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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구티 마르카 인터뷰 전문

번즈 2010.11.22 00:14 조회 3,288 추천 46
Q 터키 축구에서의 당신의 모험은 어떻게 되어가는 중인가?
A 사실, 꽤나 좋다. 여기서 받은 환영에 매우 행복하고 개인적인 차원에서는 모든 일이 다 순조롭다. 팀의 차원에서 볼 때는 좀 더 나은 상황이면 좋겠지만. 올 시즌 우리 팀은 부상 문제에서 운이 따라주질 않았는데, 지금은 상승세에 있으니 다시 이겨나가기 시작할 거라고 본다. 나는 터키에서 행복하다. 평생 스페인에서만 살면서 15년간 레알마드리드에서 뛴 후, 정말 급작스럽고 엄청난 변화이긴 했지만 팀 동료들과 회장님의 전적인 지지를 받고 있고 이제 집처럼 느끼고 있다.

Q 이미 터키란 나라에 적응했다는 건가?
A 내 생각엔 사람들이 터키에 대해 잘못된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 같다. 적어도 내가, 여기 이스탄불에서 겪은 바로 판단할 때 이스탄불은 매우 유럽적인 도시다. 사실상 별로 차이를 느끼지 못했거든. 물론 여기 사람들은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고 관습들도 약간 다르지만,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만큼 엄청나게 다르지는 않은 것 같다.

Q 터키 축구에서 가장 당신의 관심을 끄는 요소는 무엇인가?
A 좋은 레벨의 축구다. 매우 공격적이고 피지컬적인 축구지만 동시에 여기서는 재능이라는 것에 매우 높은 가치를 부여한다. 여기서 내가 하는 축구가 제대로 가치를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기쁘다. 이 곳 팬들은 내가 여기 온 것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그 위에 더해서 내가 이 팀을 더 좋게 하기 위해서 왔고, 타이틀을 얻는 것을 돕기 위해 왔다는 것을 봐주고 있다. 지금은 내 인생에 있어 새로운 막이라고 할 수 있고, 나는 이 시기를 가슴에 많은 기대를 품은 채로, 중요한 프로젝트로 여기고 있다.

Q 그 새로운 막에서 두드러지는 게 있다면?
A 사람들이 나를 대하는 방식. 경기장에서 내 가치를 인정받고 있고 분위기도 좋다. 여기서 나는 스스로가 중요한 클럽에서,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온 선수임을 새삼 느끼고 있지만 그와 동시에, 여기서도 전과 마찬가지로 잘해야만 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일이 나에게 잘 풀리고 있어서 기쁘고, 매일 길에서 이 곳 사람들이 나를 얼마나 존중해주는지 느끼고 있다.

Q 사람들이 당신을 어떻게 대하는가?
A 정이 많고 친절하다. 그리고 축구에 정말 열광한다. 여기서는 마치 축구선수를 우상처럼 여기는 것 같다. 여기의 축구는 뭔가 다른 형태인 것 같은데, 응원하는 팀에 대한 열정이 정말 굉장하다. 이미 말했지만, 내가 여기에 도착했을 때 받은 환영은 어마어마했었다. 또 매 경기마다 경기장이 가득 차고, 팬들은 팀이 이기고 있건 지고 있건 최선을 다해 응원하며 늘 활기차다. 그리고 클럽에서도 매일매일 내가 편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고 싶어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감사를 표하고 싶다. 내가 이 팀으로 오기까지 그들이 기울인 노력이 컸던 게 분명한 사실이니, 이제 나도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고 싶다.

Q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것을 후회하지는 않나?
A 후회하지 않는다. 나로선 잘 내린 결정이었다고 생각하고 내가 터키로, 이스탄불로, 베쉭타쉬로 왔음에 만족하고 있다. 이곳 팬들은 내게 많은 걸 보여주고 있고 존재하는 최고의 팬들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Q 슈스터가 감독으로 함께 있다는 것이 일을 더 쉽게 하는가?
A 물론. 이 곳으로 온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슈스터가 베쉭타쉬에서 감독으로 있다는 사실이었으며 그가 날 지지해 준다는 건 중요하다.

Q 2 시즌간의 계약을 맺었는데, 계약기간이 종료되면 축구화를 포기할 생각인가?
A 스스로 판단하기에는 아직도 내게 축구를 더하기에 충분한 힘이 있다고 본다. 지금으로선 베쉭타쉬에 더 남고 싶다. 이스탄불에서 이 팀과 매우 행복하고, 여기에서 더 여러해 축구를 계속하기 위해 지금의 레벨을 유지하고 싶다.

Q 의사소통은 어떻게 하고 있고, 터키어는 어떻게 배우고 있나?
A 경기장 안에서 이해하기 위해 일단 중요한 단어들을 배우고 있는 중이다. 동료들과 소통하기 위해 특히 축구와 관련한 단어들을. 하지만 터키어가 어려운 언어인 건 분명하고 배우기 힘든 것도 사실이라서 우리가 많이 하는 게 그냥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는건데, 거의 모두들 영어를 할 줄 알아서 큰 문제는 없다.

Q 터키 음식이나 시간에 대해서는 어떤가?
A 스페인이랑은 점심 시간 저녁 시간이 모두 다르다. 한 시에 점심을 먹고 여덟 시에 저녁을 먹던데. 그리고 음식은, 종류가 풍부하고 맛있지만 스페인에만 있는 특유의 요리가 그리워질 때도 있기는 하다. 그럴 땐 클럽에 전속 요리사가 있기 때문에 언제건 뭐가 필요하면 그걸 요리해주는데, 예를 들면 나같은 경우엔 감자 또르띠야를 만들어줬었다.

Q 왜 계약이 1년 남아있고, 모두가 당신이 아직까지도 팀이 필요로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할 때 마드리드를 떠났는가?
A 솔직히 말하면 나 역시 내가 1년 더 충분히 뛸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떠나야 할 때라고 결심했다. 축구 선수로서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었고, 다른 나라에서도 그걸 누려보고 싶었다. 클럽에 내 자리가 완전히 없다고 여겨서 떠난 건 아니었다. 몸과 마음이 모두 변화를 필요로 했기 때문이었다.

Q 그런데 왜 좋은 작별 행사 없이 떠났나?
A 그건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해야 할 질문인 듯 싶다. 나는 클럽을 떠날 때 팬들이 나를 대하는 태도에 기쁜 마음을 가진 채로 떠났다. 마지막 경기까지도 특별했기 때문에. 떠날 때 기자회견이 좀 조용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적절한 시간이 오면, 또 다시 팬들이 나나 라울에게 감사하는 때가 올거고 우리도 팬들의 애정을 느낄 수 있을테지.

Q 베르나베우로 경기를 보러 가는 일이 그립나?
A 물론이다. 언제건 그럴 수만 있다면 보러 갈 것이다. 지금은 시즌 일정이 같기 때문에 그러기가 어려운데, 레알 경기가 있을 때면 우리 팀도 경기가 있어서 곤란하다. 하지만 터키에서도 레알 마드리드를 응원하고 있고 팀이 잘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서 기쁘다. 집에 스페인 채널이 있기 때문에 거의 모든 경기를 다 보는데, 새로운 영입이 많았는데도 시즌 초반을 잘 해나가고 있는 것 같다. 톱니바퀴가 맞아들어가려면 좀 더 맞춰나갈 필요가 있겠지만 최근의 경기를 보니 팀이 무척 발전했음을 볼 수 있었다. 팀은 자신감을 갖고 있으며 좋은 레벨의 축구를 하고 있다.

Q 마드리드 선수 중 가장 당신과 닮은 선수가 누구라고 생각하나?
A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라면, 카날레스가 아닐까.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는 어린 선수다. 아직 배워야 할 것들이 여러 가지 있겠지만 해를 거듭할 수록 더 많은 시간 출장하게 될 거고 경험도 쌓게 될 것이다. 그에게 시간을 주되 많은 걸 요구해야 한다. 다만 적절히 조절된 한도 내에서. 그러면 서서히 자신감을 얻고 스스로의 재능을 발휘할 것이다.

Q 그러면 가장 시선을 끄는 선수는 누구인가?
A 내가 보기엔, 지금 제일 잘 하고 있는 건 마르셀로 같다. 이과인은 여전히 같은 레벨을 유지하고 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여전히 결정적인 선수다. 카시야스도 언제나 같은 모습이고. 새로 온 선수들 중에서는 디 마리아가 나를 놀라게 했다. 특히 디 마리아가 가진 자신감과 의욕이 넘치는 모습에 놀랐다. 아주 중요한 것들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것들인데, 재능도 있고 80000명의 관중 앞에서도 무슨 일이건 시도해 볼만큼 배짱 있는 선수다.

Q 멀리서 지켜보면서, 무리뉴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나?
A 무리뉴는 플로렌티노 페레즈 시대의 감독 시스템이라는 것에 대해 완전히 본질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내가 본 어떤 감독과도 다른 감독이며, 일을 잘 해내기 위한 의욕으로 가득 차서 레알에 왔다. 경기장 안에서나 밖에서나 본인이 원하는 바에 대해 명확한 사람이고, 무리뉴에 대해서는 모두가 그가 할 일을 하게끔 내버려 둬 주는 것 같다. 모든 걸 갖춘 감독이다.

Q 마놀로 프레시아도와 무리뉴 사이의 논쟁에 대해서도 들었는지? 그런 논쟁거리를 만드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A 무리뉴는 위너 감독이고 자기 의견을 분명하게 말하는 타입이다. 그 때문에 그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을 거다. 하지만 만약 누군가가 정면으로 나서서 말을 한다면, 그게 얼마나 듣기에 거북한 말이건 당신은 그럴 수 있는 용기를 인정해줘야 하는 거다.

Q 당신이라면 무리뉴의 팀에서 뛰는 걸 좋아했을 것 같나?
A 그렇다. 사실을 말하자면 그렇다. 사람들은 내게 무리뉴에 대해 좋은 말을 많이 한다. 스네이더도 무리뉴에 대해 아주 좋게 얘기했고, 마케렐레도 엄청 좋은 얘기들을 했었다. 최근에 마드리드에 있었을 때, 클럽 사람들도 다 그에 관해서는 좋게 얘기하더라. 자기 선수들을 보호하는 감독이며, 본인이 시선을 끌어모음으로써 팀은 과도한 시선에서 벗어나 집중할 수 있게끔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스로가 한 일에 책임을 져야하는 상황이 온다면 분명 그렇게 할 사람이다.

Q 아마 바르셀로나 경기들도 역시 보고 있을 것 같은데, 팀이 바르셀로나와 동등할만큼 강해졌다고 생각하나?
A 그렇다. 충분히 강해졌다. 물론 바르셀로나는 훌륭한 스쿼드를 갖추고 있고 다비드 비야를 영입하면서 더 잘 정비를 하기는 했다. 앞으로 많은 골을 넣을 선수고, 나날이 더 편안하게 적응해 갈 선수다. 내가 보기엔 올해도 최근에 그랬듯이 결국 마지막에는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다투는 리그가 될 것 같다. 두 번의 클라시코 더비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이는 쪽이 리그 우승을 차지할 거라고 본다. 현재로선 이미 양 팀이 레알과 바르셀로나 사이의 리그가 될 것임을 증명해보이고 있으니, 이제 캄누와 베르나베우에서의 경기를 기다려봐야겠지.

Q 캄누에서 마드리드가 무엇을 할 수 있으리라고 믿나?
A 매우 동등한 시합을 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내가 늘 하는 말이 있는데, 바르셀로나는 그들의 홈보다 베르나베우에서 오히려 잘한다는 거다. 캄누에서 우리를 이기는 걸 더 어려워하는 것 같다. 분명한 건 양쪽 모두에게 어려운 시합이 될 거라는 사실이다.
레알 마드리드에게는, 어느 정도 레벨에 와 있는지 측정해 보기에 좋은 계측기가 될 것이다. 한편으로는 바르셀로나가 더 나은 모습인 마드리드를 상대로도 그들의 플레이를 유지할 수 있을지의 여부도 지켜볼 만할 것이다. 마드리드는 캄누에서도 이길 수 있고, 뿐만 아니라 그 밖의 어느 경기장에서건 이길 수 있다. 지금의 마드리드는 1년 내내 충분히 견디고도 남을 스쿼드를 가진팀이다. 수비적으로 아주 강하고, 메시나 사비, 이니에스타와 같은 키플레이어들을 막기만 한다면 크게 이길 수도 있을 것이다. 공격적으로는 재능이 넘치니까.

Q 벤제마가 터지려면 뭐가 필요할까?
A 약간의 신뢰. 그러기만 한다면 유럽에서도 가장 나은 공격수 중 한 명이 될 거다. 물론 상황이 좀 복잡하긴 한데, 이과인 역시 아주 좋은 레벨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난 시즌에는 부상도 좀 겪었고, 사람들이 벤제마에 대해 편견을 가졌었는데, 믿음이 있으면 잘할 수 있는 선수다.

Q 올해는 마드리드가 코파에서 무르시아를 상대로 ‘알코르콘 참사’같은 일을 다시 겪지 않았다는 걸 아는가?
A 무리뉴의 특징 중 하나는 모든 경기를 똑같이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거다. 무르시아와의 2차전을 봤는데, 주전 선수들이 그렇게나 많이 나온 걸 보고 놀랐었다. 그가 모든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는 걸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이며 팬들이 얼마나 코파를 원하는지 또한 잘 알고 있다는 뜻으로 보인다.

Q 마드리드가 챔피언스 리그 우승도 할 수 있는 상태로 보이는지?
A 그렇다. 챔피언스 뿐만 아니라 무슨 대회든 이길 수 있다. 시간이 흐르는 걸 지켜봐야지. 부상이 많지 않기를 바란다. 그거야말로 중요한 요인이니까. 거기에 더해 선수들이 믿음을 가지고, 무리뉴가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임한다면, 어떤 경쟁에서건 이길 수 있다.

Q 마드리드 선수들과 여전히 연락하며 지내나?
A 몇몇 선수들과 연락하며 지낸다. 세르히오 라모스와 대화를 했었고, 가고와, 또 내가 부상 중에 마드리드를 방문했을 때 봤던 선수들과도 얘기를 나눴다. 모두가 최고로 잘되길 바란다. 나는 여전히 이 팀을, 이 클럽을 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마드리드는 늘 내 머릿속에 존재하고 마치 내 것처럼 여겨진다.

Q 축구 선수로서의 생활을 마치고 마드리드로 돌아오게 된다면, 어떤 계획들을 가지고 있나?
A 나로선 마드리드로 돌아가고 싶다. 거기가 내 집이니까. 나는 클럽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은퇴후에도 연결되어 있고 싶다. 감독과 스포츠 디렉터 타이틀을 따고 싶은데, 내가 가장 열정을 느끼는 건 칸테라 가까이에 있는 것이다.

Q 레알 마드리드에서 감독직을 맡는 것도 꿈꾸는지?
A 누구나 마드리드에서 플레이하는 걸 꿈꾸곤 한다. 그리고 은퇴한 후에는, 언젠가 한번은 마드리드의 감독이 되어보기를 꿈꾸고. 나한테는 매우 멋진 일이 되겠지만 아직까지는 너무 머나먼 이야기다.

Q 만약 감독이 된다면, 어떤 축구 철학을 가진 감독이 되겠는가?
A 내가 어렸을 때 마드리드에서 늘 배워왔으며, 내가 실제로 좋아하는 것들. 매우 공격적인 팀이 되는 것, 공을 잘 다루는 것, 관중들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 나는 그런 것들을 배우며 컸다.

Q 라울이 그립나?
A 아주 많이 그립다. 같이 보낸 시간들이 워낙 길었으니. 스포츠적인 측면에서 볼 때 샬케에게 상황이 좋은 것 같지 않은데 라울에겐 아직까지 축구선수로서 많은 시간이 남아있고, 레알에서 그랬듯이 샬케에서도 최선을 다해 가진 전부를 보여줄 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라울이 결국에는 승리자가 될 거라고 믿고 있다.

Q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것이 트라우마가 되었나?
A 사람들이 내가 떠나기 전에 말하길, 마드리드를 떠나고 나면 축구가 아주 다른 형태로 느껴지게 될거라고들 했었다. 마드리드에서 내가 보낸 시간들은 가장 굉장한 시간이었다. 나는 칸테라에서 자랐고, 1군 선수들과 함께 가장 값진 타이틀들을 따냈었다.
하지만 지금 나는 행복하고, 내가 걸어온 길에 자랑스러움을 느낀다. 적절한 시기에 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여전히 축구를 즐기고 있고, 스스로가 어린아이처럼 느껴진다. 지금은 베쉭타쉬에서 잘하고 싶고, 타이틀을 따서 터키에서도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다.

Q 결국 가장 그리운 것은 가족 아닌가
A 그렇다. 나는 늘 마드리드에 살면서 내 가족들, 친구들에 둘러싸여 살아왔으니까. 음식이나 스페인식 관습들은 그렇게 그립지 않지만 내 사람들이라고 여기는 이들이 가까이에 없는 것만큼은 허전하다. 가족들은 멀리, 비행기로 네 시간 거리에 떨어져있고, 만약 안 좋은 일이 생겨도 가족들은 거기에 있는데 나는 여기에 있다.
하지만 이런 경험도 인간으로서 날 더 성숙하게 하고 삶을 다른 방법으로 바라보는 법을 깨우치게 하는 것 같다. 내 삶은 전부 마드리드에 있었기 때문에 때때로 어려운 순간들이 있는데, 예를 들어 팀이 이기지 못하는 날이면 웃음을 보이기가 더 어렵고, 혼자 그런 감정을 겪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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