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19금] 미성년자 분들은 뒤로 버튼을 눌러주세요?
우선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고 낚시성이 있다는점부터 사과드립니다...
근데 무언가 단단히 착각하고 게시는 분이 있는 것 같아서 조금은 자극적인 제목을 붙였습니다.
혹시라도 진짜 19금 기대 하신 분이 게신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이글은 성인물이 아니라 시류편승 물타기성 비판글입니다....
1. 원론주의에 입각한 인간 정의. 아직도?
선천적인 성격에 의한 것일수도, 아니면 그동안의 교육을 통해 형성된 인격에 기인한 것일 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어떠한 사실을 딱 0 아니면 1. 이분법 적인 시각으로 해석하는걸 매우 껄끄럽게 여깁니다.
편가르는것도 싫어하구요, 거기다 이편에 서라고 강요받는건 더 싫어합니다.
내가 잘 몰라서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된다면 그건 내 잘못이니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그걸 남이 내 입장 그 위에 서서 뭐라뭐라 지적을 한다면 소인배 스럽게도 우선은 반감부터 생깁니다.
게다가 만약 누군가가 내 정체성 자체를 부정하고 재정의 하려 든다면.... 그건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는 일입니다.
이러한 제가 혼자 이상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지난 월드컵때도, 월드컵 무대의 의미는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축구라는게 뭔지, 스포츠 정신이 뭔지, 심지어 너는 진정한 축구팬이네 아니네 하며 언쟁이 있었지요.
그때 레매 안에서 자체적으로 동의한 결론은 뭐였나요?
축구가 뭔지, 축구팬이 무엇인지, 하나로 정의가 되었던가요?
이번엔 진정한 레알마드리드의 팬이 무엇인지를 다시 정의 해야 하는 것입니까?
국내 지역 연고 팀을 응원하는 커뮤니티도 아닌, 단순히 해외 축구 선수들과 그들의 플레이,그리고 그들이 속해있는 팀, 그 팀의 스피릿과 역사에 대한 동경에 찬 팬들이 하나둘 모여들어 만들어 진것이 지금의 레매입니다.
도데체 무슨 자격으로 이분들을 진정한 마드리디스타가 맞는지 아닌지 정의하시려고 드시나요?
최근 바르셀로나 팬들이 조선 까탈루냐 향우회라고 비아냥거림을 받은 이유가 뭘까요?
몇몇 팬들의 그 말도 안되는 배타성 때문입니다.
어디가서 제일 좋아하는 스포츠가 무엇이냐? 라고 질문을 받았을때 여러 스포츠를 즐기지만 축구를 가장 좋아하기에 "저는 축구팬입니다" 라고 답하는 사람은 단지 스포츠 팬이지 축구팬이 아니라구요?
심지어 "축구팀중 레알 마드리드를 가장 좋아하지만 다른 팀 플레이도 멋져서 좋아한다..." 라는 사람은 마드리드 팬이 아니라구요..?????
레알 마드리드 커뮤니티에서 레알만을 사랑하도록 강요하는게 뭐가 잘못된지 모르시겠다구요?
싫습니다.
저는 이세상 모든 부모님들 중에서 저희 아버지 어머니만 사랑하라고 강요 받아도 당당히 No! 라고 대답 하겠습니다.
저에게 잘해주시고 제가 마음으로 사랑을 느끼는 분이라면 모두 사랑하고 싶은게 제 가치관입니다.
솔직히 "마드리디스타" 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원론적인 의미가 무엇인지는 저의 짧은 식견으로는 도저히 완벽하게 알기가 힘드네요.
뭐 혹시라도 마드리드에 거주하며 평생 마드리드 팀만을 바라보기로 혈서를 쓴 팬을 의미한다... 라고 정의가 되어있다면 전 그럼 마드리디스타 안하겠습니다.
축구를 좋아하고, 모든 팀들중 마드리드를 가장 응원하는 팬 정도로 남으면 되겠네요.
더이상 우리에게 모욕감을 주지 마세요...
어제 밤에 올리신 글로도 충분합니다.
2. [re]일기는 일기장에..... 이게 괜히 나온 댓글 같으신가요?
레매 붐업 게시판에 새 글이 올라왔습니다
- [19금 영상] 미성년자 분들은 아래 내용을 확인하지 마시고 뒤로 버튼을 눌러주세요 ^^ -
만약 이런 내용의 글이 올라온다면 이게 레매 안에서 허용이 되는걸까요 안되는걸까요?
극단적으로 19금 영상을 예로 들었다고 그게 뭐냐고 하진 않으실꺼죠?
모두가 보는 게시판입니다.
반말로 누가봐도 자극받을 만한 글을 올려 놓으시고서 위에다 보기 싫은 사람은 재껴라.... 라고 한마디 써놓으셨다고 허용될 일이 아니란 말입니다.
일기는 개인 블로그나 홈피 일기장에 쓰세요 라는 댓글이 그냥 나온게 아닙니다.
게시판 성격부터 좀 파악 하시죠.
아니.... 인터넷 축구 커뮤니티가 뭘 위한건지부터 좀 다시 아셔야겠네요.
3. 솔직히 글 자체에 대한 분노보다도 구티님 앞으로의 삶에대한 걱정이 더 큽니다.
혼자 순수하게 살아가는건 생활 하는게 아니죠. 그냥 숨쉬고 살아있는거죠.
남들과 같이 살기때문에 사회인거고 서로 인정 해야 하기 때문에 사회인겁니다.
하물며 나 자신도 나를 정의하기 힘든 마당에 다른사람 입장까지 나누고 평가하고 정의하려고 하신다면, 앞으로의 인생도 지금 이 작은 커뮤니티에서의 반응처럼 님께 결코 호의적이지 못할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쓰신 글 쭉 읽어보시고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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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조용 2010.08.28건의 게시판에 탈퇴 요청하셔서 탈퇴 처리해드렸으니 읽으실 수가 없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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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algado 2010.08.28쉰 떢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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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ZIDANE 2010.08.28어떻게 추천으로 위로가 되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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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 201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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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2010.08.28호당이님에게 추천으로 위로를..
그분이 이글을 못보고 ......... -
호당이 2010.08.28여러분의 성원이 저에겐 큰 힘이 되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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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지주 2010.08.28으잌 열심히 쓰셨는데ㅠㅠ
하지만 님은 이미 저 멀리... -
[곰부] 2010.08.28ㅋㅋㅋㅋㅋ 님은 멋곳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