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대 포르투칼 간략 후기
안녕하세요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양팀 다 아직 갈길이 멀다고 생각되는 경기였네요.
폴츄칼
- 호날두, 메이렐레스, 코엔트랑, 무팅요정도가 돋보였다고 생각하네요. 메이렐레스는 경기가 말리면서 초반에 보여주던 화려한 볼전개도 다소 뜸했지만 말이죠. 무팅요 역시 마찬가지. 호날두는 오늘 경기 같은 활약을 계속 보여주면 까일 이유는 없겠네요. 진흙 속의 진주였습니다. 진정으로.
- 코엔트랑은 분명 작년에 벤피카 경기 볼때만 해도 이정도 클래스는 절대로 아니였는데 월드컵 갔다오면서 진짜 안정적으로 변했네요. 인테르든 리버풀이든 맨유든 어디든간에 가면 잘할것 같습니다.
- 이 팀에 박주영 가면 주전 먹을거 같습니다. 공격진 답이 안 나옵니다. 알메이다의 장점은 그냥 피지컬로 수비수 붕괴 시켜주는거 외에는 전혀 없네요. 센스도 없고 이뭐병
- 다만 페페, 보싱와, 카르발료등이 복귀한 뒤의 폴츄칼을 생각해봤을때 지나친 비판은 금물이겠지요. 맞춘 팀플레이 좀 해볼려고 했는데 개인기량차이, 분위기등등으로 못 펼쳐봤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전체적으로 운이 많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수비진의 핵심 3인방이 부상이기도 했구요.
- 필요한 존재 : 호날두의 부담을 덜어줄 최전방 스트라이커
아르헨티나
- 꾸추가 나이도 있고, 원래 몸이 튼튼한 편도 아니였는데 오늘 경기는 좀 아쉬웠네요. 인테르 경기를 접하지 않아서 그러는데 이제는 노쇠화인가? 아니면 몸에 안 맞는 옷인가 싶었습니다.
사실 엠살가도님이 적으신 풋볼이팅 보면서 오호라, 저중원 재미있겠는데 했는데
메시 보는 재미외에는 솔직히 전혀 없었습니다.
메시가 볼을 잡고 흔들어주면 주변에서 움직여야 하는데 활발하게 움직이지 않더라구요. 움직여주면 패스로 오늘 경기 디마리아에게 준 패스같은 장면이 나올 역량을 가진 선수인데, 팀이 전체적으로 다들 '플레이메이커'놀이에 열중하는듯 합니다.
- 아마 꾸추를 공격적으로 놓은건 활발하게 박스 안까지 진입해서 해결해라..라는 뜻이 아니였을까 싶기도 했는데, 딱히 그런것도 아니고, 수비에 크게 기여한것도 아니고.. 오늘 꾸추는 워스트였습니다.
- 두번째 워스트는 바네가인데요. 바네가가 올 시즌 발렌시아에서 잔부상과 기복으로 컨디션이 제정상이 아니라는건 익히 들어 알고있었지만 오늘은 정말 최악이였습니다. 정말 오늘은 가고가 바네가보다 훨씬 잘났습니다.(가고쨔응 +_+)
- 레알 경기에 안 나오는 가고를 이런 기회에 잠깐 풀어보자면, 볼을 잡고 전진하거나 혹은 메시 근처에서 얼쩡대면서 볼을 받고 이어주는 가고역할을 했는데요. 좀 더 익숙해지면 예상외로(?)가고가 주전으로 도약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아르헨티나가 전체적으로 팀 분위기가 '개개인 능력에 맡기옵니다'식으로 무전술로 일관한지라, 팀이 짜임새있게 돌아갈때 지능적으로 공수를 이어주는 가고의 특성이 나오기 힘든 경기였는데도 오늘은 좀 잘했습니다. 다만, 확실히 공격수랑 1:1로 붙을때 예전처럼 타이트하게 끊어주던 맛이 떨어졌네요. 아직 몸이 온전치 않은거라 좋게 생각하겠습니다. 폼이 올라오면 될문제
여튼 제가 팬이라서 그런건지 몰겠는데, 가고의 볼 전개 방식은 확실히 한단계 진보했습니다. 볼을 지켜내면서 어깨싸움하는것도 예전에 비해 좀 나아졌구요. 예전처럼 볼 어디로 줄지 몰라 우왕좌왕하던 모습은 정말 거의 없어진 상황.
- 그나저나 공격수 한명 담근뒤에 심판이 퇴장을 주기 미안하게 만드는 특유의 억울한 표정은 여전하더라구요. 위험했던 역습 한차례 잘 끊어냈음.
- 이과인은 허리부상만 완치되면 큰 이변 없는 이상 알헨 국대 1군에 복귀할거 같습니다. 라베찌의 롤이 뭐였을까.. 하고 곰곰히 생각해봐도 딱히 답이 안 나옵니다.
- 알헨팬으로써 현재 알헨의 문제를 생각해보자면, 너무 다들 패스놀이에만 심취해있습니다. 람파드랑 캄비아소랑 바꾸자고 하고 싶네요. 메시가 밑으로 빠져서 볼을 전개할려고 하면 최전방으로 가든 좀 수비뒷공간으로 넘어가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어야 하는데 전혀 없습니다. 라베찌가 원래 이렇게 좀 흔들어주는 역할을 해줘야 했었는데 오늘은 부족했구요.
- 또 반대로 수비시 라인을 맞춰서 압박해나가는 움직임도 없습니다. 여튼 총체적으로 전술, 선수 다 문제가.. 아닌가 싶은데.. 굳이 한군데 꼽자면 썩어넘치는 부상병동 공격진빼고, 꾸추,베론의 후계자가 안 보이는 중앙 미드필더. 터프하면서도 B to B로 움직여줄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 필요한 존재 : 팀의 허리를 보좌해줄 머리 좋은 중앙 미드필더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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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no.7 2011.02.10폴츄갈에 필요한건 아데발이고 아르헨에 필요한건 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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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2011.02.10\'공격수 한명 담근 뒤에 심판이 퇴장을 주기 미안하게 만드는 툭유의 억울한 표정\'.... ㅋㅋㅋㅋㅋ가고 잘했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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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2011.02.10예전부터 포르투갈 원톱은 답이 없죠. 제가 기억하는 한에서는 파울레타가 최고였습니다. 누누 고메즈도 국대에선 날라다녔습니다만, 안정환이랑 스타일이 비슷해서 안으로 들어가질 않죠.ㅎㅎ 하여간 전술적으로나 뭐로 보나 파울레타가 짱이었음. 태어나서 득점왕이라곤 리게 앙 달랑 1번 해본게 다이겠지만... 박주영도 파울레타를 더 닮아야 되는데... 결정력이 좀 부족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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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덴베 2011.02.10*경기는 아르헨이 이겼지만 얻어가는거는 포르투갈이 많았던 경기라는 느낌이였어요 교체도 많이 했고 핵심 수비자원인 카르발료 페페보싱와 가 빠진거 치고는 굉장히 인상적인 포르투갈이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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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티 2011.02.10파울레타, 누노고메스 이후로 끊긴 포르투갈의 원톱 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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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illa 2011.02.10좀 더 익숙해지면 예상외로(?)가고가 주전으로 도약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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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팬으로써 사심 가득하게 가장 좋은 문구네요. ㅋㅋ 뭐 바티스타 감독과는 예전 올대부터 인연이 있었던 감독이기에 ㅎㅎ -
축구는몰러 2011.02.10*포르투갈이 2012유로에서 주목할만한 팀이겠더군여
아르헨은 머 테베즈, 아게로, 이과인이 빠졌는데도 이정도라면
수비라인도 베스트라인업은 아니었구.. 현재 브라질의 상태를 고려했을때 코파에서 특별한 이변이 없는한 아르헨이 우승할듯 보였습니다. 계속 욕먹으면 꾸역꾸역 우승컵을 올리는 모습정도..^^ -
축구는몰러 2011.02.10근데 로호 - 밀리토 - 부르디소 - 사네티 이게 진정한 아르헨의 베스트 수비라인업인지 정말 이해가 안가더군여
레프윙백에 안살디 그리고 좌우윙백 가능한 사발레타가 있는데..
그리고 비야레알의 곤살로, 데포르티보의 콜로토정도 세운다면
제생각에 아르헨도 굉장히 괜찮은 수비라인업이 만들어 질듯 싶네요
노장들 다 투입한 베스트 수비라인은
안살디 - 사무엘 - 곤살로 - 사네티
세대교체를 감안한 베스트 수비라인업
안살디 - 콜로토 - 곤살로 - 사발레타 -
축구는몰러 2011.02.10*솔직히 최근 과정과 무관하게 스페인, 브라질, 포르투갈까지
독일외에 내노라는 세계 강호들을 연달라 격파한 아르헨을
(것두 스페인전외엔 부상자가 다수 빠진 1.3진정도멤버로)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0년 둥가의 브라질....
사실 마지막에 8강에 머물렀지만 둥가의 브라질은 꾸역승의
대가였져, 첨엔 이겨도 경기장악력이 떨어진다고 엄청 비판먹구
결국은 하나의 완성된 둥가사커가 만들어졌져
당시 둥가브라질보다 현 아르헨은 수비라인은 약하고 미들/공격라인은 더 강하단 차이가 존재하긴 하지만여..스페인과 더불어 가장 강력한 스쿼드를 자랑하는 아르헨이 어떤 방향으로 변해갈지 지켜보는것도 하나의 흥미꺼리가 될듯 싶습니다. -
축구는몰러 2011.02.10*필요한 존재 : 팀의 허리를 보좌해줄 머리 좋은 중앙 미드필더
--> 근데 아르헨이 베론, 캄비아소 후계자 걱정할 나라는 아니라고봅니다. 캄비아소는 담 월드컵까진 뛸만한 나이구.. 현 스쿼드도 마스체라노,바네가,파스토레같은 좋은 선수가 많지만 스쿼드에 뽑히지 않는 티노 코스타, 루쵸, 달레산드로두 사실상 월드클래스에 가까운 미들진입니다. 스페인을 빼고 아르헨보고 더 강한 미들진을 보유한 국가는 지구상에 없습니다. 결국 문젠 이들의 조합과 전술이겠져, 마라도나도 그랬지만 선수자체클래스보단 감독이 요리재료를 잘 써먹지 못한단게 항상 요 몇년간 아르헨의 문제였으니..브라질과는 정반대라고 해야하나.. -
Cafu 2011.02.10꾸추가 누군가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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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축구는몰러 2011.02.10@Cafu 깜비아소져..꾸추가 추장이라고 하던데, 자세히는 모르겠고요
<a onfocus='this.blur()' href=http://www.goal.com/en/match/57304/argentina-vs-portugal/player-ratings target=_blank>http://www.goal.com/en/match/57304/argentina-vs-portugal/player-ratings</a> 이경기평점도 같이 링크걸어둡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Cafu 2011.02.10@축구는몰러 감사해요.^^ 의외로? 바네가가 높네요 알메이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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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 Pacino 2011.02.11미드진을 두텁게 해보려고 한거같군요.. 정말 아르헨은 아직도 마라도나의 환상에 빠진듯한 1인 공격형미드필더 (플레이메이커) 체제에서 벗어나지 못한거 같아 너무 아쉽네요 ㅜㅜ 예전에 레돈도 같은 걸출한 중앙미드필더가 있었음에도 계속 공미에게 팀의 중심을 맡긴건 너무 아쉬웠네요 현대축구는 중심이 점점 내려오는 추세인데..
현재까지는 바네가 가 그나마 그역할을 어느정도 해줄선수라고는 했는데 기복이 있는거같네요 가고는 드리블링이 좋지못하고 ㅜㅜ 캄비아소나 마스체라노는 공수 연결고리라기 보단 상대편의 길목을 끊는 수비형미드의 성향이 훨씬 짙어서..
포르투갈의 안습원톱은 정말 끝나지를 않네요 예전에 누노고메즈있을때도 허접하다면서 욕먹었는데 요즘은 더한거같네요 ㅋㅋ 헬더 포스티가도 뽑힌거같던데 알메이다가 나왔군요.. 알메이다는 중거리나 프리킥 한방 뽀록 아님 별로 특이할것도 없는 선수.. 그러고보니 리에드송은 뭐하고있죠? ㅋㅋ -
내가짱이다 2011.02.11포르투갈은진짜원톱문제가너무심각하네요 알메이다는진짜아닌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