습니다. 다만, 확실히 공격수랑 1:1로 붙을때 예전처럼 타이트하게 끊어주던 맛이 떨어졌네요. 아직 몸이 온전치 않은거라 좋게 생각하겠습니다. 폼이 올라오면 될문제

여튼 제가 팬이라서 그런건지 몰겠는데, 가고의 볼 전개 방식은 확실히 한단계 진보했습니다. 볼을 지켜내면서 어깨싸움하는것도 예전에 비해 좀 나아졌구요. 예전처럼 볼 어디로 줄지 몰라 우왕좌왕하던 모습은 정말 거의 없어진 상황.

- 그나저나 공격수 한명 담근뒤에 심판이 퇴장을 주기 미안하게 만드는 특유의 억울한 표정은 여전하더라구요. 위험했던 역습 한차례 잘 끊어냈음. 

- 이과인은 허리부상만 완치되면 큰 이변 없는 이상 알헨 국대 1군에 복귀할거 같습니다. 라베찌의 롤이 뭐였을까.. 하고 곰곰히 생각해봐도 딱히 답이 안 나옵니다.

- 알헨팬으로써 현재 알헨의 문제를 생각해보자면, 너무 다들 패스놀이에만 심취해있습니다. 람파드랑 캄비아소랑 바꾸자고 하고 싶네요. 메시가 밑으로 빠져서 볼을 전개할려고 하면 최전방으로 가든 좀 수비뒷공간으로 넘어가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어야 하는데 전혀 없습니다. 라베찌가 원래 이렇게 좀 흔들어주는 역할을 해줘야 했었는데 오늘은 부족했구요.

- 또 반대로 수비시 라인을 맞춰서 압박해나가는 움직임도 없습니다. 여튼 총체적으로 전술, 선수 다 문제가.. 아닌가 싶은데.. 굳이 한군데 꼽자면 썩어넘치는 부상병동 공격진빼고, 꾸추,베론의 후계자가 안 보이는 중앙 미드필더. 터프하면서도 B to B로 움직여줄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 필요한 존재 : 팀의 허리를 보좌해줄 머리 좋은 중앙 미드필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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