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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목요일 5시

공격진 대망

악마 2010.09.26 05:27 조회 2,026 추천 3
-----------이과인
호날두-----외질----디마리아

이과인, 호날두, 디마리아는 만들어주는 선수 외질이 만들어줘야 그 기량이 만개하는 유형입니다.

하지만 그 역할을 해줘야 할 외질이 계속 플레이메이킹에 몇경기째 실패하고 있으니, 나머지 공격수들은 단조로운 플레이밖에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과인은(벤제마도 포함) 전성기 라울 이후 레알에서 가장 잘한 스트라이커인 반 니스텔루이처럼 전방의 수비진 사이에서 묵직한 존재감으로 볼을 받고 간수하고 다시 다른 공격수들에게 뿌려주거나, 또는 롱볼 패스를 받아 세컨볼로 다른 공격수들에게 연결해주는 유형이 아닙니다. 오히려 작은 공간에서의 돌파나 측면에서 활약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선수입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의 유형이 그렇다면 당연히 사이드어태커들의 역할이 '연결'보다는 '해결'에 가까워야 하고, 호날두와 디마리아가 각각 좌우에 나와서 돌파와 슈팅 위주의 경기를 하는 것도 이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헌데 호날두와 디마리아가 본연의 임무인 해결을 잘 못해주고 있습니다. 호날두는 컨디션이 나쁘고, 디마리아는 아직 더 적응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과인은 위에 말씀드린 유형의 선수로 다른 공격진들이 부진하면 마찬가지로 부진을 타야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난 시즌에도 호날두가 수비진을 많이 부셔놔서 티가 안났던 거지 이과인 전방에서 잠수탔던 경기 한 두 경기가 아닙니다. 역할과 유형이 맞지 않는, 어쩔 수 없는 한계점이라고 보여집니다. 더더욱 아쉬운 것은 이렇게 이과인이 못해주고 있는데, 벤제마는 못하는 선수랑 경쟁은 커녕 선발 출장 폼도 안된다는게 정말 아쉽구요.

일단은 이과인이 이번 시즌 들어 그나마 몇 안되는 소중한 찬스를 어이없이 날린다는 것은 보는 사람도 어이없는 일이지만, 레알의 공격진이 폭발하기 위해서는 일단 플레이메이커인 외질이 살아나야 하고, 다음으로 사이드어태커들이 제 컨디션을 찾는 게 급선무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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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arrow_upward 레반테전 후기 + 팀의 방향성? arrow_downward 믿는 거 밖에 할 수 없다는 게 제일 화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