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라울(펌)
안녕하세요
라울입니다.
레알마드리드, 샬케, 스페인
월드사커: 커리어를 뒤돌아봤을때 뭔가 다른 선택을 했을거 같은 순간은?
라울: 없어요. 저는 레알에서만 18년을 보냈어요. 거기 있는 동안 유럽과 스페인무대의 모든 트로피를 들어올렸어요. 뭘 더 바라겠어요 제가. 베르나베우를 홈구장이라고 부를수 있는것에 대해 무한한 자무심을 갖고 있습니다.
월드사커: 그런데 커리어는 마덕리 체육회에서 시작했잖아요
라울: 맞아요. 우리 가족은 전체가 다 체육회 열혈한 서포터에요. 학교다닐때는 체육회에서 뛰기도 했었어요. 근데 불행히도 체육회 재정이 그리 좋지 못했어요. 단장이었던 헤수스 길이 쥬니어팀을 해체시키기로 결정했지요. 그때 저는 15살이었고 미래에 대해 좀 불안해했어요. 그리고 레알에서 저를 데려갔죠. 마치 하늘에 간 기분이었어요.
월드사커: 당신보다 더 많은 출장기록과 골수를 기록한 선수는 레알에 없는데요, 자신을 레알의 레전드라고 생각하나요?
라울: 글쎄요, 그건 남들이 판단해야지 제가 나설 일이 아닌거 같네요. 제가 생각하는 레전드는 다른 선수들이 도저히 범접할수없는 그런 선수거든요. 근데 제게 보기에 저는 그 기준에 못미쳐요. 저는 그냥 레알 마드리드의 역사의 한두페이지를 장식할수있었다는것에 만족하고 기뻐요. 저는 지금 분데스리가의 샬케에서 뛰고 있어요.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셈이죠. 하지만 저는 팬들에게 언제나 레알의 심장을 갖고있는 선수로 생각되었으면 좋겠네요. 밀란의 말디니, 맨유의 긱스와 스콜스, 로마의 또띠, 유베의 델피에로같이 말이에요.
월드사커: 가장 좋았던 기억은?
라울: 저는 제 커리어 초기의 기억에 굉장한 향수를 갖고 있어요. 아직도 어제일처럼 기억나는게 있는데요, 그건 바로 제가 레알의 1군부대에 데뷔할것이라는 통보를 받은 순간이에요. 감독이었던 호르헤 발다노가 제게 그 사실을 알려주는 순간 마치 하늘을 나는 기분이었어요. 다음경기인 사라고사와의 경기에서 스타팅으로 나서는 거였어요. 경기를 위해 팀버스가 떠나기전에 저는 곧장 집에가서 부모님께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경기결과는 우리가 사라고사에게 졌어요. 하지만 운좋게도 다음경기에도 스타팅으로 나설수있었어요. 다음경기는 체육회와의 마드리드 더비였는데요, 제가 득점을 하면서 팀이 4-2로 승리했어요. 그 경기에서 제가 교체되어 나갈때 베르나베우의 과중들이 제게 보낸환호는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월드사커: 가장 기억에 남는 골은?
라울: 음.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바스코다마와의 경기였는데요, 제가 골을 넣고 이겼을때. 그리고 1999년 누캄프에서 엘클라시코에서 제가 두골을 넣고 2-2로 비겼던 골, 그리고 2000년 맨유와의 챔스경기에서 3-2로 승리할때 넣었던 두골이요.
월드사커: 과거 축구에 비해 요즘 축구는 뭐가 달라졌을까요?
라울: 전체적으로 선수들 기량이 옛날보다 나아졌어요. 레벨업했다고 할까요.
월드사커: 언론에서는 스페인이 당신없이 월드챔피언이 되는데 문제가 없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라울: 그거에 대해 별로 논쟁하고 싶지 않네요. 애국심강한 스페인사람으로서 스페인이 세계최고의 자리에 오른것에 굉장히 자부심을 느껴요. 제가 국대시절 뛰었을때는 토너먼트에서 딱히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었어요. 또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과의 경기에서 심판진들에게 불공평한 대우를 받았다고도 생각하구요. 하지만 저는 국대에서 우리가 거둔 성적에 자랑스러워요. 저는 세번의 월드컵에서 뛸수있었고 100여번의 A매치에 출장했고 골도 많이 기록했잖아요.
월드사커: 지난 50년간 최고의 선수는?
라울: 레알마드리드의 레전드인 디스테파노, 푸스카스요. 그리고 마라도나, 바지오, 반바스텐도 빼놓을수없네요.
월드사커: 축구역사상 최고의 팀은?
라울: 1950년대 후반의 레알마드리드팀, 1970년, 1986년 브라질 국대, 그리고 1980년 후반의 AC밀란이요.
월드사커: 축구 커리어에서 가장 영향을 많이 준 분은 누군가요?
라울: 레알의 전 감독인 파비오 카펠로요. 그가 처음 왔을때 저는 10대소년이었어요. 문제도 많고 탈도 많았던 10대소년이었는데, 그가 저를 통째로 변화시켰어요. 그당시 저는 저를 다듬어주고, 사리분별에 대한 지혜를 주는 사람이 필요했는데 그게 카펠로였어요. 저는 그에대해 무한한 존경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 완전히 다른 훈련방식과 완전히 다른 축구관으로 혁신을 가져왔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승자였구요.
출처 - 세리아매니아 보반님
아아... 라울 그리워요 ㅠㅠㅠㅠㅠ
라울입니다.
레알마드리드, 샬케, 스페인
월드사커: 커리어를 뒤돌아봤을때 뭔가 다른 선택을 했을거 같은 순간은?
라울: 없어요. 저는 레알에서만 18년을 보냈어요. 거기 있는 동안 유럽과 스페인무대의 모든 트로피를 들어올렸어요. 뭘 더 바라겠어요 제가. 베르나베우를 홈구장이라고 부를수 있는것에 대해 무한한 자무심을 갖고 있습니다.
월드사커: 그런데 커리어는 마덕리 체육회에서 시작했잖아요
라울: 맞아요. 우리 가족은 전체가 다 체육회 열혈한 서포터에요. 학교다닐때는 체육회에서 뛰기도 했었어요. 근데 불행히도 체육회 재정이 그리 좋지 못했어요. 단장이었던 헤수스 길이 쥬니어팀을 해체시키기로 결정했지요. 그때 저는 15살이었고 미래에 대해 좀 불안해했어요. 그리고 레알에서 저를 데려갔죠. 마치 하늘에 간 기분이었어요.
월드사커: 당신보다 더 많은 출장기록과 골수를 기록한 선수는 레알에 없는데요, 자신을 레알의 레전드라고 생각하나요?
라울: 글쎄요, 그건 남들이 판단해야지 제가 나설 일이 아닌거 같네요. 제가 생각하는 레전드는 다른 선수들이 도저히 범접할수없는 그런 선수거든요. 근데 제게 보기에 저는 그 기준에 못미쳐요. 저는 그냥 레알 마드리드의 역사의 한두페이지를 장식할수있었다는것에 만족하고 기뻐요. 저는 지금 분데스리가의 샬케에서 뛰고 있어요.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셈이죠. 하지만 저는 팬들에게 언제나 레알의 심장을 갖고있는 선수로 생각되었으면 좋겠네요. 밀란의 말디니, 맨유의 긱스와 스콜스, 로마의 또띠, 유베의 델피에로같이 말이에요.
월드사커: 가장 좋았던 기억은?
라울: 저는 제 커리어 초기의 기억에 굉장한 향수를 갖고 있어요. 아직도 어제일처럼 기억나는게 있는데요, 그건 바로 제가 레알의 1군부대에 데뷔할것이라는 통보를 받은 순간이에요. 감독이었던 호르헤 발다노가 제게 그 사실을 알려주는 순간 마치 하늘을 나는 기분이었어요. 다음경기인 사라고사와의 경기에서 스타팅으로 나서는 거였어요. 경기를 위해 팀버스가 떠나기전에 저는 곧장 집에가서 부모님께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경기결과는 우리가 사라고사에게 졌어요. 하지만 운좋게도 다음경기에도 스타팅으로 나설수있었어요. 다음경기는 체육회와의 마드리드 더비였는데요, 제가 득점을 하면서 팀이 4-2로 승리했어요. 그 경기에서 제가 교체되어 나갈때 베르나베우의 과중들이 제게 보낸환호는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월드사커: 가장 기억에 남는 골은?
라울: 음.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바스코다마와의 경기였는데요, 제가 골을 넣고 이겼을때. 그리고 1999년 누캄프에서 엘클라시코에서 제가 두골을 넣고 2-2로 비겼던 골, 그리고 2000년 맨유와의 챔스경기에서 3-2로 승리할때 넣었던 두골이요.
월드사커: 과거 축구에 비해 요즘 축구는 뭐가 달라졌을까요?
라울: 전체적으로 선수들 기량이 옛날보다 나아졌어요. 레벨업했다고 할까요.
월드사커: 언론에서는 스페인이 당신없이 월드챔피언이 되는데 문제가 없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라울: 그거에 대해 별로 논쟁하고 싶지 않네요. 애국심강한 스페인사람으로서 스페인이 세계최고의 자리에 오른것에 굉장히 자부심을 느껴요. 제가 국대시절 뛰었을때는 토너먼트에서 딱히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었어요. 또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과의 경기에서 심판진들에게 불공평한 대우를 받았다고도 생각하구요. 하지만 저는 국대에서 우리가 거둔 성적에 자랑스러워요. 저는 세번의 월드컵에서 뛸수있었고 100여번의 A매치에 출장했고 골도 많이 기록했잖아요.
월드사커: 지난 50년간 최고의 선수는?
라울: 레알마드리드의 레전드인 디스테파노, 푸스카스요. 그리고 마라도나, 바지오, 반바스텐도 빼놓을수없네요.
월드사커: 축구역사상 최고의 팀은?
라울: 1950년대 후반의 레알마드리드팀, 1970년, 1986년 브라질 국대, 그리고 1980년 후반의 AC밀란이요.
월드사커: 축구 커리어에서 가장 영향을 많이 준 분은 누군가요?
라울: 레알의 전 감독인 파비오 카펠로요. 그가 처음 왔을때 저는 10대소년이었어요. 문제도 많고 탈도 많았던 10대소년이었는데, 그가 저를 통째로 변화시켰어요. 그당시 저는 저를 다듬어주고, 사리분별에 대한 지혜를 주는 사람이 필요했는데 그게 카펠로였어요. 저는 그에대해 무한한 존경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 완전히 다른 훈련방식과 완전히 다른 축구관으로 혁신을 가져왔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승자였구요.
출처 - 세리아매니아 보반님
아아... 라울 그리워요 ㅠㅠㅠㅠㅠ
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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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타 2010.11.21*주장님 ㅠㅠㅠㅠㅠㅠㅠ 그립습니다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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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젖 2010.11.21여기서은퇴했어야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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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레알 2010.11.22밀란의 말디니, 맨유의 긱스와 스콜스, 로마의 또띠, 유베의 델피에로같이 레알에서 은퇴해주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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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탐탐 2010.11.22@오렌지레알 그러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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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키 2010.11.22어디에서 언제 뭘하든 응원하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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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수트외질 2010.11.22당연히 주장님은 레알 최고의 레전드죠. 감히 범접할수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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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ti 2010.11.22너무 겸손하신거 아닌가.. 레전드 맞는데 ㅋㅋㅋ 아 근데 2002년 월드컵에서 어떤 일이 있었던거지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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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키나르디 2010.11.22카피탄 계속 나아갑시다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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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베르나베우 2010.11.22.....그냥아쉬울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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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 2010.11.22아 오늘따라 구티 라울이 더더더더 그립네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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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녜원 2010.11.22라울은 이미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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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우에 마리나 - 카레오물렛 먹고파 2010.11.22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에게서 당돌함과 자신감을 느낀다면... 라울에게서는 겸손함,상대방에 대한 존중... 이런게 느껴지네요...
왜 레알 마드리드라는 클럽에서 그리 오래도 뛰고 감독들이 그에게 신뢰를 보냈는지 알수 있는 대목이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한빙뀨 2010.11.22@이노우에 마리나 - 카레오물렛 먹고파 22 제가 하고 싶은말이 여기 있네요 ㅜㅜ 아아 라울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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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ardo Kaka 2010.11.22언젠간 꼭 돌아와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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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이제마 2010.11.22저는 팬들에게 언제나 레알의 심장을 갖고있는 선수로 생각되었으면 좋겠네요. 밀란의 말디니, 맨유의 긱스와 스콜스, 로마의 또띠, 유베의 델피에로같이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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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v.순규♡ 2010.11.22가족은 체육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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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2010.11.22라울 입에서 한국이 발언되니까 씁쓸하네요 ㅜㅋㅋ
그래도 달려갑시다!! -
톰아저씨 2010.11.22꼭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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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로쥐단 2010.11.22당신이 레전드가 아니면 팬들이 레전드라 부르는 선수중에 90%이상은 평범한 선수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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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스톡허 2010.11.22글은 안읽었는데, 읽고 싶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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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놀로 2010.11.22그 많은 골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골 선별하기도 참 힘들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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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eckham 2010.11.22라울도 2002년 우리나라와의 경기를 마음에 담아두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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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토비치 2010.11.22*라 반장 그대가 그립다... 레알에서 은퇴했어야 할 두명이 한시즌에 한방에 다 떠나니.... 쩝... 그리고 솔직히 2002년때 스페인 전에서 한국이 심판의 이득을 본건 사실!!! 이태리 한테는 아니지만 스페인 한테는 이득을 본건 사실이죠... 아 근데 에펨에서 왜 라울 한시즌 지나면 은퇴 라고 나오는지... 쩝 영입도 못하고... 영입해서 은퇴시키고 코치로 데리고 있을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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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1902 2010.11.22제가 생각하는 레전드는 다른 선수들이 도저히 범접할수없는 그런 선수거든요 그래서 당신은 레전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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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mantle 2010.11.22라울과 카펠로.. 어울릴듯하면서 안어울릴거 같은... 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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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PE 2010.11.22카펠로 감독님이라 허허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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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짱이다 2010.11.22나중에지주옹처럼코치로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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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키[중3] 2010.11.22우리나라와의 경기를 아직도 담아두고 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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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valho 2010.11.22저는 팬들에게 언제나 레알의 심장을 갖고있는 선수로 생각되었으면 좋겠네요. ////// 당신은 이미 심장이에요 , 이 사람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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옼히 2010.11.22당연히 레알의 심장을 갖고 있는 선수죠 무슨소리야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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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날레스 2010.11.22진짜 산티아고에서 지단처럼 은퇴 했었어야 했는데... 그거 봤으면 눈물 났을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