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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이번 엘클라시코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

메수트외질 2010.11.23 06:21 조회 2,671 추천 1
주전으로 뛰게 될 11명 전부 우리팀 선수이며, 누구하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만큼 중요한 존재들이지만, 올시즌 엘클에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디 마리아가 경기의 키를 쥐고 있지 않나 감히 예상해봅니다. 

지난 2시즌동안은 안타까운 패배를 지켜볼수 밖에 없었습니다.
08/09 1차전 주전선수들의 공백으로 수비전술로 나갈수 밖에 없어 원할한 공격작업을 할수 없었으며, 2차전에선 무리하리만큼 라인을 끌어올리며 바르샤 중원을 상대로 맞불을 놓았지만 그 결과는 제 생애 가장 힘든 엘클라시코를 경험했습니다. 

09/10시즌은 오히려 누캄프에서 투지있는 중원싸움과 적절한 역습으로 많은 찬스를 잡아내며 경기흐름을 우리쪽으로 끌고 왔지만 결정적인 한방이 아쉬웠고, 2차전은 괜찮은 중원싸움과 공격작업을 선보였지만 펩감독의 전술변화에 오히려 역습을 여러번 허용하며 허무하게 무너져 버렸죠. 

하지만,우리팀이 지금 전술에서 보여줄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며 특화되어있는 공격은 바로 역습이죠. 
과거 누캄에서 보여줬던 승리 방정식도 이 역습으로 인해 결정적인 한방을 꽂으며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그 방식에 있어서는 큰 변화는 없겠지만, 지금 우리팀에서 보여줄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은 스피드를 살려 빠른 시간내에 상대방 진영에 도달하며 마무리 지을수 있는 젊은 선수들이 있다는게 가장 큰 차이겠죠. 예전 반니,라울만큼의 노련한 선수는 없지만, 과감하고 좀 더 빠른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는게 예전 공격전술과는 달라진 모습입니다.

그리고, 바르샤 수비전술의 특징은 4백라인을 과감히 센터서클 부근까지 올리며 중원의 선수들과 함께 압박하는 형태의 전술이죠. 자연스럽게 이 수비라인의 가장 큰 약점은 상대방 역습시 사이드쪽의 공간노출입니다.  

이 약점을 가장 단시간내에 효과적으로 이용할수 있는 최적의 선수는 디마리아의 개인전술이 가장 적합해 보입니다. 스피디한 드리블로 빠른 시간내에 박스안으로 침투하며, 공격찬스를 만들어 줄수도 있으며, 의외로 롱패스의 정확도도 괜찮은편이라 스피디한 작업이 여의치 않을시 침투하는 공격수에게 크게 한방을 찔러줄수 있는 준수한 패싱력도 갖춘 선수죠. 

물론, 바르샤홈이라고 해서 역습상황만 오지는 않을겁니다. 빌드업후 지공상황에서도 디마리아의 역할은 꽤나 중요할거라 예상됩니다. 이 역할에 있어 전술상 가장 중심이 되는 외질이 있겠지만, 원터치 위주의 간결한 패싱으로 경기를 풀어간다면 또 하나의 패턴은 디마리아의 드리블링으로 수비수1~2명을 달고 다니며 공간창출을 해준다면 중앙에서 대기하는 이과인,호날두에게 적절한 패싱을 넣어줄수도 있겠죠.

지난시즌 1차전에서 보여줬던 카카의 모습을 예로 든다면 적합한 모습이라 할수 있을까요? 
카카가 경기내내 바르샤 수비진을 괴롭힐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적절한 드리블돌파로 수비수들을 끌고다니며 그 빈공간으로 넣어주던 패싱이 우리팀의 가장 날카로운 공격루트였죠. 

디마리아가 지금까지 보여줬던 패싱 성향상 카카만큼의 패싱센스는 보여줄수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최소 수비수 분산의 주 역할을 드리블로서 이끌어 낼수 있는 유일한 선수라고 봐도 무방하겠죠.

그리고또 하나의 장점이라 할수있는 폭넓은 활동량과 수비가담은 중원의 수적열세를 커버해줄수 있는 든든한 지원군이 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예상은 예상일뿐 막상 이런 큰 경기는 예상외의 흐름으로 갈수도 있고, 뜬금없이 수비수나 평소에 눈에띄지 않던 선수들이 경기결과에 큰 영향을 끼칠수도 있는 변수도 있을겁니다.

그저 우리팀의 승리만을 바랍니다. 지난 2시즌동안 경기가 끝난후 풀이 죽어있는 선수들의 모습은 더이상 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번 엘클라시코에선 경기가 끝난후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서로 축하의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누캄에서 나오는 당당한 선수들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그 주축에는 레매의 별명제조기 국수같은 체형의 ♡ 모양을 가장 잘만드는 선수가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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