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게용]과거 미화에 대한 단상.
요즘 과거 미화와 관련한 쟁론들을 주욱 훑어보면은 의외로 '옛날이 나았다'는 의견에 호응하는 말이 적어서 놀라게 됩니다. 기실, 2, 3년 전쯤만해도 이런 이야기가 나오면 '과거 미화다'란 반박이 있어도 '그렇지만 98 월드컵이나 유로 2000을 생각해보면 말이지...'란 썰이 하나, 둘 나오기 시작하며 무언가 아쉽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말이죠. '요즘 축구는 예전만 못해', '전술적으로 선수들이 개인기량을 발휘할만한 여지를 주지 않지', '피지컬이 우위가 되면서', '전에 비해 압박수비가 강해지면서', 등등등. 여러 분들도 한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요즘엔 그런 썰들은, 물론 간혹 나오긴 합니다만 이에 대한 공감도 전에 비해 줄었을 뿐더러, 반박하는 의견도 많지요. 제가 보아왔던 것도 그러하구요. 그럼, 여기서 자연히 어떤 의문 하나가 고개를 듭니다. 지금과 2, 3년 전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옛날이 나았다는 말에 고개를 젓게 만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과연 무엇이 '과거미화(過去美話)'를 '과거미화(過去美化)로 만들었을까요?
크게 보자면 바르셀로나의 08/09시즌 6관왕이, 인테르의 09/10시즌 트레블이, 카카와 날도의 영입으로 기수를 올린 제 2차 갈락티코, 스페인의 유로 08-남아공 월드컵 석권 등이 있었습니다. 2, 3년 전과 지금의 차이라면 여기서부터 시작해야겠지요. 이처럼 탁월한 성적이나 화제를 불러일으킨 '위대한 팀'의 존재를 미화(美話)되곤 하는 전시대에도 찾아볼 수 있는데, 9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까지의, 밀란 제네레이션과 크루이프의 드림팀, 프랑스의 98 월드컵-유로 2000 제패와 맨유의 트레블, 그리고 제 1차 갈락티코가 그것입니다. 이처럼 지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는 팀의 존재는 쉽게 '이야깃거리'를 만들고, 또한 그 이야기의 '연속성'을 담보하지요. 예컨대 지지난시즌 세계를 제패한 바르샤는 결승에서 그 전시즌 리그/챔스 더블을 했던 맨유를 만나 4강에서의 패배를 설욕하고, 그러나 지난시즌 인테르와의 4강에서 패배하며 대권을 넘겨주었습니다. 코파와 컨페더레이션스컵을 차지하며 독일 월드컵의 실패를 씻으려했던 브라질은 네덜란드에게 패하곤 다시 4년을 기다려야했구요. 라포르타의 2차 드림팀으로 세계를 휩쓸자 이에 질세라 페레스가 2차 갈락티코가 발기하고 전시대의 부진을 청산한 epl은 이미 한차례 유럽을 휩쓴 후 숨을 고르고 있습니다. 이와 호응할만한, 전시대를 풍미했던 대표적인 이야깃거리라면 내셔널 축구에선 한대회를 통해 인간사 희노애락을 모두 펼쳐낸 바죠의 이탈리아, 월드컵과 유로 제패 후 거짓말처럼 무너져내린 프랑스, 그 공백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비상한 브라질, 절정의 경기력을 뽐냈으나 결승을 목전에 두고 번번이 승부차기 때문에 고배를 마신 네덜란드 등이, 챔피언스리그에선 밀란의 뉴 패러다임과 유벤투스, 그리고 이후의 3M이 있겠지요. 이렇듯 강하고 매력적인 팀들은 선명한 캐릭터를 획득하며, 다시 많은 이야깃거리를 낳습니다. 즉, 시청자들 입장에선 각 팀들이 얼마나 강한지 체감으로 느끼기 쉽고, 이를 재미나게 지켜볼 맛이 나지요.
그럼 좀 더 좁고 명시적으로, 선수들로 시선을 옮기면 라리가에서 신명나게 작두타고 있는 메시와 날도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개인적인 생각에, 이 둘의 존재가 과거에 대한 향수를 날려버리지 않았나 생각하는데요. 이미 20대 초중반 어린 나이에 가공할만한 실력과 커리어를 겸비한 둘을 보고 있으면 뭐하러 멀리 호나우도나 지단을 그릴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런 메시와 날도의 존재는 자연히 다른 이들 역시 '매력적'으로 비추는 거울이 됩니다. 이 둘이 세상을 호령하기 앞서 본좌놀이를 하던 카카, 부상만 없다면 이 둘의 자리를 넘볼 수 있으리란 평가를 받던 로벤, 갈락티코의 희생양이 되었으나 보란듯 자신의 기량을 뽐내며 바르샤를 패퇴시키고 트레블을 달성한 슈니, 역시 바르샤에서 외면당했지만 올시즌 전성기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에투, 그런 슈니와 에투 곁에서 그보다 멋진 활약을 펼친 밀리토, 풀백이라고 믿기 힘든 존재감을 과시하는 마이콘과 알베스, 그런 알베스의 위치를 발 끝으로 지시하는듯한 샤비 등, 날도와 메시가 있기에 이들의 존재가 새삼스레 다시 다가오게 됩니다. 더군다나 위에서 언급했던 강력한 팀의 플레이어들이라면 더더욱 그러하죠. 그리고 이리 재인식된 선수들은, 10여년 전의 그 선수들 못지 않게 매력적인 존재로 거듭나구요.
그간 우리가 축구가 예전만 못하다, 못하다 되뇌었던 것은, 재미난 이야기를 만들만치 매력적인 캐릭터가 없기 때문이었고 이를 생산할만한 팀이나 선수가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니면, 있다손쳐도 전시대의 연장선에 있거나(앙리, 토티), 단발성에 지나지 않았죠(90년말, 00년초의 데포르티보나 발렌시아가 되지 못한 리켈메의 비야레알이나, 독일 월드컵과 유로 08에서 거짓말처럼 달랐던 이탈리아의 모습). 이는 여러 대회에서 단기적으로 폭발적인 성적을 지속적으로 이어가지 못했던 팀들의 책임도 있을 것이며(03/04시즌 챔피언스리그와 유로 2004를 상기해보길 바랍니다) 그 사이에서 교량 역할을 해줘야할만한 선수들의 부재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대강 잡아 팔십년대 초중반생들 말이지요. 이들 중엔 분명 걸출한 플레이어가 나타나긴 했습니다만 단번에 사람들을 압도할만한 이들이 없었습니다. 호나우딩요가 있다지만 그의 대적자는 외려 전세대인 앙리나 토티였고 유럽에선 그 진가를 잠시나 비춘 리켈메 정도밖에 없었죠. 그나마 그 전성기도 짧았구요. 그외에 다음 세대를 이끌어나갈 재목으로 평가받던 아드리아누나 호빙요, 카싸노, 로벤 등은 간혹 번뜩이며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지만 그뿐, 정오에 오를만큼 길게 그 빛을 이어가진 못했습니다. 그조차 대개 이들을 탓하기엔 그 전시대가 너무도 화려했다는 게 중론이었으니까요.
허나 우리가 흔히 전시대라고 통칭하는 세대와 세대 사이엔 짧은 공백기가 있었음을 우린 알아야합니다. 그러니까, 마라도나의 마지막 월드컵이었던 94년 월드컵과 호나우도의 첫 월드컵이었던 98년 월드컵까지의 4년간, 그리고 그동안은, 마치 유로 2004에서 유로 2008이 있기까지의 4년간과 굉장히 흡사하지요. 94 월드컵때 활약했던 바죠와 베르캄프는 각각 양밀란에서 죽을 쑤고 있었고, 아직 호나우도는 psv에 있었으며 지단은 보르도에 있었습니다. 드림팀과 밀란 제네레이션의 막바지였고 유벤투스와 레알이 등장하기 이전이었으며 아약스가 빅이어를 들었지요(물론 당시 아약스는 굉장한 세대였지만요). 국제무대로 눈을 돌리자면, 노장 마테우스와 그 반대파의 알력이 극심했던 독일이, 일부 탁월한 선수들의 미발탁에도 불구하고 유로 96을 차지합니다. 독일의 저력을 보여주는 부분입니다만, 다른 식으로 보자면 그외 팀들은 무얼하고 있었나 고개가 갸웃하하게 되지요. 가만 살펴보면 다른 국가들도 비슷했다는 걸 알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네덜란드는 아직 아약스파와 반아약스파의 갈등이 정리되기 전이었기에 변변한 경기력을 펼쳐내진 못했습니다. 그럼, 당시의 축구팬들은 어땠을까요? 밀란 제네레이션과 드림팀을 봤던 그들은요? 플라티니와 마라도나, 호마리우와 바죠, 오렌지 삼총사와 게르만 삼총사, 밀란과 바르샤의 화려한 세대들을 기억하고 있던 그들도, 우리와 같은 자리에 서 있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우리처럼, 95년의 어느 단락에서, "요즘 축구는 예전만 못해"라고, 너무도 성급히 되뇌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많은 팬들이 유입되었던, 즉 박지성이 맨유를 입단했던 2005년의 축구판도는 꼭 그때와 닮아있지 않나요?
다행인 것은 우리는 이미 "예전만 못하다"는 이야기를 미화로 치부할 근거를 속속들이 발견하고 있다는 겁니다.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줄 선수들이 있고 그들이 활약할 매력적인 팀들이 있습니다. 더욱 흥미진진한 건, 그런 존재의 수가 산술급수적으로 늘어날수록 이야기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는 데 있습니다. 하나 있는 것과 둘이 있는 것이 다르고, 그리고 둘이 있는 것과 셋, 넷이 있는 것이 다릅니다. 많으면 많을수록 차원이 다를만큼 다양한 이야기를 뽑아내고, 또 이들이 거울이 되어 전이라면 지나쳤을 이들도 한번 더 세심하게 보게 하는 빛이 되지요. 마치 우리 중 많은 이들이 처음 축구를 접했던 94년도나 98년도의 여름처럼 말입니다.
날도와 메시를 기점으로 80년대 후반들과 90년대 초반생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요즘 축구판입니다. 하지만 그 약진을 마냥 즐겁게 바라볼 수 있는 건 전관 달리 약관을 갓 넘은 나이로 빛나는 별이 된 두 존재가 있기 때문이며, 그들이 쉬이 저물지 않을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갓 모습을 드러낸 신성들은 보다 높은 곳에서 내리쬐는 많은 빛깔이 비출 모든 곳을 자신이 가야할 길이라 여기겠지요. 먼 위에서 빛이 내리고 있는 한 그들이 어딜 걷고 있는지 우린 알 수 있습니다. 아마 우리는 그 어느 쯤에서, 그들이 빛이 비추지 않는 곳까지 나아가길, 그리하여 자신만이 볼 수 있는 곳을 달려나가길 기대해도 좋을 것입니다.
원래 축게용 글이지만 축게에 글을 쓰기엔 레벨업제한이 있어서 자게에 올립니다. 양해구하구요. 운영자님께서 썩 괜찮다고 생각하시거든 축게에 옮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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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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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kay 2010.11.12아, 공감되는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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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런 2010.11.12공격 미들자원도 부족하지만(그나마 공격쪽이 선전해주는듯) 수비질은 90년대 중후반에나왔던 네스타 칸나바로 스탐 카를로스 카푸 등등 많이 떨어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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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ncio Amaro 2010.11.12saa에 올려주신글 잘 봤었습니다
무척 공감합니다 -
Figo 2010.11.12*압박과 스피드로 대변되는 현대축구는 느림의 미학을 거부하고있죠.
때문에 천천히 그리고 완벽하게 상대를 압도하며 진정한 크랙만이 보여줄수있는 플레이를 할수있는 선수들이 없어졌습니다.
우리팀이 지단과 피구를 통해 보여줬던 그런 장면들 말이죠.
이제는 크랙들도 수비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크랙들도 90분 내내 뛰어 다녀야하고 거기에 기동력까지 갖추길 요구합니다.
이렇듯 현대 축구는 점점 장점이 많은 선수보다 단점이 없는 선수를 선호하기 시작했습니다.
때문에 여러 유형의 선수들이 나오지 않고있는 추세고요.
예를 들자면 2000년대 초반을 호령하던 윙어들 중엔 피구 같은 유형도, 베컴과 같은 유형도, 네드베드와 같은 유형도, 긱스와 오베르마스 같은 \"각기 다른 유형\"의 선수들이 각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축구 팀들 또한 각각의 팀 컨셉이 다르고 고유의 색을 가지고있었죠.
이렇듯 여러 유형의 선수들과 여러 유형의 팀들이 있었기때문에 우리는 축구를 재밌게 볼수있었던거같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어떤가요 단적으로 가장 최근에 열린 월드컵만 봐도 누가 강팀이고 누가 약팀인지, 어느 팀이 어떤 대륙의 어느 국가 인지 구분이 안가더군요. 다들 비슷한 유형의 축구를 합니다.
모두 비슷한 축구를 하니 보는 축구가 즐겁지 않았습니다.
여러 스타일의 선수들, 여러 스타일의 팀들을 예전보다 보기 힘든 현재 우리는 축구팬으로써 매우 불행하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인김픽쳐♡ 2010.11.12@Figo 전 세계 선수의 EPL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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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안뱅바요르~ 2010.11.12@Figo 동감이요- 특히 월드컵은 기대가 커서 그런지 실망도 큽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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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fvuu 2010.11.12@안뱅바요르~ 전 선수의 몸짱화,,,,다들 몸하나는 끝장나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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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김픽쳐♡ 2010.11.12예년만 못하다고 느끼는게 느린 발로도 공격을 전두지휘하는 선수가 사라졌죠. 지단, 피구, 발데라마, 리켈메, 루이 코스타, 베론... 지금은 시대를 대표하는 공격형 미드필더, 10번들이 메시, 카카, 외칠, 람파드, 제라드..같은 속도를 주무기로 삼는 선수가 되었구요.
소위, \'마법같은\' 선수가 과거에 비해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머릿속에 생각나는 혼자서 경기를 뒤집어버리는 마법을 부리는 선수는 2-3명 내외군요.
피구님 댓글에도 적었지만, 결국 전세계는 속도경쟁으로 뛰어들었구요. 하다못해 2006월드컵과 2010월드컵만 봐도 확연히 달라지죠.
늙은 발로도 경기를 지배했던 피구, 지단, 리켈메를 보면..
그래도 사람마다 다른거고, 반대로 또한 과거보다 지금의 축구를 더 재미나게 보시는 분도 계실거 같구요. -
자유기고가 2010.11.12솔직히... 90년대말 2000대 초에 흔히 말하는 영웅들이 즐비했죠.
한시대에 엄청난 선수들이 쏟아졌다고나 할까?
Fatzer 님이 열거하신 전 세대부터 축구를 본 나이만 먹은 축구올드로선;;;;;;; 요즘 세대보다 예전 세대가 더 멋지고, 재미있고, 감동을 줬던 축구를 했던거 같습니다. -
Canteranos 2010.11.12전 한 세대가 더 와야 제대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제가 과거의 향수에 젖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실제로 그러한지는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로는 예전보다 가슴 떨리는 축구가 줄어든 건 사실이거든요. 좀 더 지켜보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다만 그 시절 전성기였던 선수들 중 대부분이 아직도 클래스를 보여주는 걸 보면.......... -
Canteranos 2010.11.12더불어 축게 레벨 제한에는 이유가 있었겠죠? 다음에는 레벨업하시고, 축게에 글 작성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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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 2010.11.12진짜 공감됩니다.
다음 세대에 가면 또 이렇게 과거에 대한 \'미화\'가 수면위로 떠오르겠죠? -
취화무 2010.11.12분석 참 좋습니다. ㅎㅎ
상당 부분 공감을 하네요 ㅎㅎ -
레전드지주 2010.11.12호날두와 메시로 대변되는 현세대의 축구를 더 매력적으로 느끼는 분들 또한 세월이 흐르면 아 그 때의 축구가 참 다이나믹하고 재밌었는데 말이지... 하고 회상할 수도 있겠죠. 어찌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랄까요. 물론 저도 과거의 매지션들을 더 높게 평가하는 사람들 중 하나입니다만 현세대를 더 높게 평가하는 분들도 분명 있으시고 이것은 다음 세대가 되어도 반복될 것입니다. 중요한건 서로간의 존중이 필요하다는 거겠죠. 유명 해축사이트에서 본인의 생각이 진리라고 주장하며 올드팬들을 폄하하거나 반대로 현세대의 팬들을 폄하하는 논쟁유발자들에겐 무관심이 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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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vuu 2010.11.12라울,스콜스 ,긱스,델피에로,인자기,사주장등이 아직도 자기역할을 하는것을 보면 이들의 능력도 엄청나지만 각리그의 수준이 아직은 뛸만하다는 것을 보여주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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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뱅바요르~ 2010.11.12클럽축구는 요즈음 본문내용처럼 호날두와 메시의 아이콘화 및 그 효과로 인한 다른 선수들의 스타성이 부곽되는 효과 등으로 인해 굳이 과거와 비교해도 이야기거리며 빛나는 스타들이며 재밌지만요.. 그 세계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호날두와 메시가 월드컵의 최고선수가 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그리고 앞으로도 월드컵을 빛내줄 가능성이 그닥 클 것 같지 않다는 점에서) 호나우도와 지단으로 대표되는 시대에 비해 후일 크게 기억이 안 될 것 같습니다.. 기나긴 축구사동안 많은 훌륭한 선수들이 선도하는 여러 제너레이션이 있었지만 펠레-마라도나-호나우도,지단 이정도가 가장 굵직하게 기억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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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비아 2010.11.12공감되네요...특히현대축구가변해서그런지판타지스타가많았던이탈리아였는데요즘누가있나요카사노빼면없죠델피에로정말멋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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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커노군 2010.11.13*그다지 동감은 안되는군요. 90년대와 00년대를 모두 다 보았지만 거의 모든 팀이 비슷한 전술화 되어가는 모양새를 보면 도무지 요즘 축구는 예전만 못하거든요. 요즘 칠레 대표팀 같은 축구가 흔하던가요? 아니죠. 모두 선수비 후 역습. 아니면 미친듯한 패스웍을 통한 점유율 축구. 둘중 하나죠. 이러한 전술 평준화 부터, 세계 최고의 무대인 월드컵에서 탑스타의 부진등...요즘 축구는 이야깃 거리가 실제로 많이 부족합니다. 이야깃 거리가 더 생길 것이라는 것은 아직 모르는 일이지만, 현 최고의 플레이어인 메시나 날두가 지단이나 호나우두 만큼의 임팩트를 재현할 여지는 전혀 없어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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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허세 2010.11.1390년대가 너무 사기라고 밖에 말을 못하겠어요;;;
너무 2000년대와 비교과 되어서 그렇지 80년대도, 70년대도 90년대랑 비교하면... 그저 90년대가 너무 뛰어났다고 밖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