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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목요일 5시

주전멤버의 확정과 외질 그리고 VDV

Super_Karim 2010.08.19 19:43 조회 2,547 추천 4

외질이 영입되고,
그에 대해 레매인 여러분들이 토론을 하시는 것들을 유심히 봤습니다.

그런데 굳이 공격형 미드필드(라고 칭해지는 4-2-3-1에서의 3라인)에서의 한명의 방출이 필요할까요?

무리뉴감독의 예상포메이션이

------------------톱---------------------

--왼쪽윙------중앙공격형미들-------오른쪽윙---

--------- 중앙미들--------중앙미들-------------

---왼쪽풀백-----센터백-센터백-------라이트백-----

---------------카시야스------------------------------

라고 한다면,

지금 톱 바로 밑의 라인이 문제가 되죠.

우리가 보유한 선수들을 본다면

카카, 외질, 디마리아, 호날두, 카날레스, 레온, 그라네로, VDV 입니다만,

이 선수들중에 누구를 어느 위치에 놓을 것인가가 언제나 문제가 되겠습니다.


일단 저 중에서 카카가 겨울에나 돌아온다고 한다면,
3개의 자리 그리고 7명의 선수가 되는거죠.

일단 호날두가 세자리중에 한곳을 차지하는것은 무리가 없어 보이구요.

남은 두자리와 여섯명의 선수가 되죠.

1.

여기서 가장 먼저 주전에서 제외하고 싶은 선수는 그라네로입니다.
우리 유스 출신의 선수이긴 하지만,
솔직히 그라네로는 왼쪽이나 중앙공겨형, 오른쪽 어디에 내놔도 어정쩡한 선수입니다.
순수 지난시즌의 활약도만 놓고 본다면 주전자리를 보장받기가 어렵죠.
 
그런데 레알이 그라네로를 데리고 가는 이유는 역시 챔스의 그로운규정?인가 그것때문이죠.
고로, 그라네로가 꾸준히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지 않는 한은 "선수단에는 포함되나, 주전으로 뛰지는 않는"선수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냉정히 말하면 국왕컵의 주전선수 체력안배용이나,
89분짜리 선수(루즈타임에 간혹 선수들을 교체하죠)

그렇다면 그라네로를 제외하고, 2자리, 남는 선수는 5명이 됩니다.

2.

두번째로 제외되는 선수는 카날레스입니다.
냉정하게 말하자면, 카날레스는 아직 어린선수죠. 우리가 이 선수에게 많은 기대를 하고 있고, 이 선수가 라울의 전철을 밟아주길 모두가 바라고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주전멤버를 결정함에 있어서,
아직까지는 어리고 경험이 부족한 카날레스에게 경기 경험을 심어주고 앞으로의 핵심으로 키우기 위해 꾸준히 주전보장을해준다?

보드진이나 무리뉴가 미래에 "카날마드리드"를 만들 계획이 없는 이상, 그리고 카날레스가 정말 라리가에 센세이션을 일으킬만한 재능이 아닌 이상, 18살의 선수에게 붙박이 주전을, 그것도 가장 재능잇는 선수가 많은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주전을 보장해주는 것은 어렵다고 봅니다.

물론 카날레스가 프리시즌에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준 선수중에 한명인것은 맞지만, 이젠 외질이 영입되엇고, 상황은 또 바뀌엇으니까요.

카날레스가 레알마드리드에서 주전이 되려면, 한번씩 주어지는 기회에,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고, 기존의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가 체력으로 노쇠해지는때, 약 2~3년 후가 적절하다고 봅니다.
실제로 아스날의 파브레가스도 그런 식이었죠.  카날레스는 그리고 약 3년이 지나두 여전히 20대 초반입니다.  지금보다는 미래에 더 기대하는게 좋겠죠.

3.

세번째로 제외되는 선수는 페드로 레온입니다.

레온이 라리가에서 검증된 선수이긴 합니다만, 그의 자리에는 "슈퍼맨"호날두가 버티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호날두가 왼쪽에서 뛴다고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비싸게 영입해온 디마리아를 벤치에 둘수 없기 때문에 레온은 호날두 혹은 디마리아의 백업으로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디마리아나 호날두가 부진할시에 레온이 기회를 잡아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다면,
굉장히 유용한 자원이 되겠죠. 

저는 레온이 예전 솔라리와 비슷한 역할을 해줄거라 기대하고있습니다.  선수단의 깊이를 더해준다는 측면에서, 당장 주전은 아니더라도 정말 매력을 느끼는 선수입니다. 

그러나, 레알마드리드의 주전이 된다는 것은 이 선수의 활용도와는 달리, 어려운 일이죠.
벤치에서 출발하고, 때때로 기회를 받을 것 같다는 것이 제 예상입니다.


카날레스, 그라네로, 레온을 제외하고 나니,
3명의 선수와 두자리가 남게 되는군요.

외질, 디마리아, VDV입니다.


4.

디마리아, 사실 어떻게 보면 이번 시즌 호날두와 더불어 가장 주전자리를 보장 받을수 있을거라 기대되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무리뉴 감독의 첫번째 이적 작품이고, 보드진은 저 아르헨티노를 영입하기 위해서 적지 않은 돈을 지불했죠.

이번 이적시장에서 우리가 가장 많은 돈을 지불한 선수이고, 무리뉴 감독의 첫 퍼즐이기 때문에, 만약 이번시즌에 디마리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게 된다면, 무리뉴감독과 보드진은 많은 돈을 지불하고 잘못된 영입을 했다는 비난을 받게 되므로, 일단 처음엔 디마리아가 기회를 잡게 될것으로 보이네요. 

여러 가지 디마리아를 둘러싼 논쟁들이 있었지만, 한가지 다행인것은 이 선수가 확실히 재능은 재능이라는 것이죠.  적응 여부가 문제될수 있겠지만, 역시 어린선수이고, 꾸준한 능력을 보여주면, 중용될것으로 보입니다.

5.

외질과 VDV. 
가장 골치아픈 부분이죠.

누구 손을 들어주기가 정말 애매한 문제입니다.
한가지 다행스러운 점이라면 외질이나 VDV가 측면을 소화할수 있다는 점인데,
시즌 초반, 어떤 선수가 기회를 잡게 될지는 아무리 생각해도 예측하기가 어려운 부분이네요.

두 선수 모두, 이적료나 주급 면에서, 꼭 기회를 줘야만 된다 라고 말할수 있는 입장은 아닌데다,
VDV는 충성심 면에서도 이미 레알맨임을 매번 증명하고 있고,
메수트 외질이라는 이 신성이 벤치에 있는 모습도 상상하기가 어렵네요.

아마 로테이션제로 가되 , VDV가 외질보다 먼저 기회를 부여받을거란 예상입니다.
왜냐하면,
겨울의 이적시장 때문이죠.

황태자 카카가 적어도 겨울쯤은 되야 경기에 투입될것이라 생각하면,
VDV에게 기회를 주고, 겨울까지는 데리고 있다가, 그 전에 VDV가 주어지는 기회에 실력으로 증명한다면, VDV는 잔류하게 되고 위에 제시된 한선수들이 임대를 간다거나, 이적을 하게 되겠지만,
(레온이나 카날레스, 외질이 바로 이적을 한다고 예측하기는 힘들고, 아마도 임대를 가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VDV가 확실한 증명을 하지 못한다면, 아마도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하게 될것이라고 봅니다.

VDV가 여름보다는 겨울에 이적을 하게 되는게 제 바람인데요.
그렇게 되면 VDV가 새 소속팀에서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수 없게 되기 때문에,
보드진이 VDV를 어떻게 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외질은, VDV와 거의 균등한 기회를 보장받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단 카카가 부재중인데다가,
무리뉴감독이 원햇던 선수이고, 측면에서의 활용도도 높은 선수이기 때문이죠.


정리를 해보면, 시즌 초반의 선수 활용은 이렇게 될 것 같습니다.

*전력 외 선수 : 그라네로
*백업 멤버로 예상되는 선수: 카날레스, 레온
*확실한 주전 카드: 호날두, 디마리아 (카카는 부상중), 외질-VDV의 경합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니나모님말씀에따라 수정해봤습니다)

굳이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의 선수들을 서둘러 처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그 솔라리나 구티도 확실한 주전멤버다 라고 말하기는 어려웠지만,
출전하는 경기마다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고, 감독의 전술적인 측면이나, 팀의 스쿼드의 깊이에 지대한 도움을 준 선수들이었죠.

지금 나뉘어진 선수들도 활약 여부에 따라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대회의 우승을 노리는 우리 팀이, 저 정도의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조금 사치스럽지만은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지금 당장 저 선수들중에 한명을 내보내야되겟다는 생각은 안해도 될것 같아요.
카카가 돌아오고 나서 , 카카의 활약 여부를 보고 생각해도 되니까요.


*

저 역시 저렇게 매몰차게 선수들의 주전,비주전을 나누고 하는데에 있어서, 누구는 기회를 잡고 누구는 제외되는 것이 안타깝고 속상하지만(전부 사랑스러운 레알의 선수들이니까요),
팀 입장에서 보게 되면 누군가는 경쟁에서 승리하고, 누군가는 패배하는것이 불가피하니까, 그러면서 팀의 스쿼드는 단단해져 가니까,
그리고 우리 팀은 어지간한 국대보다 선수층이 두꺼워야만 하고, 그것이 어울리는 레알마드리드니까요.

이번 시즌 기대해봅니다.
(수비수의 부상문제와 방출 관리만 잘 되면, 좋은 출발을 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여. 논의할 부분이 잇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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