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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목요일 5시

데포르티보전 후기 : 벌써 만족하기에는 이르다

카림 2010.10.04 17:05 조회 2,363 추천 2
어제 경기에서 6:1의 대승을 거두었는데요. 데포르티보가 라리가에서 보기드물게 굉장히 수비적인 마인드를 갖고있다는점, 페널티킥 득점을 제외하고 지난시즌부터 500분 이상 필드골이 없었다는점 때문에 굉장히 어려운 경기가 될걸로 예상했었는데 뜻밖의 대승을 거두었네요. 

이 경기에서의 성공의 핵심은 이른 선제골입니다. 상대방의 놓쳐버린(이건 수비진의 실수에 가깝죠..) 호날두의 멋진 헤딩골로 시작 하자마자 리드를 잡았고 상대 미들진은 수비에만 전념할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외질의 위험천만했던 득점이후 경기는 사실상 끝나버렸죠.외질이 그 찬스를 놓쳤으면 상당히 압박감을 받았을텐데 다행입니다. 상대방은 더이상 골대앞에 버스를 주차하기 힘들게 되었고 세번째 득점부터는 모두 상대방 뒷공간을 노린 역습이 주효했죠. 

다득점이 나온 멋진 승리였지만 팀이 조금씩 발전하는 것을 감안해보면 다소 과장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성공의 핵심은 단지 이른 선제골이었을 뿐이고, 상대방 밀집수비를 파괴해나가는 과정은 아직 갈길이 멀어보입니다. 옥세르 전부터 나왔던 공격수들간 호흡을 맞춰나가는 과정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완성 단계는 절대 아닙니다. 공격에 가담하는 6명의 선수의 이해를 맞추는 과정이 결코 쉽진 않겠죠.

제가 걱정되는건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 전처럼 다소 답답한 경기 내용이 나올 확률이 훨씬 높아 보이는데, 그것 때문에 오히려 선수들이 더 많은 압박에 놓일지도 모른다는 점입니다. 무리뉴도 마찬가지구요. 

과장된 승리이긴 했지만, 팀은 꾸준히 나아지고 있습니다. 실점상황은 약간 불만스러웠지만 5:0 상황이었으니까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구요. A매치 기간 이후에도 좋은 모습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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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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