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티 마르카 인터뷰2

“나는 여기 혼자 살면서 외국에서 유학하는 대학생 같은 삶을 살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 주스를 만들고, 베식타쉬의 스포츠 센터에 가서, 거기서 동료들과 토스트를 몇 쪽 먹는다. 우리 옆 탁자에는 교수님인 슈스터가 스텝들과 함께 앉는다. 그런 후 훈련을 하고, 스포츠 센터 안의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다. 센터 안에는 각자가 방 하나씩을 차지하는 숙박 시설도 있어서, 나는 자주 거기서 씨에스타를 즐기곤 한다. 그런 다음에는 집에 온다. 스페인 tv 채널들을 보다가, 가족들하고 통화를 한다. 오후에는 자주 기타를 치는데 요즘 내 취미이다. 그런 후엔 잠을 잔다.”
전 마드리드 선수의 하루는 대충 이러하며 여기서 별로 바뀌지 않는다. 구티가 “내 몸과 마음이 변화를 한 가지 원했고, 그래서 나는 외국에서 살기로 정했다”고 했듯이 그의 일상은 그가 마드리드에서 보내곤 하던 일상과는 연관이 없다. 무엇보다도 특히 이스탄불은 인구가 1700만명이나 되는데다 교통정체로 마비된 도시라서, 모든 이동이 거기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오후에 외출하기로 마음 먹은 날이면 집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종합 쇼핑 센터에 간다. 그는 거기서 가게들을 둘러보고 이탈리아 음식점에 간다.
구티는 혼자 산다. 그의 집 거실에는 액자가 다섯 개 있는데 모두 그의 딸 사이라와 아들 아이토르의 사진으로 채워져 있다. 그가 가장 그리워하고 있는 것은 가족이다. 가족들이 멀리 있다는 사실이 그에게 노스탤지어를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구티는 숨기지 않았다. “이제 또 크리스마스 기간에 내가 스페인에 가기 전까지는 한동안 볼 수가 없어.” 그는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의 핸드폰은 이전보다 덜 울린다. 사실 거의 울리지 않는다. “진짜 친구가 누구인지는 이런 시기에 알아낼 수 있지. 지금은 훨씬 적은 사람들만이 내게 전화를 건다.” 그는 약간 체념한 듯 말했다.
구티는 마드리드의 경기는 단 한 경기도 놓치지 않는다. 계속 연락하고 있는 클럽 직원과, 동료들,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 클럽 상황은 모두 알고 있다. “이미 사람들이 클라시코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걸 봤다. 늘 이런 식이지. 바르셀로나전 이전에 다른 경기들이 남아 있는데도 사람들은 벌써 캄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만을 기다린다. 평범한 일이야. 나는 올해 마드리드를 아주 강한 팀으로 보고 있다. 무리뉴는 단시간 만에 잘 보충되고 완성된 팀을 만들어 놓았다. 마드리드는 캄누에서 잘 하곤 하니 바르셀로나에 이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의 일상은 아주 평범하다. 집에서 훈련하러 갔다가, 다시 돌아온다. 완전히 조용한 분위기에서 혼자 스페인어로 노래를 흥얼거리거나 기타를 치며 시간을 보낸다. 그의 집은 보스포러스 해협이 보이는 멋진 경관을 가졌다. 저녁 아홉 시가 되면 스페인 소식에도 뒤처지지 않기 위해 스페인 뉴스를 본다. “스페인 경제 상황은 요새 어떻게 돌아가지?” 그는 우리에게 물었다.
언어를 배우는 건 어려워하고 있다. “터키어를 배우는 건 쉽지가 않아. 경기장 안에서 의사소통할 때 쓰는 단어는 여러 가지 알고 있지만. 하지만 니하트가 같이 있어서 내가 이해하게끔 도와준다. 그리고 팀에는 영어하는 동료들이 많아서 나도 영어로 말한다.”
팬들에게 그는 우상과도 같다. 그는 늘 미소를 짓고 있다. “다들 나에게 무척 상냥하게 대해준다. 진짜 친절한 사람들이야.”
슈스터와는 마치 자전거의 두 바퀴 같은 관계를 완벽하게 이루고 있다. 그들은 훈련에서 선수들을 격려하기도 하고, 공격을 하러 가라던가, 압박을 견뎌내라고 소리를 치곤 한다. 전문가의 조언이랄까.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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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덕Zizou 2010.11.23거기서도 시에스타를...ㅋㅋㅋ
젊게 사시는 거 같아 좋네요.ㅋ -
옼히 2010.11.23전화번호 알려주면 내가 맨날 전화해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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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Beelzebub 2010.11.23@옼히 헠 제가 생각했던 리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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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레알쩐다 2010.11.24@옼히 ㅋㅋㅋ 혹시..... 스토커이신가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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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erro 2010.11.23ㅠㅠㅠㅠㅠ
우리 선수단 군기가 빠졌네요 ㅠㅠㅠㅠㅠㅠ
어서 우리 구티님께 전화하라고 이 못된 녀석들아 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짱나 ㅠㅠㅠ 누가 외롭게 하는거야 우리 부주장님을
엉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서 전화하라구!!!
아니, 부주장님
제게 당신의 번호를 알려줘요! 하아... -
조용조용 2010.11.23어휴 저도 얼마전에 저 하루 일과 부분 읽고 폭풍눈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진짜 유학생도 아니고 어헝헝ㅎ 친구도 없고 애들도 마드리드에 있고 그나마 스페인 위성 보면서 견디는 모양이더라고요...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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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Hierro 2010.11.23@조용조용 엄청 짜증나지 않으시나요 ㅠㅠㅠ
아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도대체 왜 누가 외롭게 하는거야 왜!!!!!!!!!!!
이유가 뭐야!!!!!!!!! -
subdirectory_arrow_right 앨리스 2010.11.24@조용조용 2222222222 이거 뭐 라울하곤 반대인듯........ㅠ_ㅠ 구티옹 전화번호 공개 시위라도 벌여야겠네요 ㅠ_ㅠ 우리는 안잊었지만 외로움을 많이 느끼시는듯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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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2010.11.23구티 몸매 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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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뜨 2010.11.23ㅜㅜㅜㅜㅜ으악꾸띠꾸띠꾸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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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 2010.11.23아... 터키 가서 아침 차려 드리고 싶어요. 잘 할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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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er 2010.11.23구티의 전화도 울리지 않는건가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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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헤 2010.11.23아니 ㅠㅠ 왜 이렇게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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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 2010.11.23왜케 쓸쓸해보이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혼자살면 외로울텐데......ㅠㅠㅠㅠㅠㅠㅠㅠ 구티ㅠㅠㅠㅠㅠㅠㅠ돌아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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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2010.11.23아무리 역대 연봉이어도 기러기 아빠 신세는 처량하네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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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레알 2010.11.23허얼 서른 다 되셔서 이리 생활하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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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Madrid 2010.11.24누가 알싸에 출처 표시 없이 이 글을 퍼갔네요. 알싸에 댓글 달을 수 있는 분은 그분께 출처 표시해달라고 해주실수 있나요? 그 분 게속 레매에서 사진이나 글 퍼가시면서 출처 안남기시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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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마드리드 2010.11.24왜케 슬프지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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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니 2010.11.24그의 핸드폰은 이전보다 덜 울린다. 사실 거의 울리지 않는다. “진짜 친구가 누구인지는 이런 시기에 알아낼 수 있지. 지금은 훨씬 적은 사람들만이 내게 전화를 건다.” 그는 약간 체념한 듯 말했다. <왜 이렇게 슬프죠ㅠㅠㅠㅠ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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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ti 2010.11.24하.. 제발 전화해줘.. 왜 잊는거니.. 어떻게 그럴수있니.. 얼른 구티님에게 전화하라구.. 아 진짜.. 얼굴이.. 너무 지쳐보인다고나 할까.. 외로우시니까 그런거겠지.. 구티님.. 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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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당이 2010.11.24진짜 예전에 저 타지에서 혼자 살때랑 똑같이 사시네요 ㅠㅠ
아침에 홀로 식당에서 아침식사... 수업듣고..홀로 기숙사에 들어와서 한국 웹사이트 몇개 들락날락 하다가 한국 영화 한국 드라마좀 보다가 잠들고...... -
시녜원 2010.11.24ㅠㅠㅠㅠㅠ아 어뜩해ㅜㅠㅠ누가 전화를 안거는거야ㅠㅠㅠ전화 하라고ㅜㅜ외롭대잖아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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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2010.11.24아아...향수병 걸리지 말아야할텐데 구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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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 201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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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두 2010.11.24진짜 슬프다. 라울도 그렇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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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빙뀨 2010.11.24으허엉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구느님 전화기가 조용하데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안되는데 ㅜㅜㅜㅜㅜㅜㅜ 제가 전화해드릴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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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가득 2010.11.24ㅠㅠㅠㅠ 구티 외롭겠구나 ㅠㅠㅠ 나에게 전화번호를 달라!! 내가 매일매일 전화해줄수도 있는데 ㅠㅠ 어어어어엉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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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살벌구티 2010.11.24악 ㅠㅠ 기타치는 구티라 .....너무 멋있네요 ㅠㅠ
ㅠㅠㅠㅠㅠ 축구선수에게 기타란 어울리지 않는듯하지만
구티는 돋네요 ^^ 멋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피피타 2010.11.24구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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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Sunny§ 2010.11.26구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