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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중국 vs 쿠웨이트 리뷰

robyaoi10 2011.01.09 10:20 조회 1,727 추천 1
안녕하세요
어젯밤에 또 즐거운 맘으로 중국과 쿠웨이트 전을 보았습니다

느낀 점은 정말 한국이 아시아 최강이 맞구나 싶었습니다.


쿠웨이트
- 쿠웨이트는 아시다시피, 90년대 직전까지 아시아에서도 좋은 위치를 차지하던 강호였습니다. 비록 90년대 이후 쭈~~~욱 몰락하기는 했습니다만. 

- 그런데 모처럼의 황금세대라고 칭찬이 자자하더군요. 대회전까지 13승 14무 4패라던가? 여튼 엄청난 승률이였습니다

- 그런데 전반전에 나온 수비수의 자폭으로 한명이 퇴장당하고, 상당히 '어이없는' 경기를 이끌어 나갔구요.

- 개개인 기량도 들쭉 날쭉 했습니다. 오른쪽의 파하드가 '그나마' 위협적이였습니다만, 솔직히 얘보다는 공격수 차두리가 더 위협적일듯요 -.-; 끽해야 쿠웨이트 클래스..  

- 아지즈라고, 보스니아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있는데 얘 개인 기술이나 시야가 굉장히 좋더라구요. 장지현도 칭찬을 많이 하던. 투입을 좀만 더 빨리 했어도.. 쩝.

- 알 무투와.. 얘는 쿠웨이트의 박주영 드립 듣던게 본 프레레 시절인데 지금은 그냥 뭐.. 쿠웨이트 자체가 워낙 똥망이여서리..



중국
- 가오홍보가 중국의 장단점을 잘 인식하고 있다는 느낌이였습니다.

- 그네들의 장점이라면, 아시아 최장신을 자랑하는 좋은 피지컬과 단점이라면 '짱꼴라 근성'이라고 욕을 많이 먹는 그네들만의 다혈질 아닌 다혈질적인 모습이겠지요. 요게 그니까 선수들에게도 적용이 되는건데요. 한번 풀리면 막 혼자서 신나게 놀다가 망하고, 안 풀리면 안 풀리니까 망하고. 중국이 왜 그 13억 인구 가지고도 메시 하나 못 만들어내는지 보면 답이 나오죠. 리그 자체도 N리그 수준이고.

- 여튼.. 가오홍보가 참 전략을 잘 짰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후반 30분까지, 그니까 2-0으로 달아나기 전까지 무리하지 않는 모습이였습니다. 어차피 쟤네들은 10명이니까.. 좀 있으면 자빠지겠지.. 이런 마인드로 경기를 한듯. 선수비, 후역습. 그런데 그게 잘 먹혔구요.

- 다만 2-0으로 달아난 이후, 그니까 정확하게는 쿠웨이트의 '아지즈'라는 무슨 중동 아이마르 같은 놈이 들어와서 신나게 중국을 털기 전까지는 좀 괜찮게 하더라구요. 다만 후반 30분 이후의 중국은 90년대 한국을 보듯이 간격 조절이나 압박은 거의 못했습니다.

- 취보가 눈에 띄었습니다. 왜냐하면 예전에 2002월드컵때 보고 좋아했던 선수거든요. 선 굵은 플레이가 인상적이던 선수였는데.. 어제는 그닥

- 예전에 제가 레매 미디어 게시판에도 언급했던 하오 준민과 중국의 메시라는 덩 주오샹을 유심히 봤었는데요. 얘네둘이 상당히 물건입니다. 하오 준민은 여전히 아시아클래스에서는 위협적이였구요. 덩지오샹은 볼터치 자체는 별로였는데 순간적으로 수비수 등지고 볼 지키는 기술이나, 가만히 있다가 툭 하고 벌려주는게 킬패스더라구요. 얘 예전에 K리그 루머 돌았을때 아시안컵 끝나고 유럽 가겠다! 드립 치던 애였는데 .. 쿠웨이트가 워낙 막장이라서 뭐라 평가하기는 애매하지만 적어도 어제 경기 하나만 똑 떼놓고 보면 혼자서 다른 차원에서 노는 인물이였습니다. 프리킥도 겁내 잘 찼구요. 메시보다는 차라리 싸비?...생각이 잘 안 나네요. 여튼 메시는 아닙니다요. 


- 수비에서 따지면 장린펑이 인상깊었는데요. 원래 두웨이를 볼려고 했는데 좀 더 활발하게 뛰면서 골도 넣고 마킹도 좋은 장린펑이 좀 인상 깊었습니다. 아직 26살, 두웨이도 28살. 둘 다 3년뒤면 29, 31.. 중국은 이 대회를 무사히 마친다면 정말 좋은 수비진을 얻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총평
- 계속 이야기하지만, 진짜 한국은 아시아에서 축구 '초'선진국 맞는듯. 아니면 얘네들이 개발도상국이거나요.

- 두 팀 다 2-3명을 빼면 눈에 띄거나.. 그런 선수는 없었네요. 중국의 하오 준민, 덩 주오샹, 쟝린펑. 쿠웨이트는 아지즈. 딱 한명.


여튼 졸음을 참아가며 본만큼의 보람은 없었습니다. 중국도 1년전에 한국 3군을 이겼다고 좋아하던 중국이 아닌거 같았구요. 여튼 결론은 쿠웨이트는 10명치고는 잘 싸웠고 중국은 이겨야 할 경기 무난하게 이긴, 뭐 진짜 소득 없는 경기였습니다.

다만 덩 주오샹 얘는 진짜 미래가 기대되네요. 아 이런 놈이 중국에 등장할 줄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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