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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내일 5시

무르시아전 후기

홍기원 2010.10.27 05:17 조회 1,789 추천 1
우선 평소에 보고싶었던 선수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경기였습니다.

디마리아에게 밀려서 고생하던 페드로 레온

헤타페에서 잘 나가다가 더 이상 발전이 없었던 그라네로

애증의 존재 벤제마

정말 오래간만에 보는 원조 디아라

부상에서 회복한 알비올

그리고 라모스


우선 전체적으로 보면: 아직 제 컨디션이 아닌 선수들,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 

좋지 않은 잔디, 그리고 코파 경기라는 의식 때문인지 선수들이 열심히 뛰지 않더군요.

아마 무링요의 지시가 있었던듯 합니다. 라인 간격도 약간 벌어져 있고 약간 루즈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려고 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이 멀어져있으면 공의 속도가 

빨라야하는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우선 페드로 레온: 프리시즌때도 수비 가담은 잘 한다고 생각했는데 디마리아를 

의식했는지 그나마 제일 열심히 뛰어줬습니다.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파과력을 보여주지 못하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아직 폼이 완벽하게 올라온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그라네로: 수미 라인이 많이 올라가서 플레이를 한 만큼 그라네로의 역할은 컸습니다. 

하지만 그라네로는 경기장을 크게 보는 스타일이 전혀 아닌것 같습니다. 

패스.드리블은 약간 되는데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외질 자리나 윙으로 놓을 수도 없는 일이죠. 여기서 생각나는 말이 있죠. 

레.알.급.이 아니다... 



벤제마: 원톱이라는 포지션은 공을 만질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특히 오늘 같은 경기에서는 말이죠. 본인이 날려버린 기회들도 많았지만 

비교를 하자면 시즌 초반 이과인도 죽 많이 쒔습니다. 하지만 스타일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이과인이 더욱 중용받았고 자신감을 얻은 이과인은 지금 잘 나가고 있습니다. 

역시 안타깝습니다.


마하마두 디아라: 정말 반가운 얼굴이었습니다. 솔직히 초반에 어이없게 

공 뺏기거나 넘어질때 경기력뿐만 아니라 신체적 능력도 하락한게 아닌가 했습니다. 

하지만 유심히 보니 점프력을 여전했고 다만 긴 공백 기간으로 인하여 

밸런스가 약간 무너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워낙 기본적 운동 신경은 있으니 

밸런스는 금방 맞춰질거라 예상합니다. 그리고 수비시 위치선정은 주전급이더군요.


알비올: 역시 센스는 살아있었습니다. 관건은 수비력인데 상대가 약팀이고 공중볼이 

아닌 땅볼을 이용한 공격은 페페가 죄다 막아냈기 때문에 아직 가늠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케다라는 그라네로에 비하면 차라리 사비 알론소 같네요. 정말 물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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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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